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제 32차 늘재~밤티재~속리산(천왕봉)~갈령 13.07.06 산행후기글.

byun4do 2013. 7. 15. 14:38

백두대간 제 32 산행

 

 

*일 시: 2013년 07월 06일(토) 00:30~

 

*장 소: 늘재(들머리)~밤티재~문장대~문수봉~신선대~입석대~비로봉~속리산(천왕봉)

            ~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날머리, 20.62km)

           (대간: 19.42km, 접속구간: 갈령삼거리~갈령- 1.2km)

 

   *들머리: 늘재 - 경북 상주시 화북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잇는 32번 국도상 정상부근.

   *날머리: 갈령 - 경북 상주시 화북면과 경북 상주시 화남면을 잇는 32번 국도상 정상부근.

 

*소요시간: 12시간 16분(후미기준:  04:06- 산행시작 ~ 16:20- 산행종료)

                  총 휴식시간 2시간 10분(점심시간 40분, 휴식시간 약 30분,

                  피앗재~형제봉: 약 1시간)

 

*도상거리: 19.42km(시간당 약 1.7km/h)

 

*총거리: 734.65km 중  -**-  506.38km 종주.

 

*날 씨: 하루종일 안개 엄청심함, 습하고 덥고 바람없음.

            조망은 완전 꽝, 오후엔 간간히 해 나옴.

 

*참석인원: 총 26명.

- 운  영  진: 용아님.

-최우수회원: 자유사랑님, 설봉님, 오이님, 노찌님.

-우 수 회 원: 산들바람님, 누림보님, 부르토님

- 정  회  원: 유비님, 비포장님, 대나무님, 공감님, 신현동님, 고야님, 현술이님,

                 카우보이님, 휘센님.

- 준  회  원: 산애강애+1(김훈님), 알파마요님.

-특 별 회원: 해나지님, 코옹쥐님, 산애강애님, 루비님, 다움님, 푸른소금님, 변사또.

 

*산행지도, 고도표:

 

 

*시간대별 산행기록:

00:30 - 부평역 출발

01:42 - 안성맞춤휴게소(새벽매식)

03:55 - 늘재(들머리) 도착

04:06 - 산행시작

05:11 - 개구멍 통과

05:31 - 밤티재 도착

07:05 - 개구멍바위 도착

08:19 - 헬기장 도착

08:21 - 문장대 도착

08:42 - 아침식사                 

09:24 - 산행시작

09:48 - 신선대 도착              

10:46 - 천왕봉 도착

12:32 - 725봉 도착

13:28 - 피앗재 도착

15:08 - 형제봉 도착                

15:36 - 갈령삼거리 도착         

16:20 - 갈령(날머리) 도착

16:23 - 김훈님 합류

 

*산행후기글*

이번 산행도 들머리에서 문장대 구간까지는 단속구간입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만 이번만 지나면 이제

설악산 구간 몇 개만 더 넘으면 무사히 마무리 지을수 있으리란 생각에 위안을 얻습니다.

 

이번도 무박으로 부평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용아형님, 공감형님과 고야형님이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 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버스가 출발하기도 전부터 걍 든든한 느낌...........ㅋㅋㅋ

 

새벽 매식을 하고 도착한 늘재.

좀 무더운 느낌, 

잡초가 많이 자라 잠깐 아래로 돌아왔는데, 생소한 느낌이랄까?.

암튼 서로서로를 의지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고야형님의 말씀처럼 이슬처리반으로

먼저 출발을 합니다.

열심히 바지를 적셔가며 길을 오르니 어느덧 땀도 흐르고 여명이 밝아 올쯤 워낙 심하게

드리운 안개로 조망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알바는 안하고 첫번째 단추인 개구멍?을 잘 찾아서 진행에는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밤티재에 당도합니다.

산애강애님의 친구인 김훈님이 첫 대간에 도전하는데 일단 시작은 순조롭습니다.

 

밤티재에 내려서기 직전에 무덤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길을 잡을면 밤티재 생태통로를

지나쳐 내려옵니다.

