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리마을과 섬생이
두꺼비가 엎드려 있는 형태여서 '두꺼비 섬(蟾)'을 써서 섬생이라고,
큰개불알풀꽃과 무당벌래
아담한 담장을 지나고,
많지는않지만 그래도 남쪽마을이라 유채꽃이 많습니다.
매화가 이쁘네요.
캔으로 경계를...ㅎㅎ
여긴 조개껍질로 담을~~ㅎ
마을 공동우물.
추자도에서 묵리가 우물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용을 안 하겠지만 간간히 가정집에도 우물의 형태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쪽파도 예쁘고요.
묵리 안내석
여기도 아주머니들이 모자반을 손질하고 계십니다.
이틀간 픽업에 고생하신 팬션사장님.
사장님의 소개로 석두머리로,
자투리 시간을 보냅니다.
석두머리 정자
수덕도(사자섬)과 청도(푸랭이)
일행중 카우보이형님 일행 누님이 낚시를 하는분께 생선을 샀습니다.
덕분에 때아닌 회를 뜨고 ~~ㅋㅋ
저도 옆에서 거들었는데 학꽁치, 고등어, 볼락등...
고등어를 바로 회떠서 먹는 맛도 참 좋습니다...ㅋㅋ
회를 뜬 덕분에 이렇게 손톱에 흔적이.
카우보이형님은 잠시 쓰레길 버리고,
카우보이형님 일행분들은 나머지 생선의 회를 숙소에서 뜨고,
형님, 누님덕분에 맛나게 쐬주에 회 한점...ㅋㅋ
마지막 점심식사를 하며 또 한잔.........ㅋㅋㅋ
맛있어 한잔,
아쉬워 한잔,
기분좋아 한잔,
~~~ㅋㅋ
그렇게 사또는 술에 젖어가고...
팬션 여사장님.
우연찮게 검색을 했는데 세자매가 있는데 바둑을 잘 두시는 구만요.
여사장님도 사근사근 우리를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쉬다 갑니다.
살갈퀴꽃
숙소에서 점심 후 차량으로 항구까지 픽업해 주신다지만 가만 있기도 뭐해 꼬닥꼬닥('천천히'의 제주 방언) 걷기로 합니다.
민들레꽃
유채꽃
도로를 다니다 보면 버스를 자주 만납니다.
앞이가 많이 빠지신 노모입니다.
따님께서는 동인천에 사신다고 하는데 한번 다녀오기도 힘들다시는 말씀이 찡하네요.
쪽파를 다듬으시며 소일거리를 하시는데 건강하시길...
금잔화꽃도,
돌담너머 줄에 빨래를 널어 놓았는데 옛 생각에 정감이 가네요.
예쁜 이름이 팬션인지...
돌맹이를 올려 놓으셨는데,
난 왜 뭉크에 절규가 생각나는지...ㅠ
암튼 아담하니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전주에 붙여놓은 글.
'회개하세요'
위엔 가로등이라고 이름이 써 있으니 가로등님 회개하세요.
완두콩꽃도 한창입니다.
돌담이 옛스럽고,
혼자 구경이 참 재미집니다...ㅋㅋ
가자니아꽃
신양항여객터미널
유채넘어 돈대산이,
방파재를 걷기로 합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선착장에 충격완화를 위해 걸어 둔 타이어는 익숙한데 큰고무공같은 암튼 큰 배가 많이 오나요?
아님 파도가 높아 충격이 많은 건가요.
바다에 반사된 햇살이 따뜻한 느낌을 그대로..
오늘도 준설은 계속됩니다~~~
쭈~~욱~~~..
섬에 강아쥐가 많네요.
빨간등대
테트라포드의 크기도 매우 크고 모양도 좀 색다르네요.
방파제에 붙어있는데 살짝 굴같기도 하고....
해양경찰의 배인데 서로 눈인사를...ㅎㅎ
돌 하나에 꼭 대한민국 지도가...ㅋㅋ
밑엔 제주도 오른쪽엔 독도...ㅎ
종이배 모양의 조형물이 이쁘네요.
올레안내판이 있고
먹방도리형님.
카우보이형님의 오랜 친구이신데 형님덕분에 많이 배우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잠시 배를 기다리면 다시 ~~~ㅎ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완도행 배에...
배 후미에서 한참을 재미있게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배가 시끄럽다고 싫었는지 굴뚝에서 검은재가 엄청 떨어져 일행들의 옷이 엉망이 되어
직원의 확인을 받고 있습니다.
멋진 작가덕분에 한장 건졌습니당...ㅋㅋ
아무튼 1박2일을 추자도에서 보내고 다시 완도에 당도했습니다.
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ㅠ
즐거운 시간은 시간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야하는데
인천까지의 길이 멀어만 보이네요.
하긴 버스에 내려 택시를 잡고 집에 들어가니 새벽 1시도 넘었으니...ㅠㅠ
피곤하고 힘들게 다녀오고 출근에 또 힘들었지만
즐겁게 다녀 온 추자도였습니다.
행복한 추억, 느낌을 다시 일상으로 돌려야 할 시간이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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