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 17차 산행
*일 시: 2012년 11월 17일(토) 04:30~
*장 소: 도래기재(들머리)~550년철쭉~옥돌봉~박달령~선달산~늦은목이~
갈곶산~봉황산~부석사(날머리) [15.97km]
(대간: 12.47km, 접속구간: 약 3.5km)
*들머리: 도래기재 -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와 우구치리를 잇는 88번국도 정상주위
*날머리: 부석사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번지 봉황산 중턱
*예상 소요시간: 7 시간
*실제 소요시간: 8시간 10분 (후미기준 - 10:40 산행시작 ~ 18:55 산행종료)
총 휴식시간 1시간 20분 ( 휴식시간 약 35분, 점심: 45분)
*도상거리: 15.97 km(시간당 약 2.3 km/h)
*총 거 리 : 734.65km 중 -**- 284.87 km 종주.
*날 씨 : 오전엔 구름많고 흐림, 오후엔 구름은 많으나 화창.
옥돌봉이나 봉우리엔 간간히 바람이 좀 불었으나 포근하고 따뜻함.
대체적으로 산행에 최적.
*참석인원: 황악산님, 옴파로스님, 오이님, 송악계림님, 성호님, 햇빛바다님, 카우보이님,
주병이님, 태이님, 초야님, 산들바람님, 마르탱님, 마른장작님, 루비님, 푸른소금님,
하랑님, 누림보님, 부목님, 노찌님, 부르토님, 이연님, 변사또.
(혀니님, 다움, 둥그라미님 - 불참인원)
.... 총 22명(25명)
*산행지도, 고도표:
*시간대별 산행기록:
04:25 - 인천 출발
08:37 - 금봉이 휴게소 도착
10:30 - 도래기재(들머리) 도착
10:40 - 산행 시작
10:55 - 진달래 터널 도착
11:32 - 550년 철쭉 도착
11:52 - 옥돌봉 도착
12:10 - 문수기맥 분기점 도착
13:03 - 박달령 도착(점심)
14:00 - 오후산행 시작
15:21 - 선달산 옹달샘 도착
15:50 - 선달산 도착
16:35 - 늦은목이 도착
17:05 - 갈곶산(묘적봉) 도착
17:50 - 봉황산(무명봉) 도착
18:25 - 부석사(날머리) 도착
18:55 - 산행 종료
*산행 후기글
이번 산행은 많지 않은 인원이 참석하는 관계로 에고~~
마음이 계속 쓰이지만 어찌하겠습니까?
어쩔수 없지요, 거기에 총무님도 못오시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번 산행은 비교적 짧은 코스에 난이도도 무난하고 일기예보상 비가 온다는 소식만
아니라면 그리 힘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대체적으로 무난한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버스는 부평을 출발해 금동이 휴게소에 도착하고 몇 차례 본 익숙한 분위기도,
어느덧 소백산권으로 진입한 우리는 앞으로는 이곳도 올일이 없겠네요.
맛있는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는 목적지인 도래기재로 향합니다.
오늘 산행인원이 새로운 분이 없고 모두 한번씩은 보신 기존 인원으로 특별한 인사없이
산행안내를 하고 전 회차 농담에 시간가는줄 모르는때 버스는 도래기재에 우리를 내려놓습니다.
휴게소에서도 느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심 좋은 산행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날씨도 우리편이고 한결 가볍고 수월한 맘으로 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합니다.
늦가을을 만끽하며 산행을 진행하는데 곳곳에 조금씩 보이는 눈들이 아~
이젠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하고 걍 그러려니 하고 얼마간 더 나아가니
아니 이구나가 아니라 완전 겨울입니다.
온통 눈으로 산이 하얗게 옷을 갈아입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닙니까?
눈에 온통 정신이 팔려 어느덧 도착한 550년 되었다는 철쭉나무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선두로 달리셨던 몇 분이 조금의 알바를 하고 덕분에 저희는 편안히
대간길에 오릅니다.
