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 25차 덕산재~빼재 13.03.16 산행후기글.
백두대간 제 25차 산행
*일 시: 2013년 03월 16일(토) 04:30~
*장 소: 덕산재(들머리)~대덕산~초점산(삼도봉)~소사고개~삼봉산~된새미기재~
수정봉~빼재(신풍령, 수령. 날머리, 15.2 km)
*들머리: 덕산재 -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와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를 잇는
30번 국도상 정상부근
*날머리: 빼재(신풍령,수재) - 무주군 무풍면과 거창군 고제면을 잇는
37번 국도상 정상부근
*예상 소요시간: 08시간 예상
*실제 소요시간: 07시간 34분 (후미기준 - 09:09-산행시작 ~ 16:43-산행종료)
총 휴식시간 1시간 25분 ( 휴식시간 약 25분, 점심: 60분)
*도상거리: 15.2 km(시간당 약 2.1km/h)
*총 거 리 : 734.65km 중 -**- 408.79 km 종주.
*날 씨 : 하늘은 맑으나 구름 조금, 기온은 봄날.
산행하기에 적당하고 상쾌하나 좀 더운듯 ....
*참석인원
최우수회원: 천왕봉님, 해나지님, 설봉님, 성호님, 둥그라미님, 바피아님, 무주상님, 오이님, 노찌님, 내가낸대님. 정 회 원: 비주얼님, 연안부두님, 와룡산님, 카우보이님, 공감님, 고야님. 특 별 회원: 진솔이님, 루비님, 다움님, 푸른소금님, 산애강애님, 이연님, 변사또. |
*산행지도, 고도표:
*시간대별 산행기록:
05:15 - 인천 출발
07:16 - 인삼랜드 휴게소 도착(아침식사)
08:41 - 라제통문 통과
08:56 - 덕산재(들머리) 도착
09:09 - 산행 시작
09:55 - 얼음골 약수터 도착
10:24 - 대덕산 도착
11:12 - 초점산(삼도봉) 도착
11:23 - 수도지맥 갈림길 도착
12:15 - 소사고개 도착
13:17 - 오후 산행 시작
15:02 - 덕유 삼봉산 도착
15:19 - 금봉암 갈림길 도착
15:31 - 호절골재 도착
16:01 - 된새미기재 갈림길 도착
16:43 - 빼재(날머리) 도착
*산행 후기글*
이번 산행은 제게 좀 더 특별하네요,
귀한 분들이 많이 참석 하셨습니다.
설봉형님과 진솔이대장님 그리고 주태운님, 정말 방가운 얼굴들 입니다.
그리고 부목님과 함께하신 연안부두님과 비주얼님도 함께 해서 즐겁고 방가웠습니다....^^
평상시의 원정산행 보다는 긴 산행이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얼굴 한번 찡그림없이 즐겁게
산행하시고 사고없이 모두 무사히 완주하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평범한 산우님들이 망설임 끝에 이렇듯 대간 산행에 함께 하셔서 처음엔 많이 힘드시겠지만,
땀 흘리는 모습은 언제봐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모쪼록 많은 회원님들이 백두대간에 참석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번 구간은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600m 이상의 고도차를 두번이나 오르내려야 하기에 좀 걱정이 앞서긴 했지요.
아무래도 땀 좀 흘리겠네,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아무튼 버스는 출발하고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아침을 잘 먹고(그런데 라면이 3000원인데 이건 메뉴판에 없어서
물어 봤더니 아직 준비 중이라나....헐. 다른것은 3500원에 팔고 있으면서~~~ㅋ)
그러나 뒷편 동물원(닭과 토끼가 전부인것 같던데)?과 잉어는 구경 잘 했네요.
잘 진행되나 했는데 국도를 통과하는 중간에 그만 개가 사고를 당해서 한동안 정차를 했는데 버스 기사 형님도
인정이 많은 분이라 주인께 작지만 보상도 하시고,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는데 유달리 그 날은
차안에서 커피도 많이 쏟고 쪼매 거시키 했습니다만 들머리에 거의 도착해서 라제통문을 통과하는데
총무님은 신기한듯 연신 두리번 두리번....ㅋㅋ
분위기는 급 반전,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들머리인 덕산재에 도착합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해서 산행하기에 더 없이 좋아 보입니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다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초기는 눈 하나없는 봄날이더니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눈도 많아지고 역시 대간의 산행은 힘이 듭니다.
