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完)

낙동정맥 14차 하삼의리~임도삼거리~명동산~황장재 17.05.21 -2

byun4do 2017. 5. 22. 08:43

 

 

 

포도산정상안내석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정상안내석이 있습니다.

 

포도산(萄山 748m)은 경상북도 영양군의 석보면 포산리에 있고

포도산 동쪽의 명동산(812m) 낙동정맥 줄기가 뻗어 포도산으로 이어진다.

포도산 아래 포산리(葡山里) 마을은 이 포도산에서 유래 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포도산에는 머루가 흔해서 마을에서는 '머루산' 혹은 '구머리산'이라 하였는데

'구머리'는 머루를 의미하는 이 지방 사투리로 포도산은 이를 한자로 번역한 것이라 한다.

 

진짜 포도라도 주렁주렁 열려있을줄 알았더니 꽝 입니다....ㅋㅋ

더군다나 조망도 없고 정맥이 아니면 또 올까요?...ㅋ

 

다시 돌아 오는 길에 포도산삼거리, 아래 조그만 판이 제1야영장 안내판

우측으로 진행을,

 

약 1.5km를(약 25분 소요) 진행하고 도착하니 선두그룹은 벌써 식사를 하시고 출발, 중간도 마무리고

포도산에 갔었던 몇 분만 식사를 합니다.

 

후미대장님은 먼저 식사를 하고 포도산에 간 회원들을 기다리고 전 먼저 출발을 합니다.

 

48번 송전탑을 지나고,

포도산사거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등로가 완만하니 참 좋습니다...ㅋ

 

여정봉

지도상 특별한 거시키는 없는데 아마도 정맥꾼중 누군가 붙인 이름이 아닌지....

 

산불에 그을린 흔적이 역력합니다.

 

안테나를 지나고,

 

멋진 조망에 잠시 쉬어가고,

 

낙동정맥트레일안내판이 있습니다.

 

 

정맥은 좌측으로,

 

과수원을 지나고

 

다시 넓직한 임도를 만나고

지도상엔 93번 표식을 단 나무가 있다는데 잘 찾아보시길,

 

다시 임도에서 멋진 소나무 품으로....

 

50번 송전탑

 

지나온 송전탑을 보고,

 

소나무 숲이 참 멋집니다만

대체적으로 좌측엔 소나무 군락지가 오른쪽에 떡갈나무인가 암튼 군락지가 있습니다.

희안하죠....ㅋ

 

다시 임도로,

이렇듯 여러번 임도와 등로를 오고 갑니다.

 

 

 

당집(소나무에 가려져 잘 안보이죠)

임도에서 등로로,

하지만 걍 임도로 가도 또 만나요.

 

또 임도에서 등로로,

 

 

근방에 향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산행중 어렸을때 먹었던 기억에 함~~~ㅎㅎ

역시 달콤합니다.

 

 

다시 등로로,

 

포산리마을 같습니다.

 

벌목해 쌓아 놓은 나무들 옆을 지나고,

 

 

이곳에도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56번 송전탑

 

갑자기 표안나형님이 뒤에서 나타납니다....ㅋ

알고보니 알바를 하시곤 다시 돌아 오는 길 입니다.

그래도 체력이 짱이니 뭐~~ 그정도는...ㅋ

 

 

다시 57번 송전탑을 지나고

 

회원님들의 말씀엔 예전 어렸을 때 보았던 엉겅퀴와는 다른 것 같다고....

 

 

 

화매재

 

화매재안내판

화매재(330m)는 영양군 석보와면과 영덕군 지품면을 잇는 고개로 911번 지방도로가 지나며 화매리의 지명을 따 화매재라 하는데,

이지역 사람들은 선들재라 부른다.

 

뒷편 그늘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산행을 이어 갑니다.

 

조금의 잡목이 있고,

 

 

532봉이 보이네요.

산행도 거의 끝이 보입니다.

 

 

 

 

 

삼군봉(532봉)정상안내판

청송, 영덕, 영양의 삼군 경계라 삼군봉이라 누군가 지었습니다.

 

낙동정맥트레일안내판과 정자가 있습니다만 산속에 왜 있나 했었는데,

 

조금 내려서니 안내판이 나오고 트레일 길은 잘 정비되 위로 향하는데 위의 정자와 만납니다.

 

이곳에서 왼쪽 숲으로,

 

 

황장재가 보이고,

옆으로 길을 따라 내려서면 계단과 도로로 이어지네요.

 

애마도 보이고,

 

 

황장재휴게소, 식당

이렇게 모든 산행이 끝이 났습니다.

오늘은 휴게소에서 뒷풀이 식사를 하고 옆 팬션에서 목욕을 하고....ㅋ

 

사랑海요, 영덕.

 

황장재안내석

황장재(黃腸峙405m)는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와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를 잇는 고개로 34번 국도가 지난다.

임물현(, 임물령·임울령·임울현) 또는 황장재산()이라고도 부른다.

임물현이라는 이름은 서쪽 진보면 방향으로 고개를 넘으면서 맞이하는 이무곡 마을의 명칭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임울골'이 '이무곡'으로 변음되어 사용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황장재라는 명칭은 궁궐의 건축자재로 쓰던 질 좋은 소나무인 황장목()을 함부로 벌채하지 못하도록 입산을 금지하던 산인

'황장봉산()'이 실시되었던 것과 관련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에 '황장동(黃腸洞)', '임울령(林鬱嶺)'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황장재란 명칭은 해방 이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고개 동쪽으로 지품면 황장리가 현존한다.

 

'황장봉산'이란 황장목 소나무가 분포하는 양질의 산림을 왕실에서 필요 하는 관곽재(棺槨材)와

궁실 건축재 등의 목재를 공급하기 위하여 일반인에 의한 벌채와 입산을 금지한 봉산

조그마하게 동산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은 철조망을 뚫고 진행을 하는데 옆으로 정상적인 등로가 있으니 이곳으론 진행을 안 하는게 맞지요...

 

개구멍과 좌측 정상 등로,

 

멋진 풍차도 있습니다.

 

 

산행 후 목욕을 할 팬션,

그러나 줄지어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편션끝 수도에서 물을 틀어 수로에서...ㅋ

그런데 물이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대장님도....ㅋ

 

식당에서 키우는 견공.

 

도루묵찌개와 아귀탕으로 식사를.

 

생각보단 덜 더워서 좋았습니다.

오지는 오지인지 새벽엔 입김이 날정도였는데 산행엔 문제가 없었고 멋진 조망도 보았으니 괘안합니다.

다음엔 주왕산 코스이니 눈구경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