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 2
월악산.
월악산은 자못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 바위봉으로,
주봉인 국사봉으로도 불리는 영봉(1,094m),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덕주골에는 덕주사, 마애불과 더불어 이들을 기리는 시비가 있고, 미륵리 절터에는
보물 95호와 96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이 유명하다.
월악산 산행의 묘미는 충주호와 어우러진 절경들을 감상하는데 있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를 가슴 가득히 품게 된다.
높 이; 월악산(月岳山) 1,097m
위 치; 충북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등산코스; 수산리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정상) → 마애불 → 덕주사 → 덕주골
(당일사정에 따라 코스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행시간; 약 5시간(약 8시간 소요)
산행후기
작년 가을에 단풍구경 갔었던 월악, 이번 코스는 전보다 길다.
날씨가 좋아서 그리 덥지않게 산행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산행했던 산우님 덕분에 쉬엄쉬엄 구경하고 만난거 많이 먹어가며....^^
다음엔 겨울 눈 산행을 함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