600m의 고도차도 역시나 가쁜 숨을 몰아쉬게하고 연신 흐르는 땀방울은 닦아도 닦아도 그칠줄 모르니
걍 주저앉아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산은 계속 오르라 말하니 어찌하겠습니까?
계속 전진 할 뿐이지, 힘들어하고 또 때론 기뻐하는 회원님들을 한장한장 사진 찍으며 그렇게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점점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조망은 환상처럼 펼쳐지는데 겹겹이 쌓인 산들이 구름과 함께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그간의 고생이 한방에 물러갑니다.
완벽한 KO패.... ^^*
이런 맛에 산을 오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줄줄 흘러내리는 땀도 가쁘게 몰아쉬는 숨도 장시간 산행으로 뻐근한 다리도 이 한방에 모두 사라집니다.
연기처럼.........................ㅎㅎ
대덕산.
조망이 좋은 산으로 또한 유명한 그곳에 제가 있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이 행복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약 1시간 20여분 만에 오른 정상입니다. 천지사방이 모두 확 트여서 서있는 곳이 무릉도원같은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왜 이토록 힘들게 오르는지 이 순간만은 그저 즐기고 느낄뿐 달리 어떤 말도 필요없네요.
회원님이 오시길 기다리면 인증샷도 찍어드리고 산 구경에 바람도 붙잡아 보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또 산행을 나서야하니 마음 한자락을 이곳에 남기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덕산까지는 급경사에 비알을 오르지만 이후 부터는 완만한 능선을 이어 갑니다.
그렇게 하늘과 나무와 바람을 지나 약 30여분 산행을 하니 초점산(삼도봉)에 오르네요.
역시 이곳도 조망은 아주 좋습니다.
복 받은 땅이 이곳이 맞는것 같은데 회원님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 없습니다.
산들바람님은 부러진 삼도봉 정상석으로 좌중을 즐겁게 하고 잠시의 휴식이 꿀맛 같은데
모두들 기억에 남기려 애쓰시는 모습이 한편으론 웃기기도 합니다.
다시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는데, 넓게 펼쳐진 삼봉산의 모습과 아래로 소사마을이 약간 허기진
배를 응원합니다, 어여오세요~~~ㅋㅋ
다시 600여m를 올라야한단 말에 힘이 들지만 그래도 그건 다음 일이고 지금은 소사재에서 맛있게 먹을
점심만 생각합니다.
하산을 하는데 마을 어귀에 두개의 큰 무덤이 있네요, 십승지지의 명당을 누리려는 건가요, 조상에 대한 정성이
지극한건가 암튼 무쟈게 큽니다.
참 그건 그렇고 산행로 옆 과수원을 지나는데 클래식 음악을 잔잔히 틀어 놓으셨는데 보고만 있어도
맛있는 과일을 먹는것 같습니다.
농부의 정성이 이와 같으니 보지 않아도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됩니다만 어떤 과일인지는.....ㅋㅋ
잠깐 산으로 알바를 하고 소사고개에 도착합니다.
이후 대간 후기글에 자주 나오는 탑선슈퍼 옆 정자에서 자리를 폅니다.
맛있는 찌개에 삼겹살을 굽고 오늘도 성대한 잔치가 벌어집니다.
편안하게 쉬고 먹고 이야기하는 충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길을 나섭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들머리는 내려온 길에서 좀 더 올라가야 합니다.
부른 배가 산행에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길을 나서고 다시금 된비알은 구슬땀을 흘리고 또 흘리게하니
에고고 죽겠다........ㅠㅠ
그런대다가 산행의 정상부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여서 참 위험합니다.
모두 아이젠을 안 가지고 오셨기에 더 마음은 불안한데 회원님들은 걱정은 집에 붙들어 놓고 오셨는지
잠깐잠깐 힘들어 하는 모습도 잠시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 아무튼 능선에 오르기까지는 꽤 위험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한시간여를 오르니 능선에 도착합니다.
또 이후부터는 완만한 능선을 타고 넘어갑니다.
잠시후 삼봉산이 얼굴을 드러내내요.
잠시 인증샷을 찍고 산행을 이어가는데 산죽군락을 지나고 잡목숲을 지나 약 1시간 20여분을 진행하니
오늘에 날머리인 빼재가 보입니다.
