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 3차 목통령(상개금)~남산~큰재(마장동) 19.10.27
전 회차의 가시넝쿨과 하산길이 좀 지루해 올라갈 길이 거시키했는데
두 주 사이에 가시덩쿨이 몰라보게 적어졌습니다.
또한 상경시간이 늦어져 부천에 도착이 많이 늦었는데 이번은 어떨지
내심 걱정을 했는데 예상보다는 좀 빨랐지만 그래도 도착하니 자정을 넘겨
이또한 무박산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서울은 그나마 교통이 괘안하지만 영~~ 입니다.
등로는 평이하지만 잡목이 많고 또 조망도 좋지 못합니다.
날씨는 좋았고 가야산의 마루금을 오히려 못 봐 아쉬웠습니다.
진행구간 별 시간: 상개금마을(들머리, 10:43)~산행시작(10:46)~목통령(11:18)~철조망(11:31)~
1130m봉(11:56)~1012m봉(석항령 갈림봉, 12:11)~1150m봉(12:19)~분계령(12:29)~두리봉(12:43)~
헬기장(12:47)~두리봉(1133.4m봉, 12:48)~점심(약 15분, 12:54)~산행시작(13:07)~1135m봉(13:15)~
남산(14:18)~란석산(깃대봉, 14:23)~장자동고개(14:46)~918m봉(14:48)~고불암극락문(14:58)~
1010m봉(15:18)~944m봉(15:39)~1017m봉(15:56)~임도(16:00)~마령(16:24)~1006.5m봉(16:35)~
큰재(16:44)~폐건물터(16:52)~시멘트임도(출입금지 안내판, 17:08)~성황농원 안내판(17:19)~
치인2구 마장동마을회관(산행종료, 17:26)
(산행시작: 10:46 ~ 산행종료: 17:26 -- 총 산행시간: 6시간 39분, 산행거리: 20.78km)
개금마을 입구는 다리공사로 분주합니다.
전 회차 머루를 얻어 먹었던 집.
날머리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좀 더 올라가 상개금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상개금마을 버스정류장.
상개금 버스정류장.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목통령으로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뵌 박판종형님과 황대연형님은 이곳에서 분계령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전 산행시 못한 땜방구간을 하기위해 그렇다네요.
결국 산행이 끝나고야 뵐 수 있었습니다.
산행은 시작되고,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벌써 알바를...ㅋ
전 회차의 날머리로 내려설때 앞 비닐하우스를 통과해 밭을 무작정 내려갔었죠.
상개금에 버스가 들어가는줄 알았다면 그렇게 진행했어도 무방했겠지요.
알탕을 한 개울 옆 아로니아농장의 안내판이 보이고,
가시덩쿨이 궁금해지네요.
간간히 단풍도 예쁘고
가시덩쿨이 많았는데 오늘은 생각외로 아주 좋네요.
목통령
지맥 마루금에 당도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가시덩쿨이 아직은 건재하네요.
앞 봉우리가 지도상 1030m봉인듯,
철조망을 좌틀해 진행하고,
단풍이 가을을 살짝 보여줍니다.
1130m봉
가야산이 빼꼼이 얼굴을 보이고,
산죽이 제법 높게 자랐습니다.
단풍과 산죽.
석항령 갈림봉(1012m봉).
1150m봉
띠지가 걸려있네요.
분계령 안내판
이곳에서 가야산으로 가는 것은 금지네요.
좌측 안내판 앞 로프를 건너 고고~~
두리봉 정상 안내판
지도상 이곳과 바로 옆에 또 두리봉이 있습니다.
다른 형님들은 이곳에서 점심을 드시기로 했는데 혹 정상석이 있나 궁금도 하고 혼자 두리봉을 다녀 옵니다.
헬기장.
이곳이 오늘은 가야산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었네요.
두리봉 정상 삼각점
다른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이 대신합니다.
구슬붕이도 보이고,
헬기장에서 조망한 가야산이 또렸합니다.
점심식사.
간단히 식사를 끝내고 살짝 출발을 합니다.
1135m봉.
이번도 잡목이 많습니다.
조금 먼저 출발한 탓에 한가롭고 여유있게 마루금을 즐깁니다.
남산 정상 삼각점
남산 정상 안내석.
오늘 조망은 거의 이런 정도입니다....ㅠㅠ
란석산(깃대봉, 1086m봉)
장자동고개.
전 회차 마루금이 지대롭니다.
918m봉
개금마을도 보이고,
마루금 옆으로는 고불암 주차장인지가 보이고,
황소를 닯은 바위.
고불암 극락문
예전 선답자의 사진엔 없었는데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1010m봉.
살짝 조망이 좋아지는데,
944m봉.
저보다 먼저 가셨던 횐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1017m봉.
임도.
마령(1020m봉)
마지막 등로도 잡목이 있어 진행이 좀 거시키합니다.
1006.5m봉
봉우리라고 정리는 했지만 산행중엔 그저 알 수 없는 무명봉이 전부입니다.
그냥 조망도 잡목에 가려 거시키하고 그저 넘고 또 넘고...
잡목에 고개를 숙이니 큰재가 보이네요.
큰재.
그런데 어디에도 안내판은 없고 산경표엔 좀 더 앞쪽이 큰재라 나와서...
앞쪽으로 좀 더 진행을 해 보았는데 큰재는 안나오고, 다시 빽도...
진행방향에서 좌측은 마장동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우측으로도 등로가 있는데 그곳은 어인방향입니다.
앞에 여회원님은 어인방향으로 GPS를 받아와서 방향이 정반대라고 살짝 걱정을 하시네요...ㅋ
폐건물터를 지나고,
벌목지대인지, 암튼 살짝 개울도 지나고,
대체로 등로가 좋네요.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사진상 우측으로 하산을,
그나저나 다음번은 한참을 또 올라가야 하겠네요.
단풍이 참 아름답네요.
중간에도 단풍이 멋진데 핸폰 밧데리가 나가서리 겨우겨우 외장밧데리로 충전을 해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성황농원 안내판
좌측 나온 도로를 돌아보고,
멀리 가야산이 잘 조망되네요,
굳여 산에 안 올라도 괘안할 듯 합니다...ㅋ
멀리 버스가 보이네요.
단풍과 상추가 참 잘 어울리네요.ㅋ
치인2구 마장동마을회관.
이렇게 오늘 산행도 무사히 종료됩니다.
따로 산행을 하셨던 황대연형님과 박판종형님,
오랜만에 뵙는데 산행은 몬하고 날머리에서 어묵탕을 끓여 놓고 기다리고 계신 덕분에
편안하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상경시간을 맞추기위해 따로 뒷풀이가 없이 각자도생입니다.
점방이 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무서워요...ㅋㅋ
후미팀은 하산이 늦은 관계로 버스에서 간이로 뒷풀이겸 알콜을~~~ㅋㅋㅋ
이래저래 출발을 합니다만 갈 길이 멀어 오늘도 걱정입니다만 역시...
날을 넘겨서 집에 들어갑니다.
또 무박산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좀 머네요...ㅠ
힘들지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즐거운 산행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