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제 20차 죽령~저수령(배재) 13.01.05, 산행후기글.

byun4do 2013. 1. 7. 13:56

백두대간  제 20 산행

 

*일     시: 2013년 01월 05일(토), [04일(금)],00:00~

 

*장     소: 죽령(들머리)~흰봉산갈림길~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1027봉~

                 1011봉~모시골~솔봉~1063봉~뱀재~흙목~싸리재~유두봉~배재~야목마을

                 시루봉~투구봉~촛대봉~저수령(미진행 구간: 3.9km)

                 산행거리 총 18.5km (대간: 15.9km , 접속구간: 배재~야목마을 2.6km)

                  

            *들머리: 죽령 - 영주시 풍기읍과 단양군 대강면을 잇는 5번 국도상 정상 소백산휴게소

               *날머리: 저수령 - 단양군 대강면과 영주시 상리면을 잇는 927번 국도상 정상부근

                         배재 -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충북 단양군 대강면 남조리를 잇는

                                    산 정상부근, 정상적인 산행로도 없음.

                         용두리 산촌마을 -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553번지 일대.

 

*예상 소요시간: 11시간

 

*실제 소요시간:  13시간 50분 (후미기준 -  04:20-산행시작 ~ 18:10-산행종료)

                          총 휴식시간 1시간 50분 ( 휴식시간 약 50분, 점심: 1시간)

 

*도상거리:  18.5 km(시간당 약 1.3km/h)

 

*총 거 리 : 734.65km 중  -**-   339.13 km 종주. 

 

*날    씨 : 하늘은 매우 화창하나 바람이 많고 매우 추웠음.(영하 20도, 측정온도)

                

*참석인원

돗단배고문님, 햇빛바다님, 용아부회장님, 수정님, 꽁지각시님, 초야님, 해나지님, 하랑님,

다움님, 루비님, 푸른소금님, 산사나이님, 산사나이+1님(무소유님), 블랙호크님, 허달님,

택군님, 솔향님, 오이님, 송악계림님, 감나무님, 태이님, 마른장작님, 산들바람님,

누림보님, 안단테님, 부르토님, 이연님, 노찌님, 내가낸대님, 산애강애님, 변사또.        

  . . . . 총 31명.

 

*산행지도, 고도표

 

 

 

 

 

*시간대별 산행기록:

00:00 - 인천 출발

02:30 - 단양휴게소(아침매식)

04:07 - 죽령(들머리) 도착

04:20 - 산행 시작

07:03 - 흰봉산 갈림길 도착 -약10분 알바

07:33 -  삼형제봉

08:38 - 도솔봉 도착 -25분휴식

10:12 - 묘적봉 도착

10:46 - 묘적령 도착

11:04 - 점심식사 -1시간

12:04 - 산행시작

13:21 - 솔봉 도착

14:57 - 돌탑 도착

15:22 - 흙목 도착

16:08 - 싸리재 도착

16:48 - 배재 도착

18:10 - 야목마을 도착

19:05 - 수리봉(뒷풀이 장소) 도착

 

*산행 후기글* 

이번 산행은 시작부터 노심초사 였네요,

초미에 관심은 눈이 얼마나 내렸을까? 였는데, 암튼 그 쪽에 계시는 직원의 말로는 그 동네에

몇 년만에 폭설이라나............ㅠㅠ

그 덕분에 출발시간도 변경하고 아무튼 어렵게 시작을 합니다.

밤 늦은 부평역에서~~

버스는 어둠을 넘어 다시 우리를 단양휴게소에 내려놓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아침식사를 하시는데 용아형님의 말씀,

"대간은 밥 힘으로 가는거야"

 그때 주위의 모든 분들은 웃음을 웃었지만 내심 걱정이 됐네요.

형님도 긴장하고 계시는구나..........

그럴만도 한것이 카페의 누구도 블러그도 산행을 했다는 자료가 없으니,

러셀은 불을보듯 뻔하고 고생길이 열렸구나 생각이 왜 안들겠습니까?

그나저나 다른 팀이 먼저와서 식사를 하시는데 버스가 "28인승 산악회"라네요.

슬적 행선지를 물으니 이럴수가 저희와 같은 구간을 뛰겠다고 합니다.

짐짓 모른체하고 돌아나오는데, 회원님들이 이분저분 물어를 보시네요...