1기 대간팀에서 혹서와 피곤에 지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에 숙제한,그 뻬재 많이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하지만 오늘에 빼재는 장소는 같으나 기억에 그 빼재는 아닙니다.
따사로운 오후에 햇살이 적당한 그저 기분좋은 봄날의 트래킹정도....ㅋㅋ
걱정했던 사고나 뒷쳐짐없이 모두 산행을 맞치고 이젠 예전의 기억에나 있는 휴게소 건물 자리에 있는
버스로 집합, 뒷풀이를 이곳에서 하려 했으나 회원님들이 부천에서 하시자는 의견에 시간을 아껴 집으로 향합니다.
아무튼 사고도 있었지만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첫 대간에 오신(또 오실런지 걱정이 앞서는) 설봉님과 주태운님, 진솔이대장님, 비주얼님 또 연안부두님까지
대간이 그저 선망과 부러움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좀 더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오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분명 힘드셨을 겁니다.
평상시에 안하던 장시간의 산행이었기에 그렇지만 이런 산행이 한번 두번 쌓이면 분명 어느 산이고 자신있게
오르실 수 있으리라고 자신하고 또한 살 빼기에 걱정이시라면 이렇게 산행을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자신하는데 한번은 아니되공.......ㅋㅋㅋㅋ
아무튼 애쓰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대간에서 뵙겠습니다.
참 다음달부턴 산방기간이니 에고 걱정이 벌써 앞섭니다.
거기에 상시 단속 구간까지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서 진행을 해야겠고 회원님들도 많이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한 사진들
....^^*
아침 매식을 하기위해 들린 인삼휴게소
한쪽에선 라면을 끓이기 위해 분주하고
휴게소 뒷편 전경
안내글에는 그냥 라면은 없는데 물어보니 3000원에 팔고 있었네요,
왜 안적었냐고 물어보니 준비중이라나.........ㅠㅠ
휴게소 뒷편 사육장
토끼에게 양배추를 주니 어미토끼와 새끼가 열심히 먹습니다,
잉어도 무척 많습니다.
먹이를 주니 열심히 몰려드네요,
담엔 낚시대를 가지고 가야겠네요.
종류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버스에서 찍은 라제통문 전경.
사진은 한장 찍고 가야하는게 아니냐는둥 부산을 떠는 총무님,
마냥 신기한듯 보십니다.
들머리 덕산재에 도착해서
산행 들머리에 있는 안내판
멀찌감치 덕산재 안내석이 보이고,
내려왔던 길을 이제는 다시 올라야 합니다.
주태운님.
첫 대간에 참여하셨는데 큰 덩치에 안어울리게 많이 부드러운
분 같아서 때론 그 속에 여자라도 한명 있는게 아닌지..........ㅋㅋㅋ
암튼 큰 결정을 내리고 참여하셨는데,
오늘 즐겁고 행복한 땀을 많이 흘리고 가시길 기대합니다....ㅎ
진솔이대장님.
역시 이분도 대간은 첫 출정입니다.
좀 더 긴 코스에 힘들겠지만 좋은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자주 놀러 오시길....ㅎㅎ
3.5km, 땀 좀 흘려야 겠네요.
이걸 올라가려면....ㅎㅎ
미녀삼총사.
덕산재 안내석에서 함께 인증샷도,
전회에도 오신 천왕봉누님 너무 방가요~~~~ㅋㅋ
들머리에서 띠지를 다느라 정신없는 총무님.
출발에 앞서 다함께 인증샷 한장,
뒤에 손든 사람은 누구?
화이팅도 우렁차게~~
처음부터 계단입니다.
멀리 오늘 오르려는 대간 마루금이 살며시 손짓하고,
힘겹게 오르는 주태운님의 옆에서 바피아선배님이 밝게 웃으시는데,
그게 응원의 거시키? ^^
커플티 아니고 밝은 얼굴에 루비님.
역시 대장님은 다릅니다.
사진 포즈도, 화이팅~~~~!!
진솔이대장님.
산죽이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참 좋아서 기분이 마냥 들떠있는것 같습니다.
살짝 잔설도 보이고 이정도는 암것도 아니지 생각했지요.
