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完)

한북정맥 6차 광덕고개~국망봉~도성고개(제비울상회) 18.03.11 -1

byun4do 2018. 3. 12. 09:04

 

작년 10월 후 다시 한북정맥에 올랐습니다.

정맥 완주도 그리 멀리 않은데 꾀가 나서 이리저리 놀러 다니느라 그렇지요,

암튼 오랜만에 눈구경 실컷 했습니다.

하늘이 박무는 좀 있었어도 좋았고 날도 따뜻하고,

너무 따뜻해져 등로가 진흙밭입니다만 곳곳에 얼음도 있어서

주의하지 않으면 다칠 수도 있겠네요.

백운산 오르기가 조금 땀나고, 밥먹고 국망봉은 힘듭니다.

탈출로가 경사가 심해 다음에 오르기 좀 힘들것 같고

고생한 현술이형님 다알리아님 수고하셨습니다.

 

 

 

들머리 광덕고개

 

도착후 그흔한 사진도 없이 삼삼오오 알아서들 출발을 하네요.

 

첫 등로를 오를땐 얼음도 미미합니다.

 

단체사진을 이곳에서...

 

이쯤되니 겨울풍경 같네요.

 

얼음이 많아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상고대도 보이네요~

 

오늘 고생은 이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눈만 없다면 벛꽃이라도 믿겠네요.

 

헬기장

 

백운산(903m) 정상 안내석
경기도 포천시 이동,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백운산은 박달봉과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 등의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중령을 이룬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취선대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과 흥룡사란 이름난 절이 있다.

산행깃점이 되기도 하는 광덕고개에서 우측은 백운산, 좌측은 광덕산으로 구분이 되며, 겨울철 설경이 뛰어나고 산세도 아기 자기하여 찾는 이가 많다.

겨울철 산행의 백미인 설경도 장관이다.

 

백운산 정상석에서 좌측에 있는 흥룡사로 하산하는 등로인데 사진을 찍는 동안 모두 내려 가셨습니다.

알바죠...ㅋ

 다행이도 동원님이 앞서 내려선 횐님을 찾으로 달려갑니다.

 

앞 안내판 삼각봉쪽이 마루금

 

알바로 내려선 아래 안내판이

 

참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상고대가 낀 나무인데 보기보다 사진은 영 아니네요.

소피아님 눈이 많아 참 힘들게 진행을 했는데 마무리까지 잘 완주했습니다.

고생했어요.

 

고드름이 거꾸로 올라갑니다....ㅋ

 

삼각봉 정상 안내석

 

간간히 위험한 구간도 좀 있네요.

 

도마치봉 정상 안내석

도마치라는 산이름의 유래는 옛날 태봉국의 궁예가 명성산 전투에서 왕건과 싸우다 패하여 도망할 때

이 산 부근을 지나게 되었는데 산길이 너무 험하여 모두 말에서 내려 걸어서 넘었다하여 부르게 되었답니다.

암튼 일설에는 이곳을 백운산 정상이라 봐야 한다는 분들도...

 

썰매를 가져 갈까 하다가 그냥 왔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ㅠ

 

쌓인 눈에 발자욱들,

러셀을 하느라 힘드셨을텐데~~

 

도마봉 정상 안내석

 

가야 할 국망봉이 조망되고

 

돌아 본 도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