좀 천천히 진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물건너 갔습니다.

나쁜 생각은 금방 들통이 나요, 그러니 차카게 살아야 함다.^^

열심히 밥을 넘기고 출발, 이번엔 무사히 버스가 죽령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일기예보가 잘 맞네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나저나 걱정이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회원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참으로 고맙게도 아픈중에도 참석을 해주셔서 감사는 한데, 걱정은 많이 되네요.

서둘러 사진을 찍고 출발을 합니다.

 

원래의 들머리를 놔두고 앞으로 치고 올라가시는데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ㅋㅋ

암튼 걱정했던대로 눈이 많습니다.

바람도 많이 차고, 어둠을 렌턴으로 밝히며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부터 된비알을 오르고 또 올라

능선을 올라왔는데 뒤에서 무전이 길이 아니라네요, 이상타~~~ㅋ

암튼 잠시 기다리니 선두에 계셨던 이연님입니다.

원래의 산행 길이 아니라고 저희에게 알려주시는데 잘 확인해보니 이런, ....

이연님이 원래의 길에서 벗어나 제 생각엔 흰봉산 갈림길에서 대간이 아니라 흰봉산 쪽으로

진행을 했던것입니다....ㅎㅎ

반대로 가던 길을 다시가고 이연님과 허달님이 다시 후미에 붙습니다.

아쉽게도 하늘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훤해져 오는데 아쉽게도 멋진 일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쉬운데로 일출을 감상합니다.

그런데 먼저 출발했던 '28인승 산악회'를 벌써 만났으니 러셀은 선두의 목이 되고,

힘겹게 도솔봉을 오르는데 난코스 입니다. 산행로와 눈이 합작을해서, 후사면에는 제법

많이 쌓여서 가는 길을 붙잡네요. 힘든 길을 헤치고 드디어 도솔봉에 오릅니다.

 

시원한 조망이 힘든 산행을 위로하듯 멋진 마루금이 흰눈에 쌓여 보기에 참 좋네요.

운해에 쌓여있는 산들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어떻게 이런 장관을 연출하는지 또 얼마만에 이처럼 훤한 하늘을 보는지,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으니....ㅎㅎ

멀리 전 회차의 연화봉 마루금이 손에 닿을듯 펼쳐져있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진합니다.

 

후미였던 소금님을 따라서 다시 진행을 합니다.

미끌어지고 넘어지고, 눈이 다져도 다져지는 눈이 아니라 더 힘이 드는데 미끌어지며 그렇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애교만점의 초야님과 함께 묘적봉에 올라 인증샷을 한 장...!!

아쉽게도 이젠 대간에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두분은 이미 진행한 코스이기에~~~~ㅠㅠ

하긴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 한다는데, 참으로 아쉽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는 수밖에....

 

내리막길을 로프에 의지해 미끌어지며 또 미끌어지며 조금씩 나아가니, 앞에 묘적령이 보이고

슬슬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겠네요.

묘적령을 조금 지난 곳에서 자리를 폅니다.

마침 바람도 눈에 가려 잠잠하고 식사자리로 딱입니다....^^

라면에 삼겹살에 그래도 없는것 없이 진수성찬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한순배 돌아가는 곡주에

속이 좀 풀려가고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다행이도 눈이 많기는 하지만 걱정한 것보다는 많이 쌓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할즘에

눈가에 다크써클이 잔뜩인^^ 블랙호크님을 만납니다.

정맥을 몇 차례 뛰면서 실력을 키우더니 드디어 대간에서도 얼굴을 보여주시는데, 뭐시여....

영 아니네, 힘든것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게 좋지않은 컨디션이란걸 걍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어찌할 수도 없으니 그저 잘 가시길 바랄밖에.

블랙호크 화이팅~~~~!!!!

속으로 외치는 구호에 저도 힘을 내봅니다.

 

눈과 능선을 넘고 또 넘고 어느덧 솔봉에서 흙목으로 다시 싸리재까지 도착합니다 

능선이 비슷비슷해서 큰 조망이나 멋진 포인트는 없지만 땀을 흘리며 열심히 넘어왔는데,

'28인승 산악회는 이곳으로 내려갔을 것이고 저희 회원중에도 몇 몇 분이 이곳으로 탈출하고,

더 가겠다고 고집인 푸른소금님을 달래고 달래 이곳으로 내려가게 합니다.