저희는 그 무덤에서 직진 생태통로를 지나서 하산 감시초소를 뒤로하고 생태통로를

넘어 길을 찾습니다.

크게 어렵진 않으나 수풀이 많아서 길 찾기에 조금 애를 먹습니다.

 

다시 습한 수풀을 해치며 진행을 하다보니 간간히 나타나는 바위가 멋진 모습으로 

저희를 방기고 드디어 첫번째 로프에 도착 순서대로 하나하나 넘어갑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그다지 위험하진는 않지만 항상 안전이 우선입니다.

연이어 로프를 통과하고 암릉중 직벽에 당도했는데 안개로 도저히 풍경은 볼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 점입니다, 조망이 아주 좋은데....ㅠ

하지만 매우 위험하니 조심조심....^^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없이 잘 진행이 되고 있네요.

오직 더운 날씨와 짙은 안개가 다소 걸림돌일 뿐입니다.

다소 급경사로를 내려오고 다시한번 개구멍을 통과해 기억에만 있었던 나무를 타고 오르던

장소까지 당도했습니다.

1기 대간때 다녔던 기억들이 단편적으로 부분부분 기억에 있어서 정확한 길을 생각하기가

쉽지않은데 참 아쉬운 점입니다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퍼즐이 조금씩 머리속에서 맞춰지는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회원님들이 모두 하나하나 오르실때마다 사진을 찍으며 무사히 전원 진행을 하고

연이어 계속되는 암릉에 시간은 좀 지체되지만 안전하게 한분한분 대간을 이어갑니다.

중간엔 고야형님이 바위치를 따주시면 알려주시기에 잠시 휴식시간에 하나씩 따 먹어도 보고

힘든것보단 서로 의지하며 이 시간을 즐기는 느낌은 참 좋네요....ㅋㅋ

마지막 개구멍을 통과하고 마침내 단속구간의 마지막인 헬기장을 지나 문장대에 이릅니다.

 

아직도 하늘은 열리지 않고 온통 안개 천지이지만 다소 수줍은듯 서있는 안내석이 방갑게

인사하는듯 편안하게 쉬며 문장대 정상에 올라 잠시 피곤함을 잊습니다.

다행이도 다친 회원님이 없이 모두 무사히 정상에 서니 긴장감도 풀어지고 민생고도 해결할겸

문장대 아래서 자리를 잡고 아침을 맛있게 드십니다.

부르토님이 준비한 비빔밥도 좋았고 서로서로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고 또 뭐시냐

대나무님은 미사일을 준비하셨는데,

'커도 너무 커'~~~~ㅋ

편안한 시간도 잠시 다시 길을 나섭니다만 이후부턴 완만한 육산이니 그저 산행을

즐기기만 하면 되니 부담도 없고 신선대에 도착해 신선주 한잔 생각도 간절하니 발걸음이

절로 빠라지고 무더운 날씨만 아니라면 유유자적.

놀러나온 행락객이라도 된양 편하기만 합니다.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도착한 신선대.

글자그대로 신선이 된듯 아래 새상을 한번 내려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잠시 하늘이 문장대에서

열리더니 계속 감감무소식입니다.

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길에 감자전에 당귀동동주, 일명 신선주 한잔으로 모든 피곤은 날아가고

그 와중에도 홀로 여유를 부리시는 유비님 덕택에 전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는데....ㅋ

사실 이번 코스는 늘재에서 밤티재를 지나 문수봉까지의 단속구간이 제일 문제이지

그 외 구간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천왕봉에만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을 진행하면 되니

마음속은 앗싸~~~~

저 혼자 룰루랄라입니다.

그 와중에 몇 분들이 오늘에 날머리인 갈령이 아니라 비재까지 진행을 하시겠다니

시간을 맞출수 있을것 같아서 먼저 가시도록 하고 바람에 떠밀려 천왕봉 정상에 오릅니다.

역시나 이곳도 조망은 기대할 수 없고 잠시 휴식끝에 다시 산행에 나섭니다.

 

그런데 오늘에 하이라이트....!!!!

 

어느정도 진행을 하는 도중에 후미에서 다급한 무전이 들어옵니다.