잠시 옥돌봉까지 고개를 치고 오르니 땀이 좀 나려는데 어느덧 옥돌봉 정상의 정상석이
홀로 눈을 품고 저를 방겨주네요.
새하얀 눈을 밟고 서있는 이곳이 제게는 천국입니다.
다른 아무것도 필요없는 무아지경 정도,
음, 너무 거창한가.....ㅎㅎ
그렇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고 다시 다음 목표를 향해서
진행을 합니다.
그나저나 새로 온 눈 덕분에 전 뜻하지 않았던 러셀을 하게되고^^*
새로 발자욱이 남겨지는 대간길엔 저도 함께 남아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루비님과 푸른소금님은 눈싸움에 정신없이 웃고 즐기고 한참을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어느덧 문수지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도착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박달령을 향해 고고씽~
산행로는 완만하고 평이해서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박달령에서 점심을 해결하려 가져온 음식을 준비하고 회원님들과 즐겁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며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우리가 출발을 하려하는데 초야님과 태이님이 도착. 방갑게 인사를하고
두분은 남겨둔채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중간중간 눈꽃에 취하고 풍경에 취하며 대간을 이어가다
푸른하늘과 함께 맞은 선달산의 정상석.
다함께 인증샷을 찍고 잠시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얼마 안남은 구간을 확인하러 출발합니다.
늦은목이에 도착하니 이곳은 다시 가을입니다.
오늘은 가을에서 겨울로 다시 가을에서 겨울로 그리고 가을.....
계절을 몇 번이고 넘나들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늦은목이는 다음 산행에 들머리로 다시한번 오게될 곳입니다.
방갑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갈곳산을 향해서 나아가는 선두에 있는 이연님이
다급히 무전을 하십니다.
분명 지도상엔 갈곶산인데 있어야할 갈곶산은 없고 생경한 묘적봉이 기다리고 있다는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않됐는데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아니 이게 무슨....
산의 높이도 않맞고 이름도 다르고 순간 알바를 하는건가 의심에 확인을 해보니,
목적지중 하나인 갈곶산은 맞는데 누군가 안내이정표를 묘적봉으로 새로이 만들어 놓았네요.
혹여 이곳을 지나시는 대간님들은 갈곶산이 아니라 지금은 묘적봉으로 표기되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잠시의 지체를 뒤로하고 대간을 벗어나 봉황산으로 목표를 삼아 어색한 길로 들어섭니다.
그래도 대간은 길이라도 좀 더 확실한데 이곳은 에고 눈 크게뜨고 가다보니
특별한 정상석도 없고 느낌에 그럴것이라 추측되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다행이 오이선배님이 갖고계신 GPS가 봉황산인걸 확인해주고 이쪽인지 저쪽인지 햇갈리는
갈림길에서 대간 띠지에 의존해 마지막 목표인 부석사를 향해서 진행합니다.
근대 봉황산에서 대간 띠지가 있는 산행로는 정상적인 길이 아니고 띠지가 없는 산행로로
진행했어야 부석사로 갈수 있습니다.
이곳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주인을 알수없는 사과밭을 지나고 마을을 지나 부석사에 도착할 때 쯤엔 어느덧 하늘도
어둑어둑 저물어가고 생각보단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되 예상시간보다는 늦게 하산을 했네요.
늦었지만 부석사 경내로 들어온 대간 회원님들은 구경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멋진 풍경과 건물에
압도당해 열심히 사진을 찍고 탄성을 연발 또 연발....
하지만 하늘이 검어지는 이런 상황에 계속 있을순 없으니 지나는 시간이 아쉽고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산사를 나서고 주차장에 도착, 첨 계획은 좀 일찍 내려오면 부평으로 바로 쏠려고 했는데
저녁을 해결하고 간단한 동동주에 피로를 속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으로 향합니다.
부득이하게 참여못하신 회원님도 아쉽지만 집에서 기다릴 애타는 마음의 회원님도 모두
아쉽고 애타긴 마찬가지인데 더 늦게 도착할줄 알았던 시간이 다행이도 좀 더 일찍 도착하고
즐겁고 행복했던 산행도 모두 무사히 끝났습니다.
