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기맥(完)(19.10.06~19.11.03)

금북기맥 1차 공덕재~백월산~성태산~지티고개 19.10.06

byun4do 2019. 10. 10. 12:58

금북기맥(錦北岐脈)

 

금북기맥(錦北岐脈) 개념도

 

 

오랜만에 야간산행을 했습니다.

정맥이 끝나고 지지부진하던 기맥을 다시 시작하려하는데 잘 진행이 될지 모르겠네요.

암튼 좀 짧은 금북기맥입니다.

보통 공덕재에서 오르는 방법과 백금리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공덕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후반엔 좀 힘들었고, 간간히 된비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한 등로이지만 몇곳은 잡목이 있어 좀 고생했고요,

청량군은 안내판도 등로도 잘 가춰져있지만 후반부 부여쪽은 좀 거시키하네요.

시작부터 끝까지 밤농장이라 주먹만한 밤구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갔습니다.

 

진행구간: 공덕재(02:26)~배문(03:18)~백월산(03:26)~금북기맥 갈림길(03:49)~다리재(04:03)~

숫돌바위(04:15)~성태산(04:44)옥과실고개(05:04)~행여봉(05:10)~반고개(05:50)~구루고개(06:45)~

치앙재(06:49)~조공산(07:13)~아침식사(약 30분)~구신이재(07:46)~감봉산 갈림길(07:52)~

마동재(08:03)~새재고개(09:23)~거칠고개(10:31)~월하산 갈림길(10:56)~월하산(11:12)~

383m봉(11:55)~305.3m봉(12:09)~지티고개(12:39)

산행시간: 02:26 ~ 12:40 --  총: 10시간 14분)

 

 

 

 

 

 

 

 

 

 

 

 

 

 

오랜만에 야간산행을 갑니다만 참석인원이 12명이라 25인승 버스로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 대형버스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28인승...ㅋㅋㅋ

사정인즉 25인승 버스가 와야 하는데 몬 오게되 28인승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ㅋㅋ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래도 3시경쯤 시작하려나 했었는데 좀 더 이르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 공덕 안내판

산행은 아래쪽에 있는 백월산 방향 안내판쪽에서 시작을 합니다.

 

육안으론 별님이 참 많은데 사진은 아주 조금 보입니다.

 

들머리 백월산 안내판

 

공덕재 안내판

 

간티 안내판

 

 

 

 

 

 

백금리에서 오르는 방향에 있는 헬기장.

백월산까지는 꾸준히 고도를 높여 올라갑니다만

비알을 오르면 잠시 숨을 고르게 하고 다시 오름을 반복하네요.

 

배문 안내판

 

 

 

백월산 정상 안내판

 

금북기맥 첫 산행을 위해서 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에파타대장님이 산신령님께 인사를~~ㅋ

 

백월산 정상 안내석

백금리에 월산사가 있는 산이라 해서 백월산이라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암튼 그뒤로 각자 절 하고 나중에 다같이 절을 하고 음복을 합니다.

 

약 20분간의 제를 끝내고 다시 산행준비를...

 

금북기맥 갈림길 안내판

정맥 마루금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기맥의 마루금으로 들어섭니다.

성태산 방향으로,

 

 

다릿재 안내판이 어둠에,

 

다릿재 안내판

 

숫돌바위 안내판

 

 

성태산 정상 안내석

 

 

된비알을 내려서고,

 

금곡마을 갈림길 안내판

 

옥과실고개 안내판

 

 

행여봉 정상 안내판

이름이 참 순하네요~~~ㅋ

 

 

넓직한 임도에 내려서고,

 

만수산, 성태산 산행안내판

 

 

 

무덤을 지나서 등로는 꼭 이곳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등로를 못찾고 다시 빽도...

 

진행방향 돌무더기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반고개

부여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왼쪽으로 진행,

 

부여군의 경계 안내판

 

그냥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 진행방향 왼쪽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출입금지 안내판의 밤농장이 나옵니다만 시간도 상황도 그러하니,

그냥 고고씽~~

 

때가 좀 지났으니 다행이지 여차하면 좀 돌아야 겠네요.

 

 

밤농장의 임도를 직진하다 좌측의 무덤을 보면 바로 우측방향으로~~

 

 

 

날이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이젠 훤해졌네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행합니다.

 

 

구루고개 안내판

 

치앙재

 

오랜만에 보는 소슬바람형님의 띠지가 땅에 떨어져 있네요.

방가운 마음에 다시 나무에 걸고 ~~

 

그렇게 띠지를 걸고 약 10여분을 된비알에 땀을 뺍니다.

 

조공상 정상 안내판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정섭형님의 라면 잘 먹었네요...ㅋ

 

그런데 이런 곳까지 무덤을 ...ㅠㅠ

 

부여재, 구신이재

안내판의 이름이 다르네요.

