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두대간(完)(19.12.22~20.01.12)

신백두대간 1차 돌고지재~우듬지(분기봉)~계봉~안심마을 19.12.22

byun4do 2019. 12. 23. 12:36


오랫동안 기다렸던 신백두대간을 갑니다.

그런데 가기까지 우여곡절은 아니어도 일정이 참 복잡합니다.

타산악회의 일정들이 모두 같이 날짜를 정한통에 아쉽지만 접어야 했는데

우연히도 다른 산악회를 검색중 다른 일정을 맞출 수 있어서 이번 산행에 참가했습니다.

부뜰이형님 내외분이 함께하셔서 더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돌고지재에서 우듬지분기봉으로 다시 수구재에서 계봉, 안심마을까지입니다.

돌고지재에서 수구재까지는 임도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ㅋㅋ

형님이 준,희님의 안내판을 새로 교체하는 덕분에 이곳저곳 산을 해매였는데

임도가 좋은덕분에 등로는...ㅋㅋㅋㅋ

암튼 엄청까지는 아니어도 한참을 해매고 해매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한곳은 일년에 몇명이나 올지 궁금합니다.

수구재에서 맛있는 아침으로 떡만드국을 먹고 진행을 하는데 안심마을까지는 등로가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날도 흐리고 박무에 잡목으로 조망이 좋지않았습니다.

유일하게 계봉이 조망이 좋았는데 위에 말처럼 박무로...

등로 찾기에 힘이 들었고 잡목과 가시도 많고 고도차가 크지않아 편안하게 산행했습니다.

기사님의 부탁도 있어 산행시간을 맞추기도 했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길어졌네요,

날씨는 쌀쌀하고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오랜만에 대간에 온 루비님은 컨디션 난조로 탈출,

성호형님과 목간을 했다는데 부럽습니당~~ㅋ


행구간별 시간: 거림(들머리, 02:42)~A팀 출발(02:46)~이동~돌고지재(들머리, 03:56)~산행시작(03:58)~

467m봉(4:14)~527m봉(4:29)~우듬지 분기봉(547m봉, 4:44)~473m봉(묘지, 5:21)~497m봉5:58)~

481m봉(6:36)~450m봉(6:52)~일천봉(489m, 7:20)~선기동봉(450m, 7:36)~묘(7:44)~해돋이봉(377m, 8:02)~

황토재(8:09)~큰골봉(378m, 8:22)~수구재(8:53)~아침식사(약 50분)~339m봉(10:11)~310m봉(10:30)~

283m(10:36)~살티재(10:43)~477m봉(11:17)~계봉(시루봉, 548m, 11:34)~397m봉(12:01)~

편백나무숲(12:10)~290m봉(12:27)~봉골재(12:48)~244m봉(13:19)~철탑73번(13:28)~구영고개(13:36)~

218m봉(13:55)~161m봉(14:27)~철탑33번(14:40)~167m봉(14:43)~안심마을(백연육교, 산행종료, 15:11)~

돌고지재 복귀(택시, 15:47)~후미복귀(17:40)~뒷풀이식당(17:59)










거림입구(A팀 들머리) 도착




A팀은 장거리 산행에 나섭니다.

바람도 좀 있고 구간도 좀 험해서 고생을 할것인데 루비님이 한동안의 공백에도 도전을 해 걱정입니다.


돌고지재.

버스로 약 1시간을 달려 오늘 산행의 들머리 돌고지재에 당도합니다.


오늘 산행은 부뜰형님, 천왕봉형수님과 돌고지재에서 안심마을까지 약 23km를 갑니다.

낙남정맥시 우듬지까지는 산행을 했었기에 앞은 생략하고 이곳부터~~ㅋ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서 올라서고,


이곳에서 등로로,



다시 임도에 당도,

바로 옆으로 467m봉이 보이나 생략하고 임도로 진행을,



527m봉


227m봉 안내판



우듬지 분기봉(547m) 정상 안내판

낙남정맥은 이곳에서 사진상 뒷쪽 임도를 따라서 직진하고 신백두정맥은 이곳을 그냥 지나쳐 잡목을 뚫고 진행합니다.


오늘 두분은 준,희선배님의 부탁으로 띠지도 정리하고 더러운 안내판은 청소도 하고 새로이 안내판을 달기도 하고

암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ㅋㅋㅋ


임도를 만나 약간의 절개지를 내려서고,





계속 직진,


봉우리인줄 알고 잡목을 뚫고 올라섰지만 아닙니다...ㅠㅠ


473m봉


삼각점봉인줄 알고 올라섰다가 내려선 곳,

암튼 잡목이 장난이 아니네요...ㅠ


형수님과 제 산경표는 이곳이 맞다고 임도를 가르키는데 부뜰형님은 시멘트임도가 맞다고 설왕설래...ㅋ

이곳에서 좌측으로 돌듯이 진행~


임도 옆에는 컨테이너가 있고,


쇠줄을 통과하니,


임도에 당도하고,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오늘의 산행이 힘들었던건 이렇게 정상을 확인 후 안내판을 가는등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잡목과 가시나무가 많아서인데

임도로만 산행을 이어 간다면 시간도 난이도도 훨씬 줄어들겠네요.