처음 산행에 참가하신 김훈님이 무릅이 매우 좋지않다는 소식입니다.

처음에는 피앗재에서 탈출하시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정도 진행후엔 완전히

거시키한 상황이 되면서 도저히 탈출도 안되겠다는 소식.!

 

"아뿔싸"

 

낭패입니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니....

하는수 없이 구급대를 부르기로하고 얼마간 시간이 흐르니 구급대도 올라오기가 힘들어

아예 헬리콥터가 온다는 소식입니다...................ㅠㅠ

 

제가 산행을 한 이후로 헬기간 온 적은 없었는데 참....

하지만 아픈 회원님이 먼저이니 머리속은 온통 복잡한데, 단속구간을 지난것을 알면

더 문제가 생길것에 대비해 일단 회원님들의 말을 맞추고, 인천으로 전활걸어 공지 내용도

급하게 변경하고 한바탕 쌩쑈를 한 연후에 멀리 헬기소리가 들려옵니다.

 

저는 더 앞에 있었던 관게로 그 현장을 직접 보지는 못하고 후미에 설봉형님, 카우보이형님

그리고 누림보형님이 애를 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래는 김훈님을 보내고 나머지 분들은 피앗재에서 탈출을 하려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다시 후진....ㅋ

대목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신다고 해서 버스가 회차를 해 대목리로 가서 형님들을 픽업하면

우리는 갈령에서 합류하기로 합니다.

나머지 일행은 정상적인 진행을 하고 어느덧 형제봉에 도착해서 간단한 인증샷을 찍고

잠시후 갈령삼거리에 도착 무사히 갈령에 당도합니다.

 

참 오늘은 큰 사건에 뭍혀 조용하지만 푸른소금님이 후미가 아니라는 사실....ㅋ

본인도 매우 노력을 했는데 좀 더 그래주시길 부탁합니당~~~~ㅎ

 

갈령에 도착해 있는데 잠시 후에 택시 한대가 당도하더니 김훈님이 내리십니다.

다행이도 병원에 후송을 가고 링거 한방에 잠시 쉬시니 좋아지셨다는 말씀.

정말 다행입니다.

아마도 장시간 산행에 처음 암릉구간을 지나며 평상시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게

이런 사태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늘 산행엔 변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상의 컨디션이라도 사고가 날수 있는데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본인의 컨디션은 본인이 가장 잘 아니 그에 맞는 적당한 산행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암튼 무사히 도착한 김훈님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형님들을 기다리며 알탕으로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마침 동네 아주머니는 감식초에 곷감을 파시고 잠시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고생하신 형님들도 모두 무사히 도착해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세분 형님들 모두 고생하셨고 제일 마음고생 하셨을 김훈님도 오늘을 교훈삼아

체력 보강에 나서시면 반면교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언제든 산에서는 자만은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고 돌아오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늘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려면 그에 따르는 준비가 필수적이라는 기본.

그 기본을 잘 확인하시길 바라고 행복하고 편안한 산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공감형님은 비재까지 못 가셨다는데 개인적으로 지송한 마음입니다.

 

 

PS: 제가 대간이 끝나고 백두산 트레킹을 준비하다보니 글이 많이 늦어졌네요....ㅋㅋ

      역시 우리산악회 최고의 게으름뱅이 맞습니다.............^^*

 

 

 

함께한 사진들....^^*

 

새벽 매식을 위해서 들린 안성맞춤휴게소,

 

식당의 매뉴, 설렁탕.

완전 설렁탕맛 라면 국물에 반찬 두가지..............ㅋㅋ

이정도라면 저도 할 것 같은데~~~~ㅠ

 

오늘의 들머리 늘재 안내석.

그처럼 위풍당당하던 안내석도 찾는데 시간이 걸려요....ㅋ

 

 

 

출발에 앞서 다함께....

 

열심히 산행을 하십니다.

에고 힘들어~~~~

 

역시나 암릉이 많습니다.

 

첫번째 로프를 타고~

 

안개만 없다면 조망이 끝내주는데~~ㅠ

정말 아쉽습니다....

 

처음 출전한 김훈님.

