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完)

신낙남정맥 용지봉~불모산~녹산교 16.01.24

byun4do 2016. 1. 25. 14:39

 

드디어 신낙남정맥까지 모두 맞쳤습니다.

마무린 칼바람에 호되게 당했지만 그래도 끝이 났으니 다행입니다....ㅋ

낙동강 물까지 얼었으니, 사고없이 온것도~~^^*

 

접속구간인 장유사까지 된비알이 미끄러워 좀 힘들었고,

다시 724봉에서 상점령으로 하산하는 길도 비알,

불모산 전 654봉, 장고개에서 262봉을 오르는 길은 절개지를 무작정 오르느라 좀 힘들었네요.

대체적으로 등로는 좋았고 굴암산 이후부터는 박무가 좀 있지만 조망도 좋았습니다.

이견이 있는 신낙남까지 모두 마무리됐으니 다음엔 금남입니다.

2~3월 말까지 정맥을 쉬느라 시간적 여유가 좀 생겼네요.

뭘하고 놀까....ㅋㅋㅋ

 

시간대별 진행

대청리,3:20~장유사,4:15~724봉,4:38~용지봉,4:51~724봉,5:02~상점령,5:35~불모산,6:39~

화산,7:40~전망바위,8:01~굴암산,8:27~522봉,9:04~너더리고개,9:27~두동고개,10:04~

보배산,10:49~장고개,11:55~산불감시초소,12:41~봉화산,13:09~녹산보건소,14:17~녹산교,14:22.

 

 

 

 

 

 

 

들머리 대처리에 당도해서

 

싸리눈이 그래도 제법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입니다....ㅋ

 

용지봉까지는 장유암을 거쳐서 약 4km의 접속구간을 올라야합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용지봉등산안내판

 

바람도 많고 춥기도 하고 완전무장으로 시작합니다.

 

요기서부터 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다가 중간에 산행로로 들어서는데 길이 매우 가파르고 눈때문에 미끄럽습니다.

그냥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도 같은 길로 합류하니 그냥 가셔도 좋습니다.

장유사까지 약 3km중 임도를 2km, 산행로 1km정도.

 

등로에서 다시 이곳 임도로 합류

 

 

장유사의 큰 부처상

 

 

 

산행을 하면서 절집을 자주 드나들게 되는데 이 새벽에 종소릴 직접듣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횡재를 한 기분이랄까~~~~ㅎㅎ

 

신낙동정맥의 등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용지봉으로 갔다가 와야합니다.

 

용지봉정상안내석.

신낙남정맥의 시발점입니다.

 

 

 

전에도 지나간 길이지요,

오늘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전엔 이 정자에서 쉬어갔었죠.

신낙남정맥은 정자 전에 위 사진의 등로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처음 등로로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안가본 길을 가는 것이죠.

 

안내판상 돌무지언덕이라는 곳입니다.

돌탑이 참 많습니다.

 

 

 

상점령에 있는 나무들인데 보호수도 아닌것 같은데 잘 꾸며놨습니다.

 

상점령안내판.

 

상점령에서 임도를 좀 걷다가 등로로,

쭉 임도를 걸으면 다시 아래 안내판앞에서 합류

 

다시 임도로....

 

다시 창원시내의 야경을 보네요.

 

요 안내판까지 임도 옆에서 등로로....

 

 

정상은 각종 안테나로 들어 갈 수가 없는데 그 밑에 정상이라고 안내판이 있습니다.

 

불모산 정상의 안테나와 건물.

 

진해쪽 야경

 

불모산 안테나탑 정문에서 아래로 계속 임도인데 불모산 정상석은 반대로 올라가면 철조망 안에 있답니다.

이번엔 저도 못 봤습니다.

 

 

불모산 정문에서 부터 계속 임도를 따라서 걸으면 됩니다.

이 안내판까지 나오고 다시 공군부대가 있는 화산 입구까지 임도를 따라서....

 

어느덧 하늘이 밝아오고

 

화산에 있는 공군 레이더기지

 

입구에서 다시 등로로,

 

 

화산을 좀 지나서 일출이 시작됩니다.

구름이 많아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상에서 봤으면 좋았을 것을....