497m봉

힘들게 등로도 없는곳을 올랐지만,


내려설때는 등로가 없어 다시 잡목을 뚫고,



다시 481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로 올라가기에 경사면을 치고 올라섭니다.


481m봉

형님은 준,희님의 안내판을 잘 부착합니다.



임도를 진행하다


좌측으로 보이는 일천봉을 향해 다시 올라서고,



일천봉489m) 정상 안내판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선기동봉(450m) 정상 안내판.

부서져 땅바닥에 누워있고,


진달래도 아주 간혹 보이고...ㅋ


옆으로 임도가 같이 가나 직진으로 고고~~


바로 입구에 묘가...

지도상 묘. 길주의.


창고인지 집인지 공사가 진행중이고,



현장사무소인듯 한곳엔 이런 플랜카드가 있고...ㅋㅋ


임도 안내석이 있는 곳에서 계속 직진


해돋이봉


해돋이봉(377m)


황토재

다시 임도가 보이고


378m봉

밑으론 지도상 황치산터널이 있고,





수구재가 보이고,


수구재.

청솔휴개소가 보이나 영업을 안합니다.

시간이 일러서인지 아님 부뜰형님의 말씀처럼 아래로 터널이 뚫려 차량의 통해이 뜸해져 그런지..


영업을 안하는 주유소 옆으로 안내판과 버스정류장이 있고,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맛난 떡만두국에 간단한 막걸리 안주로~~~ㅋㅋ


힘들었던 앞 산행보다 등로가 좋길 기대하며 다시 산행을...



이곳엔 재미있는 마을 안내판이 많습니다...ㅋㅋ


산행은 이곳을 통해서~~


매실밭인지 암튼 좀 올라서서 철조망 옆으로,


339m봉(340.4m봉, 준,희님의 안내판은 높이가 지도와 다르네요, 몇개가 그렇던테 지도가 이상한가) 정상 안내판


일단 등로가 좋아졌고 안내판도 자주 보입니다.


이처럼 등로가 훤합니다.

잡목과 가시덩쿨은 지나간 이야기입니다...ㅋ



310m봉


283m봉



살티재




477m봉(476.7m)




계봉(시루봉, 548m) 정상 안내석

오늘의 최고봉이자 최고의 조망터입니다.


바로 옆에는 달구봉이란 정상석이 또 있고,


달구봉의 유래를 적어 놓았습니다.


개고개라...ㅎㅎ


상사봉이라는데 이명산이 보이네요.




박무로 조망이 좀...ㅠㅠ




소원성취탑이라는데...


요로콤 생겼네요.




중고재(397m)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



편백나무숲 안내판


능선으로 올라서고,



양인지 염소인지 암튼 멀리 보이고 개들은 엄청 짖어대고...


290m봉 정상 돌탑.


다시 임도를 만나고,


수구재부터 등로가 대체로 이처럼 좋습니다.


봉골재 안내판


직진으로,


월운리 마을


244m봉


잡목을 지나고,


73번 송전탑



구영고개에서 좌측 산으로,


구영고개


218m봉 정상 안내판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기에 형님과 잠시 다녀옵니다.


삼각점은 형태만...


이런 안내판도 등로 옆으로,




161m봉



33번 송전탑


167m봉


멀리 금오산이 보이고,


도로를 만나고,



옆으론 남해고속도로가 보이고,


태양광발전단지도 있고,


약 20여분을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면,

백연육교가 있고,


건너편엔 안심마을 안내석이 있습니다.

이로써 오늘 산행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마침 지나던 개인택시로 돌고지재로 돌아갑니다.

기사분이 친절하시고 가격도 웃돈없이 저렴하고...ㅋ


돌고지재엔 벌써 선두가 내려와 있습니다만

루비님은 뭐요~~~

사연인즉슨 산행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컨디션 난조로 성호형님과 함께 하산...

이런, 걱정을 했더만 아예 시작에서~~ㅋ

그래도 목간통에도 드가보구 부럽습니당...ㅋㅋ

찡이삼춘님은 그 거리를 벌써 걷고 내려와 있으니~~ㅋ


마지막으로 이솔님이 도착하고,

참으로 힘들었을텐데 정말 장합니다~~ㅎ


뒷풀이식당


럭셔리한 대간팀입니다.

갈비인데 소...ㅋㅋ

사람들이 다 대간으로 모여들지도...ㅋㅋㅋㅋ


송내에 도착 집으로 들어가는 버스엔 비가 내리고,

늦은 시간이지만 해안에 들어가네요~~ㅋㅋ


다시한번 잡목과 가시덩쿨의 위력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부뜰이형님 내외분과 재미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 장거리 산행을 끝내신 모든 회원분들께 경의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