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일차.
설레는 가슴으로 몇 일을 보내고 드디어 독도행 버스에 몸을 싣고 룰루랄라~~~~^^
묵호항은 포항에서 본것보다 규모가 적어 조금 실망~~
하지만 터미널 뒤어서 낚시를 하시는 강태공을 보며 남은 시간을 소일거리하고, 근대 고등어가 가득이다....^^
드디어 울릉도행 쾌속선에 승선 고고씽~~
그런데 쾌속선은 선상으로 나갈 수가 없다네....ㅠㅠ
어떤 횐님은 멀미에 으으ㅡ으ㅡㅡㅡㅠㅠ
저도 속이 좀 울렁거리긴 했으나 무탈하게 잘도 갔지요, 그렇지만 걍 가실 분들이 아니지여 역시 소주에 음 술은 역시 낮술이여~~~~~ㅎㅎ
멀리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설렘으로 첫 발을 으랏차차....
생각했던것 보다는 좀 엉성했으나 그래도 울릉도 숙소에 어찌어찌 짐을풀고(여행사 직원이 ~~ㅠㅠ, 아직 나가지도 않은 분도 계시고 청소도 안되고.)
1일차 시작,
첫 목적지는 내수전 전망대,
전망대로 가는 길은 협소하고 구불구불~ 하지만 운전기사의 잼있는 우수갯 소리에 배꼽을 잡고
뭐 아내있고 아이들있고 애인이 없으면 6급 장애인이라나~~^^
암튼 우수갯소리에 주변 구경에 정신없이 목적지에 당도하니 넓은 바다가 끝도없이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 하게하니 정말 좋다....
그 감흥을 이어 봉래폭포로 향해 가는길도 좋네 참 좋아요,
입구의 풍혈에 잠시 들러 바위에서 나오는 찬바람도 맞고 신기하기도 하고 또 삼나무 울창한 숲길을 걸어 가다보니 멋있는 3단 폭포가 보이네
울릉도민에 식수원이자 휴식처이기도한 폭포 자랑할만 합니다.
또 발길을 돌려 행남해안 도로에 시작점 촛대 바위앞에 당도하니 촛대바위의 위용이 웅장합니다.
이곳에서 일출도 좋다는 말씀도 듣고 본격적인 해안도로 일주에 나서봅니다.
방송과 사진으로만 봤을때 정말 아름답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리 직접 걸어볼 수 있다니 기분이 끝내줍니다.
엇있는 바위에 넘실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람이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풍요롭게 해주는데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고,
중간에 거친 등대에서는 등대지기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주변 경관과 등대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그 분 항상건강히 계셨으면 좋겠네요
빙글빙글 사다리를 올라서니 이 여정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진한 족빛 바닷물이 어둠에 가릴때 첫 도착지인 도동항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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