산애강애님과는 한동네 칭구라는데, 일단 출발은 순조로운데....

 

오늘에 다크호스, 푸른소금님.

 

암릉이 벌써부터 멋집니다,

 

밤티잴 가기 전에 개구멍? 암튼 잘 찾아서 열심히 지나갑니당.....ㅋ

 

조망이 좋다면 멋진 포인트가 될텐데....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밤티재의 단속초소.

 

밤티재에 내려서면 저 생태통로를 지나서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은 도움을 주신 용아형....

 

오나가나 저 표지판은 지치지도 않나 봅니다, 저리도 열심히 쫓아오는걸 보니, 항상 저보다 먼저와서 기다리니

체력도 대단해요. 대간에 일행으로 함 초대하고 싶은데......ㅋㅋ

 

들어가다 걸리면 벌금이라는데 뭐가 저리도 좋을까요?

궁금해~~

 

궁금하면~~~~~~ㅋㅋ

 

생태통로를 지나서 밤티재 들머리로 이동중.

 

앞서 무덤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곳으로 하산한다네요, 그러고 보면 이곳이 정상 코스인지도 모르겠네,,,,ㅋㅋ

 

 

암튼 이곳 전주에서 우측으로 진입. 진행합니다.

특별이 지금은 길을 보기가 힘들어, 진행하면서 히미한 자욱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무덤도 지나고,

 

우산나물이라고 했던가?  암튼 이쁜 꽃이 막 피려고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오이님의 모습이 좋네요....ㅎ

 

또 산소를 지나공,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열심히 산행하는 선두.

 

멋진 바위가 근사합니다.

 

무슨 꽃인지 몰라도 봉우리가 이슬에 참 아름다워요.

 

요런 바위 사잇길도 지나고,

 

본격적인 로프가 시작되나요?

 

 

다시 로프.

 

요건 좀 어설픈 로프.

 

산애강애님이 무신 포즈인지 한장.

 

사실 안개로 안보여서 그렇지 바위 아래는 깍아지른 절벽.

정말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릴 위험한 곳입니다. 이런곳에서 산애강애님이 사진을 찍은것이니.........헐.

암튼 간이 크다못해 거시키합니다.

 

그걸 기어코 올라가 사진을 한장......ㅋㅋ

 

반드시 기억합시당.

사고는 누구도 원해서 나질 않는다는 사실.

늘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것.

 

그죠~~ 엉아~~~~!!!!  ㅋㅋ

 

다시 험한 내리막을...

 

열심히 앞 사람을 따라갑니다.

조망은 기대하기 어려우니 열심히 가기만~~~~!

 

공감형님은 여유가 기본임다...ㅋ

즐기는 산행 좋습니다.

 

다시 개구멍?

암튼 고야형님이 배낭을 풀어서 로프에 묶어 아래로 내릴 준비를 합니다.

 

배낭은 아래로 아래로~~~~~~ㅎ

 

그리고 틈을 비집고 조심조심, 아래쪽은 발을 밟기가 조금 위험합니다.

 

어찌 이렇게 바위가 놓여져 있는지.

 

신현동형님, 언제나 그렇듯 산행은 형님을 따라갈 분들이 몇 안되요.......ㅋㅋ

 

1기 대간에서 기억하는 나무.

그 때는 위험하게 올라갔던 기억만이 있었는데 오늘은 걍 쉬 오릅니다..ㅋㅋ

하지만 자만은 금물~~

 

열심히 오르고 있는 분 밑에서 웃으시는 것은 날아가는 거시키의 거시키?..............ㅋㅋ

쪼매 거시키 함당.......ㅎ

 

언제나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유비님과 연일 계속되는 거시키에 힘드신 형님 비포장...............ㅋㅋㅋ

 

로플 도움받아 열심히 오르십니다.

 

나무를 올라도 또 다른 바위가 막아섭니다.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곳은....ㅎ

 

나무를 오르면 나타나는 로프 손을 잡기가 좀 위험합니다.

 

대나무님은 여유만만, 팔이 기~~러서...........ㅎㅎ

 

현술이형님도 힘든 것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신것 같습니다.

