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두대간(完)(19.12.22~20.01.12)

신백두대간 2차 안심마을~금오산~남해대교 20.01.12

byun4do 2020. 1. 13. 08:55

짧은 거리탓에 따로 진행을 할까 잠시 고민은 했지만 먼 거리상 산악회에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산과사람들의 2기 백두대간이 끝나는 기념으로 진행을 하는데 함께 낑겨갑니다.

이번 회차에도 부뜰이형님이 안내판을 새로 교체합니다.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즐겁게 고생하시는 모습은 제가 더 감사하네요,


들머리에서 금오산을 오르는 등로가 좋지않아 좀 힘들고 짧은 거리라서 그런가

후반 두번의 오름이 그만저만했습니다.

날은 춥지는 않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춥게 느껴졌고,

박무는 있었으나 조망이 참 좋았습니다.

남해의 따뜻한 바다 느낌도 너무 좋았구요,

금오산에서의 일출은 장관, 그 자체였습니다...ㅋ

일간 그런 일출은 쉬 못 볼것 같습니다.

참 먼저 산행을 시작은 본진은 후반부에 조우를 했습니다.

실거리로 전 약17km를 진행했고 본진은 37km를 진행했는데 임도를 따라서 진행했다지만

징그러운 인간들입니다...ㅋㅋㅋ

암튼 이렇게 신백두대간도 마무리했습니다.

대간이 끝나고 갈 시간은 많았으나 이래저래 못 갔었는데 아주 홀가분하네요.

대간을 무사히 완주하신 간지대장님과 다알리아총무님 그간 고생 많으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하신 모든 선배님들도...



진행구간별 시간: 돌고지재(본진 들머리, 2:25)~산행시작(2:27)~이동~안심마을(들머리, 3:03)~

산행시작(3:09)~신안마을 안내석(3:16)~신안마을회관(3:25)~구 남해고속도로(3:35)~아임허브농장(3:40)~

광진도살장(3:46)~380m봉(4:38)~진양하공지묘(4:43)~금오산 도로(5:08)~등로(5:28)~

666m봉(무인산불감시탑, 5:44)~금오산 도로(6:03)~백산사 입구(6:29)~sk통신탑(6:53)~

금오산(소오산, 7:13)~아침식사(약 1시간)~산행시작(8:50)~금오산마애불 안내판(8:59)~

금오산마애불(9:00)~덕천마을 안내판(9:04)~628.5m봉(9:31)~짚와이어갈림길(9:40)~대치재(10:34)~

59번 송전탑(10:48)~깃대봉 철쭉군락지 안내석(10:50)~깃대봉(503.8m봉, 11:15)~아침재(12:04)~

너덜지대(12:25)~연대봉(447m봉, 12:45)~본진 상봉(12:51)~노량마을(13:52)~산행종료(14:02)~

후미 도착(12:08)~뒷풀이식당(14:40)












돌고지재(본진 들머리)


먼 길을 떠나는 본진 일행들,


안심마을 안내석.

잠시 이동을 하여 도착한 들머리


시간과 거리상 좀 더 쉬다가 출발을 하려했지만 기사님의 일정상 그냥 산행을 시작합니다.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지나가고,


S&P공장을 지나서 바로,


신안마을 안내석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서 계속~~


신안마을로 들어서고,


신안마을회관

잠시 마을회관 우측으로 가는 것인지 살짝 햇갈리고,


마을회관을 그냥 지나서 우측의 도로로 계속임다.


우측의 길로 살짝 올라서면,


구 남해고속도로의 안내판이 나오고,

하동방향으로 고개를 올라갑니다.


덕천장 안내판을 지나서 올라오면, 구 고속도로란 안내판이 붙어있고,


아임허브농장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바로 우측으로 올라가고,


좌측 매실밭으로 들어서고,

왼쪽 가장자리로 좀 더 올라갑니다만 수확철엔 어찌가누...



지도상 광진도살장이 나오고,


도살장 건물을 좌측에 두고 계속 올라갑니다.


대숲.

딱히 등로가 안보이는 길을 그냥 올라갑니다 게속, 380m봉까지


편백나무숲.


380m봉


진양하공지묘.


금오산 도로를 만나고,

땀 좀 빼면서 올라서고,



보름달님이 너무도 멋집니다.

간간히 달무리도...


