한북정맥(完)

한북정맥 9차 비득재~노고산~축성령, 솔고개~숫돌고개 18.06.10 -1

byun4do 2018. 6. 11. 09:00

 

원 계획엔 양주에서 뒷풀이를 오랜만에 한다고해서 고민을 하다 같이

산행을 하려했는데 계획이 바뀌어 부평에서 한다기에 전 마지막 구간 전 땜방까지

혼자 하기로 하고 참여를 했습니다.

비가 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비는 안오고 다행이도 구름이 많아 더위는

덜해 산행에 도움이 되었고, 솔고개에서 숫돌고개중 노고산 구간은 어마어마한 삼각산의

위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다음번 이 구간의 산행에 B코스로 일반회원을 참가 시키면

어떨가 합니다. 산행 난이도도 초급에 삼각산의 풍광을 그대로 볼 수 있으니

정말 좋을 듯 합니다.

예상밖으로 본진이 알바를(?) 하는 통에 뒷풀이에 참가 할 수 있으려나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1시간도 더 식당에서 기다려야 했으니...ㅋㅋㅋ

산행을 더 천천히 할 것을~~~ㅋ

암튼 맛있는 식사까지 잘 했고 늘 수고하는 대장님과 총무님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들머리 비득재

 고모리로 통하는 長嶺의 모습이 흡사 비둘기가 날으는 모습과 같으므로 '비득재'라 일컫는다. 한잣말로는 '鳩峴'이라 한다.

 

 

 

 

 

 

 

 

 

초반 노고산 오름은 땀 좀 빼야합니다.

 

 

 

 

 

 

인동초랍니다.

 

 

 

 

노고산 정상 통신 안테나

 

 

노고산(老姑山)[고모산(古毛山)] 정상 안내석

오늘 산행의 앞,뒤 산이름이 같아요~~

 

 

 

고모산성 안내판

 

 

 

 

 

 

 

 

 

 

 

 

 

 

 

 

 

 

 

 

 

길이 이쁘다는 이솔님의 말에 사진도 한장~

 

 

 

 

 

 

 

 

 

불이 났었나 봅니다.

 

 

 

요기부터는 묘지가 많습니다.

 

 

 

 

 

 

 

 

 

멀리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 도봉산도 보이고

 

 

 

북한산과 도봉산을 땡겨서~

 

 

 

 

 

 

묘지의 나무가 참 멋지게 뻗었네요.

 

 

 

어느분의 묘지인지는 모르지만 성을 쌓았습니다...ㅋ

 

 

 

 

 

 

 

무덤의 석인상도 지나고~

 

 

 

한창 뭔가 설명중인 가리형님

 

 

 

 

 

 

 

 

 

무림리고개를 내려서서

 

 

 

 

 

 

 

 

 

우리는 농원밥집 안으로 진행을 했는데 주인장의 떨떠름한 잔소리를 들어야 했네요...

암튼 요기 전에 좌측으로 올라야 합니다.

 

 

 

농원풍경

 

 

 

 

 

 

위 농원에서 쳐 놓은 철조망.

등로가 바로 옆으로 있습니다.

 

 

 

사탕도 맛나게~~~

 

 

 

 

 

 

 

 

 

 

 

 

사진엔 잘 안나오지만 흰나비가 많습니다.

 

 

 

 

 

 

 

 

 

우측엔 철조망이 있고 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엔 띠지도 있습니다.

산경표상 우측이 등로라 진행을 했는데 좌측으로 진행해도 축성령으로 내려섭니다.

 

 

 

 

 

 

좀 이탈을 했는데 절개지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진행

 

 

 

 

 

 

축성령삼거리

이번 산행은 이곳에서 끝이 납니다.

참 이런 전설이 있네요.

포천에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고개, 포천읍 어룡리에 오백주라는 사람이 있었는데,그가 벼슬살이를 하던 중에,

부친이 병환으로 위급하다는 급보를 받고, 급히 고개를 넘게 되었다. 이 때 마침 맹호가 앞을 가로 막으며 덤비려 하였다.

그가 부친의 위환으로 가는 효의 길을 가로 막는 까닭이 무어냐고 소리치자, 호랑이는 곧 사라져 버렸다.

이렇게 하여 집에는 무사히 도착하였으나 산삼과 석청이 있어야만 부친의 병환을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선비가 산삼과 석청을 찾아 산속을 헤메고 있는데, 그 호랑이가 나타나서 등에 타라는 시늉을 하더라는 것이다.

호랑이 등에 올라 탔더니 쏜살같이 달려 이 고개에 내려 놓았다. 그리하여 선비는 그 고개 근처에서 산삼을 구할 수 있었다.

다시 석청을 구하려고 할 때, 마침 벌 한마리가 안내하여 따라가 보니 바위 틈에 석청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이 고개를 축석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함께 산행을 했던 일행은 이곳에서 사진과 함께 떠나고

 

 

 

전 솔고개로 이동을 하려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를 타고

 

 

 

일전에 땜방으로 오산삼거리로 이동을 하던때도 이곳에서 버스를 탔는데...

 

 

 

요 버스를 타고 솔고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