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完)

낙동정맥 11차 땜방 한티재~덕재~검마산 자연휴양림 17.05.14

byun4do 2017. 5. 15. 16:51

 

사정상 참석 못 한 구간을 숙제하러 갔습니다만 절반만....ㅠ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약해야 겠습니다.

 

등로는 전체적으로 초반 후반부에 오르내림이 있지만 평이하고

거리가 짧아 그래도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조망도 좋았고 날씨도 좋아서 산행에 적당했지만 짧은 거리에 비하면

너무 일찍 산행을 시작한게 아쉽습니다만 혼자 산행을 한게 아니니 이해해야죠.

바람에 날리는 송화가루가 안개처럼 보일 정도로 어마무시했고 쉬엄쉬엄

고사리와 취나물 뜯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ㅋ

 

 

 

 

한티재에서 덕재까지만 트랭글엔 찍혔습니다.

검마산휴양림에서 도로에 도착해 확인하니 트랭글이 꺼져있었네요.

덕재에서 좀 오래있어서 그런지 여기까지만 찍혔고 산행시간은 4시간 10분이 소요됐습니다.

 

 

 

 

 

들머리 한티재

오늘 산행은 약 12km만 정맥 땜방인데 덕재는 너무 외져 차량도 거시키하고 해서,

한티재는 그래도 교통수단이 편할 것 같아 오늘 산행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비면관광안내도

 

 

약 16km라고 했는데 도착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갠적으론 더 찬찬히 시작해도 좋을텐데....

 

 

 

630봉

초반과 덕재 앞에서 오르내림이 많고 중간은 괘안합니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조금 내려서면 밭과 멀리 인가가 보입니다.

 

다시 등로로,

 

달님이 참 이쁘네요.

 

 

 

 

 

 

추령안내판

 

반가운 띠지도 있고...ㅋ

 

 

 

추령안내판

영양군 일월면 가천리와 수비면 오기리를 잇는 고개로 주민들은 이 고개를 가릿재라고도 부르고 있답니다.

 

날이 밝아 오는데 산행중 햇님은 쑤~욱...ㅠ

 

 

 

다시 임도를 지나고

 

 

소나무 숲이 멋집니다.

햇님에 반짝이는 잎들은 더 이쁘고,

 

 

 

 

무슨 연윤지 모르지만 숲속에 콘크리트 전주가 설치되 있습니다.

 

소나무와 떡갈나무가 거의 한그루처럼 밑둥이 붙어 있습니다...ㅋ

 

엄청 큰 소나무가 뿌리채 뽑혀졌네요.

 

왕릉봉정상안내판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왕릉처럼 불룩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네요.

 

 

무얼 재배하시는지 모르지만 철조망이 덕재까지 심심하지 않게 길동무를 해줍니다.

 

덕재안내판

덕재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와 죽파리를 연결하는 917번 지방도 고개로,

차량이 다닐수 있는 넓은 1차로 포장도로이나 외진탓에 차량의 통행은 거의 없다.

죽파리 장파마을 주민들은 덕재를 장파령이라고도 부른다.

전형적인 산지마을로 언덕에 대나무가 많아 죽파리로 불렸다.

 

다른 산우님의 말씀이 인천으로 늦게 출발을 한다고 해서 혹시 차량이 가는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습니다.

근 20여분 동안 한대도....ㅠㅠ

한티재로 이동해서 조금 더 산행을 하고 싶었는데 암튼 다음엔 산행을 더 길게 하던지 또 오던지....ㅠㅠ

 

역시나 이곳도 둥굴래가 많습니다.

 

휴양림갈림길안내판

이곳에서 휴양림으로 하산을 합니다.

 

임도를 따라서....

 

뿌리근처에 흙들이 많이 유실됐는데 언제 쓰러질지 거시키합니다만

그 아래론 다람쥐가 이리저리....ㅎ

 

 

 

 

산림문화휴양관 쪽으로,

 

 

 

사방댐도 있고,

 

 

 

야영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네요.

 

 

검마산휴양림의 관리자분인데 현재도 산방기간이라 산행을 하면 안된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인터넷상으로 그런 안내는 없었는데 암튼 산불이 큰 문제입니다.

 

검마산자연휴양림안내판

검마산자연휴양림(劍磨山自然休養林)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1997년 5월 28일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7866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 최적 인원은 600명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낙동정맥 줄기 해발 918m의 검마산 북서쪽 계곡에 있으며,

활엽수와 침엽수가 조화를 이루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휴양림의 소나무숲은 절경을 연출하여 특별히 미림보존단지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정자, 취사장,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야영장,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야외교실, 삼림욕장, 종합운동장 등을 갖추었으며,

한국에 자생하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모아 심은 자생식물관찰원과 꽃사슴사육장도 있다.

주변에국내 유일의 방사능 유황온천인 백암온천을 비롯하여 백암폭포, 할매산성,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155), 수하계곡, 일월산, 안동댐 등의 관광지가 있다.

 

 

 

검마산휴양림 매표소와 관리동

 

 

 

 

 

 

 

 

 

 

이곳은 당근을 많이 심으셨네요.

 

사과나무를 끈으로 묶어서 좌우로 펼쳐 놓았습니다.

농부의 지혜랄까....ㅋㅋ

 

이쁜 강아쥐도 있고,

 

검마산휴양림 안에서 버스가 회차하기가 어려워 도로변까지 약 2km를 걸어 내려왔습니다.

 

고추인데 이렇게 비닐을 통으로 덮었네요.

 

검마산자연휴양림안내판

 

 

사과열매가 맺혔네요, 올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사진상으론 별로인데 산봉우리가 정말 동그라니 봉긋 솟았습니다.

 

약 1시간을 이동하여 도착한 뒷풀이 식당.

삼겹살을 먹었는데 초벌구이입니다.

 

 

맛은 그럭저력인데 무한이 아니고 인당 만원씩해서 한번만,

 

 

 

봉성초등학교 교정 한가운데 솟아있는 나무.

정말 엄청 큽니다.

아이들에겐 큰 쉼터가 될텐데 보기에 너무 좋아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학교엔 1,3,4,6학년은 한반씩 있는데 2,5학년은 아이들이 적은지 한반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네요.

 

 

산행은 모두 끝이났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길게 가느라 버스 시간이 많이 길어져 좀 피곤하긴 합니다만

그 또한 참아야 겠지요.

전체적으로 산행이 좀 짧은게 아쉬우나 조망도 날씨도 참 좋았던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