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제천) 19.04.28 -1
북바위산을 다녀 왔습니다.
기맥을 가려했지만 이솔대장님의 거시키에 거시키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만 암릉과 소나무의 멋진 조화에 눈이 호강한 즐건 하루를 보냈습니다.
북바위산을 넘어 사시리고개까지는 등로가 좋습니다만 이후 박쥐봉(연내봉)넘어까지는
등로가 확실하지 않아 알바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도 원 계획이던 만수휴게소로 못 내려서고 팔랑소 좀 위로 내려왔습니다.
월악산과 백두대간의 멋진 마루금을 조망하며 호사를 했지만
조금 박무로 깨끗하진 않아 아쉬웠습니다.
뒷풀이가 없었던 관계로 바로 올라왔지만 중간 휴게소에서 자사형님이
홀로 남아 고생을 하셔서 옥에 티입니다만 형님도 대장님과 총무님도
이일을 계기로 더 확실히 이해하고, 잘 넘어가 다행입니다.
들머리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
등로는 물레방아를 지나 화장실을 지나면 시작,
산행 안내판
다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물레방아휴게소인데 물레방아는 안 돌고,
북바위.
전설에 의하면 부근의 용마봉은 월악영봉(일명 월악산)이 타고 다니는 용마이고
북바위산의 북바위는 월악영봉의 호령을 천하에 알리는 하늘의 북이었다 한다.
전날에도 산행을 하고 다시 산행에 합류한 의리의 후레쉬님.
요즘 산악회 사진에 얼굴이 많이 나온다고 사진을 찍지 마라하시던데 반대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덕분에
많은 분들께 얼굴을 보이는 것이니 다른분들이 더 감사해야 합니당...ㅋ
북같이 생겼나요?
북바위로 오르는 계단.
지나온 597번 국도가 보이네요.
고사목도 운치를 더 합니다.
559m봉
용마산(말뫼산)
왼쪽 하봉을 넘어 마애봉과 만수봉, 월악의 마루금과 만수릿지
월악의 마루금을 제대로 조망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박무만 없다면...ㅠㅠ
중앙 뒤 포암산을 배경으로,
603m봉쯤
멀리 북바위산이 보이네요.
당겨 본 주흘산과 부봉 마루금
신선대 암봉(675m봉)
멋진 바위와 소나무.
지나온 신선대 암봉
마루금엔 아직도 참꽃이,
주흘산 영봉과 부봉의 마루금이 아쉽게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