모두 편안히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발길을 집으로 돌립니다.
가시는길 모두 편안하고 즐거이 가심 좋겠네요.
저는 다음 대간에서, 먼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일욜에 산행을 안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산행후기글을 쓰게 됐네요,
그래도 물고기방에서 약 6시간을 보냈으니 도대체 뭘 하길래 이리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까요?
제가 생각해도 알수가 없네.....ㅋㅋ
그저 즐겁게 함 봐주시길 바랄밖에~~~~~~~ㅎㅎ
함께한 사진들
....^^*
금봉이 휴게소,
이젠 이곳도 안녕입니다.
본격적인 소백산 코스로 들어서면서
강원권은 다음 설악산 코스에나
와볼수 있겠네요.
성호형님이
새로산 버너를 시험도 할겸 아침을 라면으로
준비하십니다.
너무 뜨거워서 입천정 다 뎟다는.....ㅠㅠ
다행이도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하늘은 구름이 잔뜩
휴게소 내부에 화목보일러
일당백입니다.
두사람의 목소리가 차안을 온통 뒤덮고
하도 시끄러우니 앞 회원님은 얼굴을 가리고....ㅋㅋ
이번엔 멋진 수염으로 무장을 하시고 나타나신
송악계림님.
멋지신데, 저도 함 길러봐~~~~~ㅎㅎ
오늘에 들머리 도래기재,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서 저번 마무리에 걸어내려갔던
이야기로 한때 화기애매....ㅋ
산행로 입구
전회차 구간인 구룡산을 가르키는 안내판도 있고
황악산님의 귀여운 포즈.
사회 선생님 이시라는데,
학생들에게 대간의 이야기나 사진을 보여 주신다고 합니다.
좋은 모습과 멋진 이야기만 이어야 할텐데,,,,,,ㅋㅋ
암튼 학생들도 우리의 이야기에 영향? 을 받아
차후에 멋진 대간인이 되시길....
만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꽤나 정이든 이연님
요즘 회사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다지만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회원님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습니다.
또 트레이드 마크인 큼지막한 썬글라스도....^^
산행을 시작하기 앞서
다함께 인증샷,
오늘은 회원님들이 많이 빠져서 단촐합니다만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도 화기애매합니다....ㅎ
사실 가끔은 1기때에 엉아들과의
산행 추억이 많이 기억납니다.
많지 않은 인원으로 그처럼
즐겁게 산행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비박살림을 잔뜩 꾸려오신 태이님과 초야님.
자기만한 배낭을 매고 산을 오르시니,
제 눈엔 괴물로 보이는데....ㅋㅋ
그나저나 이리 구여운 괴물을 봤남?
산림을 보호가기 위해서 뭔가 한다는거죠? ^^*
하긴 모든 산악인은 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항상
조심에 조심을 해야합니다.
아직은 가을의 정취를 더 느끼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진달래 꽃이 만발하면 얼마나 이쁠까?
상상만으로도 멋집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간 길에선
쉽게 보기가 어려워요,
정해진 코스를 움직이다 보니....
이때만 해도 눈이닷.
하고 놀랬는데
이건 시작도 아닙니다.....ㅋ
다가올 눈밭이 벌써부터 눈에 선합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걸을 때입니다.
목적지인 이 길의 끝까지.
아직은 작은 대간의 끝이지만,
또 다른 목표 또는 인생의 끝까지.
암튼 걷고 걸어야 할 길은
마치 산 정상을 오르는 것처럼
다 오른것처럼 보이지만
오르면 또 봉우리가
넘으면 다시 새로운 봉우리가
우리앞을 가로 막듯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찍힌 밝자욱이 눈에 선명합니다.
친 자매처럼 다정해 보이는데,
열심히 대간을 지켜주시는
옴파로스님과 하랑님.
주병이님은 겨울 눈 산행이라도 오셨는지....ㅋ
춥고 힘든 길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길입니다.