이때만 해도~~~~ㅎㅎ
약수터라는데 좀 ~~
연안부두님,
부목님의 +2로 오셨는데 가입이 이미 되있으시더라구요.
저와는 갑장인데 앞으로도 대간에 많이 놀러오세요.
산행 실력은 익히 보았으니~~~~ㅋㅋ
삼인방이 잠시 틈을 내어 줍니다.
그럼 멋지게 찰칵.
아~~~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저 감상을 할 뿐....
다시한번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이런 곳에선 저절로 웃음이 나오죠?
멋진 사진은 같이 남겨야죠....ㅎㅎ
바피아선배님도 멋지게 한장.
산행에서 선배님 따라 다니기가 힘들어 집니다.
담엔 찬찬히 가주시면........ㅋㅋㅋ
공감님의 멋진 포즈.
전문 사진가가 오셨는데 저는 얼마 못 찍혀서~~ㅠㅠ
^^*
전18,19차 대간에서 두번 뵈었는데 다시 뵙게되서 방갑습니다.
부목님.
듬직한 체구가 산과 잘 어울리네
이쁜이 천왕봉님.
형님께서 모셔다 드리고 멋져부러~~~ㅋㅋ
난 언제나 한번....ㅎ
지나온 대간길.
멀리 덕유산과 가야 할 봉우리가 높아만 보입니다만
풍광은 참으로 멋지네요.
이런 풍광엔 말로는 못하는 무엇이 있는데,
뭐랄까....
멋져부러~~~ㅎㅎ
정상을 앞두고,
분위기가 끝내줍니다.
고야선배님.
나무지팡이가 멋있는데,
무슨 도사는 아니신것 같고....
음 시골 아자씨~~~~ㅋㅋ
비주얼님.
닉이 딱 맞습니다. 딱....!!
첫 대간 산행이신데 역시나 칭구의 멋진 포스가
느껴집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ㅎ
대덕산 정상석.
아무래도 1200 고지가 넘으니 오랜 시간을 서 있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바람과 추위도 그렇고,
잠시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다시 일어나고 싶겠죠?
그때까지 잘 쉬렴.
아직도 약 5km는 더 가야 밥 묵을 수 있어요.
밝은 태양아래 켜켜이 쌓인 산들이 마치 바다같은 느낌.
늘 감사한 마음이 들게하는 자연입니다.
소중한 자연.
아끼고 사랑하고 잘 보존해야 겠죠.
그럴려면
산행로는 자꾸 만들지 말고, 나무등을 보호하고
불을 조심 또 조심하고, ....
또~~~~ ^^*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나 연인에게....^^
보내고 싶겠죠?
마른장작님도 인증샷 한장.
요즘 너무 잘 달리시는것 같아요.
얼굴을 자주 안 보여 주시니~~~ㅎㅎ
진솔이대장님도 한장~~.
웃옷이 눈에 확 들어오넹.
예쁜 털모자로? 포인트를 살짝.
빨간 옷도 미모를 못 가려서 안경을 꺼먼거로다 쓰신
해나지님.
해낫죠? ........ㅋㅋ
이번엔 서부에서나 씀직한 모자로다,
노찌님도 멋있게.
와룡산님은 걍 빨간 머리띠로.
포인트를 주셨네요,
마치 산과 산사이를 떠도는 구름처럼 운치있게....
봄은 여자의 계절이 아니라 남자의 계절입니다.
이번엔 카우보이님이
패션의 거시키를 보여주시네....ㅎ
걍 모자엄쓰면 같이 웃으면 됩니다....ㅋㅋ
늘 환한 그래서 더 멋진
산들바람님과 오이님.
산들바람이 좀 부나요?
당췌 머리가 짧아서 알수가 있남....ㅎㅎ
햇빛바다님도 눈높이를 맞춰 안내석과 일심동체로....ㅋㅋ
이쁜 아주머니들과 함께,
오이님이 살짝 ~~~~ㅋㅋ
아무튼 멋지게 사진을 찍는 기술은 어렵고 어려운데,
선배님들께 사사를 받아야 할까봐요....^^
루비님이
고목나무에 매미붙듯 ....ㅋ
요즘 엔진을 바꾸셨는지 한참 힘을 쓰는
푸른소금님.
주태운님의 무사 산행을, 회원님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화이팅....!!!!