남은 거리와 현재의 시간으로는 다시 어둠이 내려야 하산할 수 있는데 위험하고, 힘드니

다음에 다시 산은 오면 된다고....

 

선두에 함께 먼저가신 회원님들을 뵈러 속도를 냅니다, 누림보 형님과 함께.

빡씬 된비알을 넘고 배재에 도착하니 선두에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휴식을 취하고 떠나시는 꼬랑쥐에 함께 붙어서 조금 진행을 하는데 아무래도 하늘이 어둑어둑

날은 저물어 가고 회원님들의 얼굴엔 피곤이 가득하고 어렵게 이 구간때문에 참석하신 분들께

미안해서 하산하자고 말씀을 못드렸는데 더 이상 미루면 안될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회원님들을 불러 세우고 이만 하산할 것을 말씀드리니, 다들 큰 말씀없이 따라 오시네요.

그만큼 힘드셨단 증거일텐데, 그래도 독하게 모두 13분이 계신데 절 빼구 그중에 반이 여산우님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산악회입니다....ㅋㅋ

선두에서 러셀을 해주신 용아부회장님도 오늘 거의 대부분을 러셀을 하셨으니 정말

제가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이 원수를 어찌 갚아야 할지 막막한데, 형님은 아무말씀 없이 다시 하산길을 재촉하십니다.

 

이곳에서 싸리재로 하산을 하려했다가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 야목마을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이곳도 한참을 내려와 마을에 진입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람은 불고 피곤이 몰려 옵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큰 사고없이 모두 내려오셔서 감사한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몇 분들은 많이

힘드셨을텐데 맛있는 음식 드시고 빨리 좋아지시길 바라고 이쁜 얼굴에 흠집을낸 루비님도 언능

나으시길 바랍니다.

버스는 시골길을 돌아돌아 뒷풀이 장소에 도착합니다.

1기때 맛있게 드셨던 기억에 이곳으로 장소를 정했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맛있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하랑님은 전화기를 놓고 왔다는 해프닝을 잠시 벌이고, 인천을 향해서 버스는 다시 어둠을 가르고

회원님들은 피곤에 지쳐 모두들 푹 주무시고 눈 깨보니 인천이라는 후문에 다들 부시시 깬

얼굴로 서로 웃습니다....ㅋㅋ

 

14시간의 대장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비록 정해진 코스를 모두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끈질긴 열정과 노력 그리고 땀으로 이번 구간도 무사히 산행을 맞쳤습니다.

무엇이 이리도 생 고생을 하시게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산행도 놀이도 모두 건강이 뒷받침 안되면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춥고 힘든 산행.

다음에도 기다립니다......ㅋㅋㅋ

잘 쉬시고 다시 뵙겠습니다.

 

 

함께한 사진들....^^*

 

단양휴게소에서 달빛이 나무에 가려 운치가 있네요.

 

맛있는 아침을 직접 싸오셔서 드시는데,

넘하시죠.

콩 반쪽도 나눠 먹으라는데~~~~~~~~~ㅠㅠ

^^*

 

들머리 죽령에서 다함께.

너무 추워서 사진도 대충....

 

원래의 들머리는 좀 더 아래인데 걍 고고씽임다....ㅋㅋ

 

흰봉산 갈림길에서.

 

어떻게든 도솔봉 정상에서 멋진 일출을 보고 싶은데,

야속하게도 갈 길은 먼데 하늘은 밝아만 갑니다.

 

잠시 일출을 감상하시는 송악계림님.

평상시엔 인자한 모습이,

이런 강행군의 산행과는 왠지 안 어울리시는것 같기도 한데....ㅎㅎ

 

잠시후엔 쏘옥 얼굴을 내밀것 같은데요.

햇님이....

 

멀리 도솔봉을 배경으로 이연님.

 

드디어 도솔봉도 지척에 있고.

 

하지만 쉽진 않습니다.

산행로도 거시키한데, 거기에 눈까정.

 

이미 하늘은 환히 열리고....

 

햇님은 방긋.

 

 

산행로가 매우 험한데 눈도 많습니다.

 

멋장이 용아부회장님.

오늘 참으로 애쓰셨네요....

그나저나 계단도 눈에 파 묻히고.