여기는....
눈밭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또 한장 남깁니다.
모두 건강히
한참 후에 기억에 남는
사진이 되시길....
제 기억으론 삼일운동땐지, 서울수복훈지
암튼 이처럼 기뻐 만세를 부르시는게
얼마 만인지........ㅋㅋ
선두는 이곳에서 살짝 알바도 하시공.
오랜만에 뵙는 마르탱님.
건강하신 모습이니
보기에 좋습니다.
진달래 꽃은 못봤지만 눈꽃에서 함께....
보호수령으로 지정된 550년 묵은 진달래 나무.
왜 전설엔 천녀묵은 구미호 이런거 많이 나오는데
나무는 그렁건 엄나....ㅋㅋ
멋진 설경을 배경으로 산들바람님
이곳은 겨울의 한복판 입니다.
이처럼 눈이 많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보너스를 듬뿍받은 기분입니다.
참석하신 회원님들 모두
기쁘고 행복한 표정이
얼굴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멋진 설경을 구경하세요.
아무튼 올 처음으로 러셀을 했네요.......ㅋㅋ
푸른 하늘이 맑고 환하게
대간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첨 걱정과는 다르게 좋은 날씨가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엔 산에만 가면 비가오고 날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다행이도
산행에선 날씨가 항상 도와줘서
복 받은 녀석입니다, 누구는....ㅎ
안내문에 쌓이 눈이 참 복스럽습니다.
오늘 첫 봉우리인 옥돌봉.
흰 눈에 쌓여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옴파로스님의 고향이 이곳에서
지척 이시라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안계신 상징적인,
그런 고향.
재치와 멋진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는
카우보이선배님.
많은 팬들이 형님을 따르는데,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ㅋ
욕심많은 하랑님^^
이연님께서 준비하신 육포로
모두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큼지막한 크기만큼이나 넉넉한
이연님의 마음이
느껴지니 맛이 없을리 없습니다.
대간 전용 폭탄........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ㅎ
아무튼 대단한 체력입니다.
전날 2시까지 모임을 참석하셨다나 뭐라나....
헐, .
하지만 푸른소금님
너무 간하면 짜집니다, 무쟈게....ㅎㅎ
솔개형님이 없어서 그런가 요즘 힘이 좀 없으신것 같은데,
그래도 늘 멋진 모습에 형님.
감사드립니다.
성호선배님
부목님,
오늘 지대로 물만난 거시키마냥
즐거운 시간을 지대로 ....ㅎ
요즘 선두에서 후미로 업종 변경을 하신
누림보님.
아마도 무릅을 핑계로
지대로 놀구 가시겠단 뭐 그런거~~~~~~ㅋㅋ
올돌봉에 위치한 헬기장,
오늘에 주인공은 눈입니다.
새하얀....
주실령 삼거리.
문수지맥 분기점 안내판.
언제나 이곳을 함 가볼까요?
산행중 잠시,
멋진 이연님 옆에는 이쁜 분들이 많으시네....ㅋ
눈꽃이 제대로인 나무들.
아쉽게도 사진으로만 보실 수 있으니
정말 아쉽습니다.
늘 그렇지만
사진보다는 실물이 정말 훨씬 좋은데....
산행을 하시는지 눈 구경을 하시는지.
시작부터 그랬지만
어느새 완전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눈싸움 한 판....
누가 이기나 함 보시죠.
아쉽게도 미녀 두분이 판정패 같은데.........ㅋㅋ
옥돌봉을 넘으니 이곳은 만추(晩秋)입니다.
헐.
아마도 옥돌봉이 높으니 바람이 넘지 못하고
눈을 뿌렸는지
다른 곳은 가을이 한창입니다.
장소가 어디인지 중요치 않습니다.
있는 곳이 늘 가장 기쁘고 행복한 곳.
바로 대간입니다.
오늘 대간의 행복 바이러스.
루비님과 하랑님.
두분이 애써준 덕분에 밝고 유쾌한
하루가 됐습니다.