둥그라미선배님.
편안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데요.
^^*
산행실력도 주량도 모두 수준급이신
설봉님.
어떻게 눈에 쌓인 봉우릴 보시고 가야 할텐데....ㅋㅋ
언제나 화이팅의 대명사.
누림보님.
이젠 무릎도 많이 나아지시고 다시 선두로 나설 준비를 하시는데,
다음 회차는 기대하시라~~~~!!
말괄량이 삐삐는 아니지만
왠지 힘이 빠진 다움님은 다움님 같지가 않아서....
아쉽고 안타깝고,
좋은 산의 정기를 한껏 마시고
일상에서도 늘 좋은 일만 가뜩가뜩 하시길.
무주상님,
이정도에 힘들어 하시는 걸 보아하니
음, ...
역시 술을 줄여야 하겠네............ㅋㅋㅋㅋ
형님 힘내세요.
무주에선 누가 스키타남?
혹 이쁜 아가씨라도....ㅋㅋ
대간 길을 조망하고 계시는 바피아님.
잡목이 왠지 보기에 봄을 맞아 당장이라도 꽃을 피울듯
용트림 하는듯 한데,
제가 보기에는....
잠깐 쉬는 시간에 함께.
넓은 초원같은 느낌입니다만
참으로 편안한 산입니다.
그 와중에 고야선배님은 절 찍느라 사진을....ㅋㅋ
서로 사진을 찍고서 계면쩍게 웃으시느라....ㅎㅎ
그리고 저도.^^
소사재에 마을과 그 뒤로 다시 넘어야 할 산.
높아 보입니다.
ㅠㅠ
억세가 흔들거리고 바람은 따뜻한 봄의 향길
실어 나르고,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그 때 그 바람이 느껴지는듯 한데,
들리시나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잠시의 행복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초점산(삼도봉)에 도착해서
그래도 인증샷은 어디라도 남겨야....ㅎ
이상한 가족도 함께
설봉님도 키만한 정상석에서....ㅋ
초점산 정상석.
삼도봉으로 쓰여진 정상석은 절반으로 깨진채
그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영원한 장난꾸러기 산들바람님이
또 웃음을 주시네요....ㅋㅋ
둥그라미님은 덤~~~ㅎㅎ
으리에 돌쇠도 아닌데 늘 화이팅임다....ㅋㅋ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서 뭐 합니다만
꼭 그것 같아요.
손오공에 나오는
저. 팔. 계.
....ㅋㅋㅋ
수도지맥 갈림길 이정표.
두 미녀를 양쪽에 두고
삼봉산과 덕유산을 뒤로한채
부럽다 부러워~~~ㅎㅎ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산행은 계속됩니다.
모두들 편안한 산행이 계속되니
즐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합니다만
밥 먹는다는 소리에 즐겁기만 합니다.....ㅎㅎ
조심조심 내려오세요.
거의 다 내려 왔네요.
어느댁 묘지인지 모르지만 대단한 규모입니다.
이처럼 잘 모시니 후손이 복 받나봅니다.
잘 다듬은 밭에는 보리가 쑥쑥 커가는 소리가 들리고,
어느덧 푸른 새싹은 차가운 땅의 기운을 물리고
성큼성큼 올라옵니다.
이곳도 또한 엄청난 규모의 묘지입니다.
동내터가 아주 좋습니다....^^
역시 십승지지의 명당이라고 할만 하겠죠?
마을이 가까워 오는데 길은 끝이 안보이고
요기서 살짝 알바.
왼쪽에 산으로 가시면 길 엄써요....ㅋ
밭을 끼고 옆으로 고고씽~~~ㅎ
저는 이게 정확히 무슨 과실수인지 모르겠으나
키우시는 분의 정성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까지 틀어 놓으시고,
이 과실을 드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고 행복할것 같습니다.
규모도 꽤 큽니다.
드디어 소사고개에 도착하고,
대간 안내글에 자주 나오는 탑선슈퍼도 보이고.
소사마을 안내석에서 함께.
약간 안쪽 정자에서 오늘에 점심을 해결합니다.
탑선슈퍼 뒷겻에 있는 우리인데
토끼가 엄청 큽니다.
맛있는 점심에 마음도 몸도 모두 행복입니다.