 

드디어 도솔봉 정상에서,

오랜만에 이처럼 밝고 맑은 하늘을 봅니다.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한순간에 씻어주는것 같은데

요즘 대세가 힐링이라는데,

뭐 이런 단어는 이곳엔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이곳이 천국입니다.

 

도솔봉 정상석.

정말 글자 그대로 이곳이 도솔천입니다.

이처럼 정상에서 조망이 뛰어난 봉우리도 없을것 같네요....ㅎㅎ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가슴에 품었다

뿌연 안개속의 구름도

가슴에 안았다

산을 오른다,,,

잡념을 데려가는 바람과

새롭게 펼쳐지는 풍경속에서

가슴이 시원해지는 마음을 느끼는것,,

그것이 산을 오르며 얻는 행복한

순간인것을,,,

**좋은 글이라 퍼왔씀다, 주인장 허락도 엄씨....ㅋㅋ**

 

 

소백산천문대가 아스라이....

 

이런 장관을 보노라면 마음에 근심걱정이

싹 사라지는데....

이처럼만 살수 있을까요?

 

힘겹게 정상에 오른 루비님.

찡그린 모습도 이쁘네....ㅎㅎ

 

이게 길에 끝이 아니기에

잠시의 힘듬도 어려움도

지나갈 소낙비처럼

이겨내야 한다는것을....

멋지게,

폼나게....^^*

 

정상에 올랐으니,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는 남겨야....^^

인증샷 퍼레이드~~~~ㅎㅎ

내가낸대님.

말은 늘 개구장이같이 하지만 속정이 깊어서

집에선 사랑받을것 같은데....ㅋㅋ

화이팅....!!!!

 

루비님도.

얼굴에 난 상처를 어찌할꼬,

다음에 가면 나쁜 나뭇가지들

다 혼내줄껴~~~~ㅎㅎ

 

오이님.

늘 큰형님처럼 근엄하신데

가끔 던지는 농담이 일품이십니다....ㅎ

 

송악계림님.

어떤 인연이 대간으로 이끄셨는지

모르겠지만,

늘 인자한 웃음이 멋진 신사같으신데.

오늘도 예의 그 미소로 환하게 빛을내십니다....^^*

 

택군님.

모처럼 오랜만에 귀한 얼굴을 보여준

차세대 동력입니다....ㅋㅋ

막내동생같이 여러 선배님들께

행동하는 모습이 정이갑니다.

 

구나저나 이리 다정히 찌거도 되는겨~~~~ㅠ

하긴 잘봐야 알겠으니

걱정할것두 엄겠따....ㅎㅎ

 

이쁜이들만 잔뜩 모아놓았네.

누가 잴~~~~~?  ^^*

곤란하네.

말하기....ㅋㅋ

 

꽁지각시님.

오랜만에 뵈는 누님임다.

방갑고 좋네요,

자주 놀러오세요....~ㅋㅋ

 

하랑님.

대빵 주당에다 얼마나 시끄런지....ㅋㅋ

이런 글쓰면 혼나는데~

암튼 엄청 애쓰고 있습니다.

주중에, 야등에.

화이팅~~~~^^

 

해나지님.

정맥에 대간에,

철혈녀임다....ㅋ

그렇지만 산행실력 보다 더

미모는 환상임다....ㅎ

저만 글케 생각하남?

(^_^)

 

마른장작님.

친형처럼 부담없고 편안한 분입니다.

마음도 말씀도 얼굴도 모두 짱임다....ㅎㅎ

 

노찌님.

갑장 칭구이기도 한 멋쟁이

유머러스한 말도 일품이죠....ㅎㅎ

 

블랙호크님.

또 한 갑장인 블아자씨,

저러다 정상석에 똥꼬 찔리는데 어찌하지....ㅋㅋ

요근래 정맥에서 실력을 쌓더니

이젠 대간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제 자리가 쪼까 위태합니다....ㅎ

 

이연님.

다스베이더의 전신....ㅋㅋ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뭐 걍 있어도 포스가 느껴지는데....ㅎ

 

부르토님

귀여운? 얼굴과 말투가 볼 수록 정이 드는데,

점점 대간에 익숙해져 가시는게

멋지게 완주하시리라 기대됩니다.

언제나

으랏차차 화이팅~~~~~~~~~!!!!!

 

수정님과 돗단배고문님.