고마워용~~~~~ㅎㅎ
중간 목표인 박달령에서 노찌님.
어제 운영회의에서 최우수 회원으로 등업돼셨는데
축하에 축하드립니다.
더 많이 애써 주세요..........ㅋㅋ
가을의 모습이 아쉬운 박달령에 안내석,
맛있는 점심시간.
주방장인 카우보이님이 구워주신 삼겹살.
끝내줍니다.
대간팀의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좀 적은듯 보이지만 모두 모여
맛있는 점심과 이야기에 시간이 가는줄 모릅니다.
성호님의 꽃개된장찌개, 노찌님의 어묵탕 그리고
이연님의 누릉지탕까지.
모두모두 맛있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
글구 삼겹살까지, 루비님 고마워요~~~~ㅎ
점심을 먹은후 다함께 인증샷 한장.
좀 더 늦을줄 알았는데 태이님과 초야님이 벌써 당도 하셨네요.
두분도 이곳에서 맛난 점심을 드시고 다시 산행을
계획하시네요.
오늘 비박지는 선달산이시라는데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다시 산행은 계속되고
박달령에서 선달산까지는 이렇게
오르고 또 올라야 합니다.
손은 V인데 눈은 왜 감으셨데.....ㅋ
쉬거니 놀거니,
이러니 산행 시간이 늦을수 밖에....
하지만 어떻습니까?
일찍 간다구 상도 안주는데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우리의 산하를 느끼면서
한발한발,
제가 욕을 먹어도
천천히 재미있는 산행이 되시길....
따뜻한 봄 햇살 한 줌에
사그러질 눈이지만
지금 이 순간은
누가 뭐래도
이곳에 주인입니다.
너무도 쌕쒸한......ㅎㅎ
아~~
이곳에도 쌕쒸한 두분....ㅎ
이런 안내판을 보면 함 가봐야 하는데.
장난끼가 발동한 하랑님.
산들바람님께 눈 폭탄을 투여하고,
맞는 산들바람님은 웃으니 어찌
좀
부족한겨~~~~~~~~ㅎㅎ
푸른하늘이 하얀 눈에 대비되 더 멋진
블랙에 옴파로스님
항상 다정하신 황악산님과 옴파로스님.
두분은 데이트 하시러 대간에 오시는게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만,
심문을 할 수도 없고
난 언제나~~~~~~~~~~ㅍㅍ
참 멋진 사진입니다.
오늘의 날씨가 어떠한지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영화의 한장면은 아니고
부목님이
찍네요.
영화를.........ㅎㅎ
눈꽃이 핀 가지.
뒤로 옥돌봉 정상에 좀 눈이 보이고 후사면엔
푸른 나무까지 보이니,
여기엔 눈이고.
얼굴까지 다 뒤집어쓰고.
누구냐
넌....
선달산 정상엔 햇님이 저보다 먼저 와 있네요.
정상에서 함께 인증샷.
시조일관 즐거운 두분.
앗!
다른 애인이 생기셨나
너무 즐거운 표정이신데,
누가 보면 어찌하실려구........ㅋㅋ
햇빛바다님이
햇살을 잔뜩 머금고
빨간 색인가 자켓이 잘 어울리네요.
이렇게 보면 산도적임다......ㅋ
오이님.
오늘이 아드님이 결혼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라
오셔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셨다는데,
알리지 않고 식을 올리셨으니 좀 서운하지만
다시 한번.
아드님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일찍 귀가 하셔야 하는데,
늦은면 안될텐데......ㅋ
우연찮은 기회에 만나게 되고 어느덧 대간 식구가 되버린 부르토님.
멋진 모습과 건강한 얼굴로
대간이 끝나는 순간까지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기원합니다.
노찌님도 인증샷.
형님도 한장에 추억을 남기고.
선달산 정상석
오늘 엄마 아빠가되신 카페밀리....ㅋㅋㅋㅋ
구름이 많기는 하지만 좋은 날입니다.