멀리 금오산 정상 통신탑 불빛이 보이고,



도로에서 우측 등로로 들어서고,


666m봉 무인산불감시탑


하동 덕천리 방향


광양제철소 방향



앞서 한번, 그리고 다시 도로를 만나고,


고드름이 실하게 열려있습니다.


백산사 안내판.

부뜰이형님 내외분은 도로를 만난뒤 잠시 오르다 1등삼각점이 있는 761m봉을 오르려 산을 무작정 올려치고,

전 사랑나무님과 도로를 따라서 오르다 이곳에서,


금오산 등산로 안내판도,


761m봉을 거꾸로 가려고 전 진행을 했지만...ㅠㅠㅠ

계속 이런 상황입니다.

형님내외분은 이런 길을 뚫고 올라오시고...

대다나다...ㅋㅋ


금오산 통신탑을 배경으로,


금오산 정상 통신탑


sk통신탑


마루금은 이곳으로 진행을 해야하지만 형님도 기다리고 아침도 먹으려 정상 데크로 이동을 합니다.


하동화력발전소







금오산 정상 안내석.

왼쪽엔 금오산, 오른쪽엔 소오산.


금오산 유래 안내판




가야할 마루금과 남해대교의 불빛도 살짝 보이고...




멋진 일출이 우리를 방깁니다...









비닐쉘터를 처음 꺼냈는데 스틱에 걍 찢어지공...ㅋ


자리를 옯겨서 라면을 끓였는데 엎고...ㅠㅠㅠ

그래도 잘 먹었다는~~~ㅋ


살짝 주님을 영접하며...ㅋㅋ


한참의 시간을 편안히 보내고 다시 산행을 준비합니다.


금오산마애불 방향으로,


금오산마애불 안내판


금오산마애불인데 잘 보이시나요?


덕천마을 안내판.

암튼 덕천마을쪽으로,


628.5m봉

형님은 안내판 교체에 여념이 없고,



짚와이어 탑승장


혼자 잠겨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보기만 해도 멋질 것 같습니다만...ㅋ




돌아 본 금오산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멋진 풍광


다시 빽도해서,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전 직진으로 짚와이어까지...



된비알을 살짝 내려서고,


대치재 생태이동통로.



등로도 좋고,



59번 송전탑


깃대봉 철쭉군락지 안내석



깃대봉(503.8m봉)


점점 조망이 일품입니다.


형님은 삼년전쯤 다녀가신 띠지를 우연히 보시고 반가워 하시네요.

근데 손꾸락은 몬고...


따땃한 새 깃대봉 정상 안내판







화력발전소와 멀리 광양제철소가...



중앙 멀리 호남정맥의 백운산이 아련히...


아침재 안내판


살짝 너덜이 보이더니,


너덜지대.





연대봉 정상 안내석


아래론 남해대교와 신남해대교가 보이고,

또한 역사의 한페이지인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이지요.

아쉽게도 이순신장군께서 산화하신...


신노량대교 옆으론 관음포가 보이고,


잠시 쉬고있는데 본진의 선두팀이 당도를 해 버렸습니다...ㅋ

징헌 인간들...

가치 산행하면 손해봅니다, 가치 놀지 마세요...ㅋㅋㅋ

글고 산행을 왔으면 산으로 와야징 왜 임도를 따라서 걷는겨...

정상적으로 사느로 사느로,...ㅎㅎ

다  싯...


갈림길이 있으나 아래로 내려서면,



노량마을이 나오고,


노량마을 전경.

산행도 끝이 났습니다.


내려서는데 자연산 굴을 까서 양동이에 하나를 담아 오시는데 우릴 보시더니 잠시 정자에서 쉬어가라며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정이 철철 넘치는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도로는 공사중으로 좀 혼잡하고,


잠시 쉬려니 후미가 당도합니다.


노량마을 안내판

잠시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바로 이동을 합니다.


뒷풀이식당




그간 고생한 간지대장님이 회원님들께 큰절로 그간의 모든 고생과 기쁨과 추억을 모아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멋진 리딩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 저도...


풍족한 회에 맛있는 술에, 따끈한 탕까지,

배불리 먹고 잘 올라왔습니다.


빈손으로 숟가락만 얻어 놓은게 아닌지 미안하지만 덕분에 전 잘 다녀왔네요.

그간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다시 건강하신 모습으로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이렇게 간단히 신백두대간을 모두 끝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이곳이 정말 백두대간의 끝이 아닌가 하는...


암튼 모두 늘 건강히 산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