 

감봉산 갈림길 안내판

 

 

화성저수지

 

대다수의 형님들은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고 전 에파타대장님을 따라서 등로로 진행을 합니다만

등로로 진행을 해도 내중에 새터고개에서 다시 만난다고 하네요만,

시간도 절약되고 힘든데 걍 임도로 갈껄...ㅋㅋ

 

마동재 안내판

 

밤나무 아래 그믈막을 쳐 놓았습니다.

밤이 떨어지면 아래서 줍기만 하면 되게...ㅋㅋㅋ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이미 수확을 한 이후인데도 보기엔 참 밤이 많네요.

 

 

송전탑을 지나고,

지도상 133번 인것 같네요.

 

누렇게 익은 논이 보기 참 좋습니다.

 

대은도로 안내석

밤농장 관리건물을 지나 임도를 지나면 이렇게...

 

이곳에서 좌측으로 띠지를 보고 올라가 진행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앞에 보이는 작은 임도로 걍 직진을 함

새재고개임.

굳이 등로를 진행한다면 좌측으로 올라 진행 후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앞에 보이는 직진방향이 아니라 우측 임도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다시 올라오면 앞에 보이는 작은 임도로 옴...ㅋㅋㅋ

 

아래 임도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산으로 올라오면 폐 산불초소가 있음.

 

요렇게 내려서서,

 

바로 앞으로 진행해 50m 알바를 함...ㅋ

마침 기다리던 애파타형님이 전화를 해주어서 다시 빽도를 함.

이곳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다시 올라감.

 

 

알바는 했어도 코스모스는 참으로 어여쁘네요.

 

새재고개 안내판.

좀 많이 돌아 옵니당...ㅋ

 

다시 129번 송전탑.

 

강우계측기랍니다, 암튼 이곳에서 좌측 등로로,

 

또 밤농장을 지나고,

 

소나무도 예쁘고,

 

그런데 장난이 아닌 소나무숲입니다.

앞을 제대로 볼 수도 없는 곳을 해매며 헤치고 나옵니다.

 

등로 곳곳에서 태풍에 부러진 나무가 많은데 이건 아예 넘어졌네요.

 

이쯤이 거칠고개 같은데,

임도를 따르다 오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만

 

월하산 갈림길까지 엄청 된비알을 오릅니다만 죽는줄 알았네요.

그런데 심정섭형님과 표안나형님 일행등은 월하산을 아예 넘어서 진행을 하다 알바인줄 알고 다시 빽도를 해 만나게 되네요.ㅋ

 

잠시 쉬었다가 배낭을 놓고 월하산을 찍습니다.

 

383m봉 정상 안내판

대장님이 봉우리가 아직도 5개는 남아있다고 겁을 주던데 애교이네요...ㅋㅋ

 

 

305.3m봉 정상 안내판

과 사진 위 삼각점.

 

무덤을 지나고,

 

좌측으로 내려서다 집을 지나 바로 좌측 산으로,

 

집을 지나 주인아주머니를 보다가 앞을 못보고 지나다 다시 좌측으로,

 

철조망을 끼고 내려섭니다.

 

나무가 이쁘게 서있고,

 

배수지를 돌아서,

 

마지막까지 밤농장입니당...ㅋ

 

지티고개

정차한 버스가 보이고,

 

지티고개.

앞쪽엔 의성동산 안내석이 서있고,

이렇게 산행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초반은 그럭저럭 등로가 좋은데 후반부엔 좀 고생을 했습니다.

안내판도 초반은 좋은데 후반부는 안 그렇고...

암튼 오랜만에 야간산행을 했는데 그닥 조망은 볼 수 없어서 거시키했습니다.

버스기사님은 시원한 맥주도 한잔 지대로 몬 먹게해서 또 거시키했꼬...ㅋㅋㅋ

 

날머리에서 나오고 나서 고라니와 충돌로 버스 앞 범퍼가 좀 부서졌습니다.

 

중간 목용탕을 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어찌 그리 안쪽에 있는지 승합차로(?) 태워도 준다니 버스는 큰길 까지만...

올라 갈때도 내려 올때도 내려서 길을 봐 줍니다.

 

 

화암한증막.

인당 4000원에 목욕을 했는데 한증막이 주업이라 탕도 안되고 쪼매 거시키했지만

그래도 무쟈게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아쉬웠던 맥주도 시원하게 한잔~~~~ㅋㅋ

 

강아쥐인지,

암튼 초코과자 두개로 무쟈게 친해졌습니당..ㅋ

 

한증막 앞 붉은 인동꽃이 참 예쁘네요.

 

앞쪽에서 보기에 차단기가 있어 혹 축사건물에서 쓰나 했더니,

사찰이 있다고 길을 막았네요...ㅋ

 

인근의 부여군 외산면으로 이동했습니다.

 

뒷풀이식당.

 

 

김치찌개에 맛있게 밥도 술도...ㅋㅋ

 

모두 잘 먹고 잘 산행하고 돌아 왔습니다.

고생하신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다음 산행에서도 방갑게 뵙길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배낭이 솔찬히 무거운데 밤은 얼마나 주은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