화산은 특별이 정상석도 없고 산을 지나서 정상이라고 트랭글이 안내를 하네요.

 

 

 

 

 

 

부대 주위로 철조망이 가득한데 전부 지뢰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쳐 놓았단 말이랍니다....ㅠ

 

부산 앞바다도 보이기 시작하고

 

부산신항만이라고 하던데.

 

지나온 마루금,

화산이 살짝.

 

가야 할 마루금인데 햇님이 반짝

 

 

 

 

굴암산정상안내석

 

 

굴암산을 좀 지나서 정자가

 

아침식사를 준비를 하는데 생수가 얼어서 좀 힘드네요...ㅋ

 

 

망해정

 

너더리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잡목이 참 많습니다.

봄부터는 길 찾기도 거시키 할듯....

 

 

522봉정상안내판

 

능선쪽에 아침을 드시는 회원님이 보이네요.

 

중간에 너더리고개가 있었는데 산경표상 아니라고 해서 지나쳤더만 고개도 아닌것 같은게 고개였네요.

지도상엔 훨씬 윗쪽에 너더리고개라고 뜨던데....

 

357봉정상안내판

 

두동고개

 

안쪽으론 무슨 골프장이 있고

 

요 안내판은 좀 다르지요?

 

멀리 불모산과 화산의 모습이 보이네요.

 

부산신항만

 

 

보배산정상안내석.

하지만 누군가 파손을 했습니다.

 

 

 

 

405봉정상안내판

이후에 임도를 따라서 쭈~욱~~~

 

건물 앞으로 내려섭니다.

 

장고개 넘어 가야 할 채석장?

흙을 체취하느라 산을 온통 파해쳐 놓았습니다.

 

장고개 횡단보도

 

횡단보도를 넘어 전 우측으로 진행 도로 아래쪽에서 현장으로 진입

 

오른쪽 도로로 올라갑니다.

 

현장직원과 한참을 설왕설래.

가면 안된다고....

하지만 전 걍~~ 고고씽.

 

자연의 수난사입니다....

개발인지 보호인지

 

gps를 보고 절개지를 이리저리 돌아서 올라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등로로 접어드네요.

 

 

방가운 안내판입니다,

 

 

앞 바위뒤에 쏙 숨어있는데 바람은 피해갈 수 있겠지만 조망이 없는데 무슨 산불감시초소?

 

앞으론 봉화산의 봉수대가 보이네요.

 

이곳 안내판에 송고개라는데 아마도 장고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봉수대

 

봉화산정상안내석

 

낙동강과 신호대교넘어 남해바다가 보입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ㅋ

 

오른쪽엔 르노삼성자동차공장이 신호대교 넘어는 왼쪽은 명지경제자유구역이랍니다.

 

지나온 마루금을 보고

 

이 추운 날씨에 산불감시를 한다고 아저씨 두분이 나와 계십니다.

한동안 얘기를 나누며 쉬어갑니다.

자리 앞에 앞으로 산불감시초소를 만든다는데 봉화대 옆에....

 

 

 

 

 

 

 

 

통신중계탑을 지나고

 

드디어 보건소족으로 틀어서 본격적인 하산을 합니다.

 

 

날머리가 보이고

 

집 담장이 참 오랜 시간을 말해줍니다.

 

녹산 보건소

 

동태를 길가에 널어서 말리고 있네요.

 

끝이네요, 신낙남정맥도

녹산수문이 보입니다.

 

 

 

1934년 완공됐다니 오랜 시간입니다.

 

신낙남도 이제 모두 끝입니다.

 

 

요런 작은 현수막까지 준비를 하셨네요....ㅋ

 

 

 

기념사진 한장....ㅎㅎ

 

뒷풀이 식당

 

잘 먹었습니다만 딱히 써비스는....

 

다시 집으로 올라오는 버스 안인데 창문엔 서리가....

엄청 추운거 맞죠?

 

이렇게 낙남정맥중 이견이 있는 신낙남정맥까지 모두 맞쳤습니다.

하나를 모두 끝냈다는 뿌듯함도, 뭐하러 이런 고생을 하는지 하는 생각도 있지만

9정맥이 끝날때 까지는 계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