뭐가 그리도 좋으신지, 내 돈내고 이리도 고생하러 오시는데~~~~~~~~~~~ㅋㅋㅋ

 

휘센님, 역시나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루비님과 부르토님.

저리 웃다가는 입 찢어지는 사태는~~~~~~~~`ㅠㅠ ㅎ

 

노찌님도 한 고비를 넘겼넹~~~~~ㅋ

으랏찻차 화이팅....

 

무서븐 아즘씨 자유사랑님.

산 탈때만~~~~ㅎㅎ

 

산들바람형님도 무사히 오르시고, 그나저나 산들바람이나 불어서 안개를 몰아가 주시징.........ㅋ

 

해나지총무님도 승리에 세레머니~~~~~~~~~~ㅎㅎ

 

누림보형님이 오셨으면 후미는 다 온겨?..................ㅎㅎ

 

앗 후미에 거시키 푸른소금님도 안녕~~~~~~~~~ㅎ

 

설봉형님이 안계시면 후미가 허전함다..............ㅋ

 

오르면 다시 내리막이 있고,

 

바위를 다시 오르공~~~~~ㅎ

 

다시 로프를 의지해 내리막을....

 

하늘이 하루종일 이런데 뭘 더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아쉽습니다만 어찌하겠습니까?

열심히 산행을 해야쥐................ㅎ

 

다시 로프를 오르공,

 

여기도 멋진 암릉군인데, 오늘 저희들이 호강합니다.

이처럼 멋진 곳을 계속 구경하니~~~~ㅋ

 

위험한 암릉을 계속 전진합니다.

이곳에서 뜯어 먹은 바위취 맛도 기억에 남네요.....ㅋ

 

다시 힘겹게 오르고,

 

공감형님은 걍 놀구먹꾸~~~~~~~~~~~~~~~ㅋㅋㅋ

 

연일 계속되는 바위와의 사투?

암튼 문장대까지는 계속임다..........ㅎ

 

또 다시 바위로 오름길 로프가 의지가 되고,

 

형님은 설렁설렁 가시는데, 따라가는 저는 뭐 빠져라 거시키하공,

^^*

 

멋진 암릉에 잠시 휴식.

 

 

이런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나무.

어찌살꼬~~~ㅠ

 

다시 개구멍?

그렇지만 너무 큰데~~~~~ㅋ

 

다시 로프.

 

문장대를 오르기 전 좀 더 낮은 봉우리 정상에서, 멋진 바위가 일품입니다.

 

 

멋진 모자로 멋을 낸 알파마요님.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거의다 올라왔네요, 김훈님.

 

드뎌 통제구간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타나고.

 

문장대 전 헬기장.

 

암튼 모두 고생하셨네요.

사실 여기 오기전 살짝 몇 분 알바 제가.......ㅋㅋ

이쁜 꽃들도 있고

 

어둠에서 밝음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장대로 오르는 철계단

 

문장대 정상석에서 대나무님.

 

다움님도 한장 멋지게

 

노찌님도 이쁘게~~~

 

 

 

 

 

주변 경관도

 

넓직한 바위에 걍 드러누워~~~~~

좋다...............ㅋ

 

문장대에 고인 물에 손도 닦고.

 

 

문장대 정상 풍경

그러나 뭐가 있어야.....

 

 

 

산들바람형님도 멋진 한장

정상석이 신,구 조화를 맞춰.

 

문장대에서 살짝 하늘이 구름을 몰아내고 열리는가 싶더니.

 

다시 또....

 

문장대 아래에서 자리를 펴고 맛있는 아침을 ....

 

대나무님은 대나무로 두번 걸른(예전 광고에 그런 문구가^^) 쏘주를,

쪼매 크죵..............ㅎ

 

여기도 맛있는 아침 대령이요~~

 

비빔밥을 준비하신 부르토님.

맛도 끝내죠요~~~~~ㅎㅎ

 

 

 

가야할 방향인 천왕봉, 신선대.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잘 먹었으니 또 산행을 해야겠죠?

 

멋진 나무 뿌리가, 호기심에 그나저나 땅속에 있어야 할 물건이 밖에 있으면.............ㅍ

 

가야할 마루금이 안개에....