너무 다정히 찌그셔서 사진을 뺄까 생각하다,

제 인생도 빠질까 싶어서 올립니당....^^

1기 대간의 왕짱 형님이시며,

산악회를 위해서 많은 고생을 하시는 고문님도

산행에 열심이신 수정누님도

 방갑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ㅎㅎ

 

무신 안경이 저리 퍼럿노,

하늘한테 한 대 얻어 터짓나....?

 

요건 충청북도에서 만든 도솔봉 정상석.

 

무소유님.

산사나이+1님으로 참여하셨는데

일설에는 이 구간을 여러번 뛰셨는데

멋진 설경을 보시러

다시 또 오셨다는,

다른 산악회에선 유명하신

진짜 이쁜 산꾼입니다....^^*

 

몇 분은 빠지공

다함께 도솔봉에서.

 

솔향님.

대간에 이처럼 이쁜 분들만 가득하다면

산이 늘 인산인해가 될텐데....ㅋㅋ

암튼 감나무형님의 감언에 소가

오셨다나 뭐라나...........^^*

 

푸른소금님.

이젠 2기 대간에 완벽한 후미대장님임다.....ㅋㅋ

늘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장난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대간이 끝나는 그 날까지

함께 하시길 바라며....

 

오늘에 선두와 후미가 함께....ㅋㅋㅋ

 

푸른하늘에 빛이

소금님 얼굴에서

반짝이네....^^

 

하늘을 한가득

짊어지고....

 

이젠 중천에 뜬

태양이

차가움을 안고 지나는 바람을 불러 세워

잠시, 휴식이 편안하네요.

 

누림보님도 함께 합류해서

한장....ㅎㅎ

 

초야님과 태이님.

대간 비박 단짝....

멋진 호흡과 실력을

겸비한

톰과 제리임다....ㅋㅋ

 

조만간 헤어져야 할텐데,

아쉽네요....ㅠㅠ

 

풍기시내 전경

전 회차에 산행한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초야누님과 함께 저도 한 장.....ㅋㅋ

 

산행로 곳곳에 이런 급경사로가 몇 군데....

눈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늘 조심....

 

바람이 지난 자리에

흔적을 남기고 가시네요.

그래도 좋기만한 두분.....ㅋㅋ

 

묘적봉 정상석.

 

 

솔향님과 감나무님.

요즘 뭐 하시는지 통 뵐 수가 없네요....

형님.

쏘주 한잔 해야하는데~~~~~ㅋㅋㅋ

 

다움님.

대간의 분위기 메이커,

늘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 사이엔

언제나 이 분이 계시네요,

항상 감사함다~~~~~~~ㅎㅎ

 

 

힘든 산행도 이분만 계심 늘 즐거워....ㅎ

 

잠시 미끌어지고 넘어지공,

쉬어가고 숨 돌리고,

천천히 가시죠.....ㅋㅋ

 

이참에 아예 누워.......ㅍㅍ

 

묘적령 안내판.

 

 

 

묘적령을 좀 지난 지점에서

오늘에 점심을 해결합니다.

바람이 심했는데 자리가 딱 입니다.

바람도 자고 정말 따뜻하게....ㅋㅋ

 

준비한 보온통에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ㅎㅎ

 

한쪽에선 라면도 끓이고 삼겹살도 굽꼬....ㅎ

침 넘어가네,

또 한참 길을 가려면

잘 드셔야 합니다....ㅎㅎ

 

점심을 잘 먹고 다시

오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솔봉 이후론 조망이 좋지 못하고 산능선도

고만고만, 오르락 내리락....

계속 전진만 있습니다.

 

바람이 심술을....ㅎㅎ

후사면에만 온통 눈이~~

 

블아자씨,

아침에 그 얼굴이 아닙니다.

다크써클도 잔뜩,

좋지않은 컨디션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고,

힘들겠지만 계속 가야합니다.

아무래도 이처럼 장시간 눈산행엔 익숙지 않아서

많이 힘도 들건데,

그래도

칭구야 힘내라~~~~~~~~~^^*

 

 

눈을 헤치고 고고씽~~

 

솔봉 안내판.

 

 

산애강애님.

컨디션이 안좋은 또 한분.

속쌕이는 대장때문에,

흰머리가 늘어가매~~~~ㅠㅠ

잔주름이 더 해가는

총무님.