맛있는 찌개도 준비하시고 삼겹살도 굽고
동네 잔치날 입니다....ㅋㅋ
노찌님의 고기 굽는 솜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ㅎ
먼저 식사를 하시고 평상에서 편안하게 쉬고 계시는 고야님.
오 마이 갓....!!
식사를 맛있게 끝내고 다시 오후 산행을 준비합니다.
요건 내려온 길.
올라야 할 길.
내려온 하산길에서 탑선슈퍼 방향, 반대로 다시 조금 오르면 있습니다.
산행 시작점에서 다시 한번 화이팅.....~~!!!
밝게 웃는 루비님.
저도 살짝 보이는데~~~ㅋㅋㅋ
또 해나지님.
삼봉산을 오르는 길은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파르기도 하지만 눈이 많아서 자칫 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진만 보면 발그레~~~~~~~~~~~ㅋㅋ
ㅎㅎ.
바피아선배님은 청춘 이십니다....ㅋㅋ
설봉님도 잠시 한장.
눈이 많아 좀 위험합니다.
능선에 다 올라와서.
뒤로는 넘어 온 마루금이 보이고,
힘든 삼봉산을 거의 다 오르니 이제부턴 식은 죽 먹기입니다.
덩달아 힘도 쑥쑥....
바위 옆 모습이 꼭 얼굴처럼 보여서....ㅎ
푸른하늘에 잘 어울리는 분들이네요....^^&
요렇게 멋진 장소에선 무조건 찌거조야햇....!!!!
시원한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
참 멋져 보입니다.
넘어온 산이 잘 가라고 손 흔드는듯
약간의 암릉도 있고
풍광에 잠시 빠져서
뭘 열심히 보시고 계시는지 무주상님.
덕유삼봉산에 올라.
덕유삼봉산 정상석.
둥그라미님 뒤로 푸른하늘이
끝내줍니다.
이곳도 잡목이 무성합니다.
다시 산죽이 무성하고
어디 뒷산이라도 나오신것 같은데
선배님 잠시 쉬어가시지요.
^^*
두분은 오늘 무자게 친합니다.
환한 얼굴에 피어난 미소 만큼이나
아름다운 날입니다.
지금 그 웃음이 끝날때까지 계속되기를....
금봉암 갈림길 안내판.
능선에 오르니 완만한 길이 계속되고
호절골재에 당도해서 글씨로 쓴
안내글도 잘 안보이고
지금은 그 명맥만 남아~~
엉덩이엔 뭘 그리 묻히고 다니시는지....ㅎㅎ
혹 땅사셨남?.
얼렐레~~~~
시방 뭐하시는지.
된새미기재 안내판.
하산길이 얼마 안 남았네요.
빼재의 계단이 나타나고,
전 1기에서 더 진행 못하고 따로 알바한 그 빼재....
오늘의 빼재는 그 때의 그곳은 맞는데,
그 힘든 기억은 오랜 이야기 같네요.
하산하기 직전에 함께.
마른장작님 수고하셨습니다....ㅎ
또 형님은 뭘 하시는지.
뭐에요?
형님~~~~!!
지금은 영업을 안하는 휴게소 건물앞에 우리에 애마가 있습니다.
다음 덕유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인데 좀 멀어서
잘 안보이네요.
살방살방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며 오시는 형님.
개인적으론 늘 이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길이
계속되기를 기대하는데.
하지만 힘들게 오르지 않고선 이런 기쁨은 누릴수 없으니....
아지고 얼굴이 이렇게 밝으니
함 더 산행을 해야하나........ㅋㅋ
마지막 후미도 당도하고.
즐거운 산행이셨기를.
공감님 방가웠고요,
다음에도 기회되시면 자주 뵙기를....
의리에 돌쇠 나가신다....ㅎㅎ
산행이 생각보다 쉬 끝나고 모든 회원님들이 부천에서 뒷풀이를 하시자는 말씀에
고고씽 부천에서 김치찌개로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시네요.
늘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밝고 환한 얼굴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가세요....^^&
비록
먼저 내려오고 늦게 내려오는,
시간의 차이야 있겠지만
스스로가 꿈꾸고, 바라는 목표대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좀 늦던 빠르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스스로 행복하다
생각하지 못한다면,
세상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
오늘도 행복한 날을 꿈꾸며....
게으름뱅이 사또 올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