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오로지 오봉입니다.
올라가며 오봉, 돌아서면 오봉, 내려오면서도 오봉...ㅋ
이네형님과 오봉 암릉을 살짝돌아 삼봉까지는 어찌어찌 돌아 갔는데 사봉이후는
암릉을 돌 수도 없어서 내려섰네요.
우이동으로 내려서려 출입금지의 소로를 여러번 탐색했지만 어려웠고
마지막으로 내려선 등로는 인적이 드물어 길찾기에 힘들었습니다.
일단 계곡에 내려서서는 한동안 계곡을 타고 내려서서 우이동 입구의 부대쪽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 평상시엔 들어갈 일이 없었기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재미난 하루었습니다.
날은 좀 흐렸지만 더위가 덜해 좋았고 멋진 오봉은 아주 좋았습니다.
돌아오며 들렸던 행주산성 입구의 국수집은 초만원의 대박입니다.
담에도 함 더 가야겠습니다. 맛도 가격도 좋았네요.
참 비탐구간이라 그런지 트랭글도 산경표도 모두 오작동을 많이 해 등로가 좀 거시키 합니다.
송추 입구에서 아침겸 주차를 하고,
이른 시간이라 인적도 드물고 꽃도 이쁘고,
본격적으로 등로에 들어서고
여성봉 안내판
상장능선 뒤 북한산도 돌아보고
아마 다다음 정맥팀은 이곳을 지나가겠죠...
오늘에 매인 오봉...ㅋ
여성봉을 뒤에서,
형님은 담 정맥의 상장능선을 기대하고 있네요.
오봉 안내판
오늘 하루 형님때문에 저도 무쟈게 즐거웠네요....ㅋㅋ
오봉의 위용.
오봉의 터줏대감 양이~~
형님의 소세지 빵을 아주 좋아했다는...
형님과 의기투합 사봉아래까지는 어찌어찌 돌아 갔는데 더이상은 어렵습니다.
아쉽게 아래로 하산을 해 등로를 찾았지만 한동안 돌고~~ 돌고~~~
한동안은 알바를 했지만 그래도 즐거워요.
사봉의 중간 틈으로 내려섰는데 보기에도 거시키합니다..ㅋ
오봉약수터
중간중간 길찾기를 하며...
일단 도봉탐방지원센터 쪽으로
우이동쪽이 나올까하여...
요기부터는 탐방로를 벗어나 우이동쪽으로 하산길을 찾아 내려섭니다.
길도 거시키하고
반바지에 살짝 긁히기도 하고
일단 계곡까지는 어찌어찌 내려섰는데 등로는 못 찾겠고 암튼 계곡을 따라서 하산하기로,
얼마나 비가 안 왔는지 물에 이끼가 엄청~~
드디어 등로를 찾았나 했는데
요런 안내판이
군부대 훈련용 위장막도 있고
또 오봉
요런 안내석이
철문이 닫혀 아래로...
요기로 나왔는데
우이동 탐방안내소 앞입니다...ㅋ
철문 안으로 들어갈 일이 없어서 어찌된건지 몰라지요...ㅋ
암튼 무사히 등로로 들어 섰습니다.
부대 유격훈련장쯤으로 사용되는 듯 하지요.
안쪽에는 넓은 호수? 도 있습니다.
무사히 하산한 기념으로..ㅋ
하루 400명만 예약으로 산행이 가능하고
등로는 하이힐도 갈 수 있을정도...
그래서인지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셨네요.
우이동 입구에서 도로로 송추로 걸어 가기로 합니다.
감자꽃
길 옆엔 오이와 토마토 농장이 있네요.
앵두도 있었지만 도로 옆으라 먼지때문에 구경만...ㅋ
검은고추(가지고추라던가)
감자꽃밭
외곽도로 앞에서 다시 우측 등로로 들어서 올라갑니다.
둘레길 안내판도 있고,
길은 외길이라 걍 따라가기만...
드뎌 올라섰던 오봉 입구 상가쪽으로 나옵니다.
이름이 참 멋지네요...ㅋ
이렇게 다시 식당으로 와 산행을 모두 끝냅니다.
돌아오는 길에 행주산성 입구의 국수집에서 국수 한그릇.
가격도 싸고 맛도 정말 좋네요.
두시가 넘었는데 사람들 줄이~~~ㅋㅋ
이집 돈 좀 벌겠습니다.
암튼 산행을 모두 끝내고 또 형님네서 간단한 삼겹살에 쏘주도 한잔~~ㅋㅋ
눈도 입도 즐거운 하루,
형님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모두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 재미나게 논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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