 

신선대에 도착해서, 이곳에 신선주와 파전은 끝내주는데,....

 

 

신선대의 인증샷.

 

유비누님의 멋진 비행......................ㅎ

 

누림보엉아가 깔구 앉아서 주인장이 이틀을 닦았다나 뭐라나........ㅋㅋ

 

신선대 정상석

 

 

법주사갈림길 안내판

 

 

천왕봉도 얼마 안 남았네요.

 

 

멋진 길이에요.

 

 

 

멋진 바위임다........ㅋ

 

또 법주사갈림길 안내판

 

장각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안내판.

 

코옹쥐님 방가워요~~~~~~~~~~~~~ㅋㅋ

 

 

천왕봉 정상석.

 

 

 

주변은 조망하고.

 

 

천왕봉이후론 특별이 봉우리에 이름이 없는 무명봉들이....

 

 

 

김훈님이 무릅이 안 좋아서 더 이상은 산행이 어렵다는 후미의 무전.

119에 전화를 해서 헬기를 지원받고 나머지 형님들은 하산하기로 결정합니다.

회원님들께도 무전으로 오늘의 상황을 설명하고 안내 말씀과 주의사항도 전달하고 마음은 심하게 요동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키짱님께 전화를 드리고 안내 공지도 변경하고....ㅠㅠㅠ

 

만수리갈림길 안내판.

 

후미팀으로 남으신 분들을 만나 상황 설명을 하고 먼저 형제봉으로 보냅니다.

 

 

 

아직도 조금은 위험한 길이....

 

무슨 바위가 저리도.........

암튼 멋지네요.

 

형제봉 정상에 도착해서 이쁜이들이 한장.

 

 

엄한 녀석도 한장.

걱정이던 김훈님도 헬기로 공수되고 마음엔 아직도 앙금이 남았지만 형님들도 하산길로 접어들고

이젠 내려가면 되겠네여.....

구나저나 돈을 내야한다는 말씀도 있는데~~~~ㅠ

 

모르것따.............

 

 

 

 

 

갈령삼거리에 도착해서

 

모두 긴장을 한 탓일까요 잠시 의자에 앉아서 편히 쉽니다.

 

루비님은 한번더 산행을 하셔도 될듯....ㅋ

 

 

바위가 참 귀엽네요.

 

갈령에 도착해서.

 

 

 

헬기로 공수되 병원으로 후송되고 링겔을 맞고 검사를 한 후 택시로 갈령까지 돌아온 김훈님.

다행이도 크게 아프진? 안으셔서 다행입니다.

걱정도 한시름 놓았네요, 거기다 헬기 비용도 개인당 1회에 한해선 공짜라고.....ㅋ

물로 엄청 아프다는 전제하에~~~~

 

세 형님을 버스가 픽업하러 간 사이에 잠시의 무료함을 달래며....

 

오늘에 히어로 설봉형님, 누림보형님, 카우보이형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애써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 되었네요.......ㅋㅋ

제가 다시 기회를 봐서 술 한잔 사것씀다....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노을이 물들고 서서히 하루를 마감합니다.

 

걱정이 많았던 이번 코스도 뭐 잘 끝났네요, 우여곡절 끝에.

항상 자만심은 자신과 여러 동료를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개인적인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겠습니다.

산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실력을 쌓아서 다시 도전해야죠?

김훈님도 오늘의 추억을 즐거운 기억으로 갖고 좀 더 체력을 쌓으셔서 다시 한번 더 도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한번의 실패는 다음의 성공을 기약하는 것이니.....ㅋㅋ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여건상 좀 더 진행하지 못한 공감님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다시 뵙겠습니다.

 

 

 

 

비록

먼저 내려오고 늦게 내려오는,

시간의 차이야 있겠지만

스스로가 꿈꾸고, 바라는 목표대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좀 늦던 빠르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스스로 행복하다

 생각하지 못한다면,

세상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

 

오늘도 행복한 날을 꿈꾸며....

 

감사합니다....^^*

 

게으름뱅이 사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