니가 고생이 만~~타~~~~~~!! ^^*

 

이젠 아예 성벽을 쌓았네요....ㅋ

 

멀지감치 돌탑이 보이시나요?

잘 안보시면 그냥 지나치기 쉽지요.

 

산행중 잠시 꿀맛같은 휴식.

 

흙목 안내판.

오늘 산행코스중 약 1/4정도 남았네요.

 

싸리재 안내판.

오늘 같이 산행한 '28인승 산악회'는 이곳으로 하산하고,

우리 회원님중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분들도

남조리 단양유황온천쪽으로 하산하시고

후미에 함께 온 소금님을 하산하게 하고

저는 선두가 있는 배재로 달려갑니다.

 

이게 누굴까?

누구지....ㅋㅋ

궁금해

궁금하면 오배건~~~ㅋㅋ

 

배재 안내판.

 

서쪽 하늘은 서서히 오늘을 접으려 하고

마음은 급합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에~~~~ㅍ

 

선두팀에 계시던 12분을 모시고 배재에서 야목마을로 하산을 합니다.

더 진행을 해야하나 어두워지고 모두 지친관계로

더 이상의 진행은 어렵다고 생각되기에....

아쉬움은 배재에 남겨놓고

돌아왔네요,

다시 가야 할 길이기에....

 

야목마을 입구 안내석 앞에서.

예전에는 마을 이름이 야목이었는데, 현재는 산촌마을로 바뀠다고

마을 주민이신 어르신이 알려주시던데....

아쉬움을 달래며

마지막을 함께하신 회원님들.

진짜 반이 여산우님들....

혹시 이분들 이곳에서 무신무신 짝때기 ~~~~ ?

뭐 이런거 하셨남.....ㅋㅋㅋ

 

 

무소유님.

힘든 코스 마무리 잘하셨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함께 산행을 기대합니다....ㅎㅎ

편히 돌아가세요.

 

역전에 용사들도 아니고, ......ㅎ

여산우님들만 함께

마무리~~~~

얼~쑤~~~~!!

 

돗단배고문님과 수정님도 마무리 인증샷.

 

안단테님.

하루종일 어디가셨다 이제서야 어렇게 뵐 수 있남요....ㅋㅋ

대간에 함께 한건 얼마 안되지만,

후기 산행기록을 올리시는걸 보면 대단한 실력자입니다.

저도 몹시 배우고 싶은데....ㅋㅋ

모자란 머리로 선배님을 따라갈수 있으련지.

산행일이 하룬가를 남기고 신청하셨는데

진짜 너무 방가웠습니다.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오이선배님의 화이팅으로

오늘에 산행을 정리합니다.

모두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크게 다치시지 않고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맞쳐서 다행이고,

좀 모자란 구간은

다음에 다시한번....

기회를 보겠습니다.

 

배고프니 언능 밥 묵으러 가시죠~~~~~~~~ㅋㅋㅋ

 

마을 안내석.

이곳에서 도로로 약 4km만 더가면

저수령이라고 지나던 버스기사님이 알려주셨는데

버스도 그것이 마지막이라고....

아무래도 산골은 일찍 저무니~~

 

뒷풀이 장소인 수리봉.

1기 대간때 맛있게 드셨던 기억에 이곳으로 왔는데

역시 모든 분들을 만족하기엔 부족한가,

대체로 맛있다고 하시지만

역시 다른 입맛도 있으니....ㅠㅠ

 

능이버섯 닭볶음탕.

반찬도 정갈하고 좋습니다만

아쉽게도 정식을 드시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계절적으로 안되는 밑반찬이 있어서

주인장께서 정식은 어렵다고 하시니~~~~

많이 아쉬웠네요.

다음엔 겨울 아닌때 와야겠어요....^^

 

그나저나 그때는 정식이 2인기준으로 20,000원 이었는데....ㅠㅠ

(^_^)....

 

 

 

 

이번 산행엔

컨디션이 안좋은 분들이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모두 무사히 산행을 끝맞치고

내려 오셔서 다행입니다.

다시한번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먼저 내려오고 늦게 내려오는,

시간의 차이야 있겠지만

스스로가 꿈꾸는, 바라는 목표대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좀 늦던 빠르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스스로 행복하다

 생각하지 못한다면,

세상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

 

오늘도 행복한 날을 꿈꾸며....

 

게으름뱅이 사또 올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