멀리 지나온 대간 마루금이 아스라이 보이고.
외씨버선길이라 이름도 참.....ㅎ
각 지방 자치 단체별로 무슨길 무슨길....
참 많기도 한데 둘레길 이후로
많은 길들이 생겨나고,
나름데로 의미는 있으니
시간나면 함 둘러봐도 좋겠죠?
사실 제가 오늘 여러번 눈길에 미끌어졌는데
제가 찍는 사진이니 그런 증거가 있을리 없고
하랑님이 지대로 넘어지셨네요....ㅋㅋ
엉덩이에 묻은 흙을 루비님이 정성스럽게^^
닦아주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ㅎ
늦은목이 안내판.
다음 산행은 오전리에서 시작해서 이곳
늦은목이로 진입 대간을 타게 되있습니다.
그러니 이곳부터 갈곶산까지는 두번 타는 셈이죠.
잠시 안내판에 집중하시는 송악계림님.
얼굴을 돌리고 있어서 멋진 수염이 안나오네......ㅋㅋ
마른장작님도 이젠 대간의 일원이십니다.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 되고
추억이되고.
한참을 햇갈리 묘적봉 안내판.
이곳은 원래 갈곶산 이정표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
뜬금없이 묘적봉이라니....
암튼 전에 사진엔 갈곶산인데,
거기다 해발도 안맞고....
뭐시여~~~~ㅠㅠ
묘적봉(갈곶산)에서 대간을 벗어나 찾아온 봉황산 정상.
달리 정상석이나 안내문도 없고
주위엔 산불금지용 안내문만 잔뜩.
혹 다른 산악회에서 이곳으로 구간을 잡는다면
이 사진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는데
그 길이 정상적인 부석사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대간 띠지를 참고해서 내려왔는데
길이 약간 틀어졌네요.
어느덧 석양이 살짝.
점심이후 대장으로 승격하신 푸른소금님.
덕분에 모두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답답할만도 한데 이연님이나 선두팀은
불평 한마디 없으시고,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시간은 마니
~~~~~~
마니 걸린다는거......ㅎㅎ
하늘은 벌써 노을이 멋있게 물들고,
넘에 사과밭으로 하산,
드뎌 길을 만나고....
이 안내문을 따라서 진행하면 바로 부석사 경내로 진입하고
봉황산은 산불등을 이유로 입산금지 하는데
우리는 암것두 모르고 이곳으로 하산했네요.
지나는 길에 이쁜 꽃이 있어서 한장
드뎌 부석사 경내로 들어오고
제일 먼저 만난 박물관 건물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경내는 조용하고
어둠이 내려앉은 경내론 바람도 숨을 죽이고
건물 왼쪽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분위기가 ....
성호형님도 한 장 멋있게
앞으론 무량수전이 살짝 얼굴을 보여주고
경내에서 어둠을 비켜나 앞산을 보니 한적한게 그만인데
이렇게 좋은 풍경속에서 불심을 닦으면
없던 것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데....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을 좌우로 대동하고
산행이 어느정도 끝이나고 신발끈을
점검하시는 송악계림님
그것도 무량수전 앞에서~~~~~ㅋㅋ
산사의 밤은 소리없이 옆으로 내려앉고
이젠 집으로 떠나라 등 떠미는데
아쉽고 부족한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고 있습니다.
절집을 나서며 아쉬운듯 산들바람님이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일주문도 지나고
저도 고치재는 소백의 경계인줄 알았는데
이 안내문 대로라면 태백에
속해야 한다는 말씀.
음!!!
부석사 안내문이지만
어둠으로 제대로 볼수가 없네요.
푸른하늘이 어둠에 쌓여가고
가로등불이
비추는 산책로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 이사진이 맘에 드네요.....ㅎ
영주시 안내문
산행을 모두 맞치고 짐정리에 여념이 없으신 성호님.
오늘도 아무런 사고없이 모두 무사히 산행을 종료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늘 함께해주시는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님들
모두 고맙고
산행이 모두 끝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날을 꿈꾸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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