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6차 행치재~큰산~월드사우나 19.01.20 -1
제가 잘 못 보았나 보네요.
다른 블러그에서 산행거리가 좀 더 길었던 것으로 보았는데 실제로 산행이 끝나니
생각보다 짧아 복권을 맞은 기분이랄까...ㅋㅋ
전체적으로 등로는 무난하나 자잘한 오르내림이 계속 반복되는 약간은
지루하기도한 구간이었습니다만 큰산을 오를땐 땀 좀 났네요.
날씨는 좋아서 춥지 않아 산행이 편했고,
간간히 공포의 가시나무가 보이는데 여름과 가을엔 좀 고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전은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린게 아쉬웠고 그나마 오후엔 좀 푸른하늘을 보아 좋았고,
월드사우나에서 종료후 목간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했습니다.
....ㅋㅋㅋ
이제 마지막 한구간만 진행하면 끝. 입니다...
ㅋㅋㅋ....
시간대별 진행: 행치재(들머리 도착, 08:06)~산행시작(08:12)~큰산(08:42)~임도정상 안내판(08:48)~
짚신고개 안내판(08:57)~삼실고개(09:22)~돌고개(09:50)~초전리 안내판(09:59)~송전탑(10:11)~
구려고개(10:25)~395m봉(10:46)~보현산(부용지맥 갈림길, 11:06)~승주고개(11:16)~375.6m봉(11:18)~
팔각정(11:44)~점심(20분)~346.3m봉(12:35)~송전탑(13:11)~꽃동네 갈림길 안내판(13:37)~
소속리산(13:42)~송전탑(13:54)~팔각정(14:02)~금왕휴게소(14:37)~바리고개(14:53)~
82번 국도(15:32)~월드사우나(15:36)
들머리 행치재에 당도해서,
달성석재의 행치마을 안내석이 여전히 멋지네요.
들머리 행치마을과 큰산(보덕산)
큰산(삼신산, 보덕산, 봉화뚝), 행치마을 유래비
행치고개 정상에 수백년 묵은 살구나무가 있었는데 살구나무 행(杏), 고개 치(峙)를 따서 행치고개라 했답니다.
또한 들에도 살구나무가 많아서 살구징이라 했었는데 원남산단의 조성으로 지금은 없어지고 비석만 남았다네요.
음성군 관광 안내판
장수바위 유래 안내석
내용도 재미있네요.
출발에 앞서 인증샷을~
사견이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 딴 기념관이라,
과학자나 예술가처럼 인류를 위한 대단한 업적을 남기거나 작품을 남긴 것도 아닌,
그것도 외국의 대체적인 평이 미국의 입장만을 대변한 최악의 사무총장이란 평가가 있는 분의...
당시 우리나라가 사무총장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어부지리같은 느낌...
사.견...
담을 따라서,
모래봉 유래 안내판
미세먼지때문인지 마루금이 이렇게...ㅠㅠ
제법 된비알을 땀 좀 빼고 오릅니다.
큰산(보덕산(普德山), 510m) 정상 안내석
온산에 살구꽃이 뒤덮혀 그 아름다움에 감탄한 삼신이 살았던 곳이라 삼신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많은 난리에도 마을 사람들이 큰 화를 입지 않았다고 해서 넓을 보(普), 큰 덕(德), 이라고도 하고,
봉화를 피웠던 곳이라 봉화뚝이라고도 하고,
산이 본래 크다고 해서 큰산이라고도 한다네요.
하당리마을 유래 안내판
미세먼지가 대단합니다.
어디가 어디인지 도통~~ㅠㅠ
가야 할 마루금
비채길 안내판
임도정상 안내판
짚신고개 안내판
잡목이 많네요...
멀리 하당저수지,
인근엔 가시나무도 많습니다...ㅠ
삼실고개에 내려서며,
전천버스가 다니네요.
도로를 건너 과수원을 통과,
삼실고개 안내판
복숭아 나무가 이쁘네요,
데이트 코스 같아요...ㅋ
여기가 복사골?...
자작나무 ~~
오늘은 이렇게 임도(도로)를 많이 만나네요.
352.7m봉 정상 안내판
지도상엔 351.7로 나오네요.
큰산 전,후론 비알이 심하네요,
그러니 땅도 좀 사두공~~~ㅋㅋ
돌고개(石峴, 516지방도, 279.9m)
충북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있는 고개로 돌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자로 표기하면 석현(石峴)이다.
음성읍 옥녀봉(245m)의 옥녀가 화장할 때 쓰는 분(粉)에 해당되고
신천리의 돌명이(석면동)는 옥녀의 거울에 해당된다고 풍수지리설에서 전하고 있다.
누군가 아톰의 인형을 안내판에 올려 놓았습니다...ㅎ
옛 추억도 소환하고,
등로는 걸어가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근데 돌아오는 넌 누구냐...ㅋ
초전리마을 유래 안내판
다시 임도를 지나고,
송전탑도 지나고,
자작나무숲도 보이고,
산경표엔 구례고개라 나오네요.
구례고개(구려고개, 뱀거리재) 안내판
보현산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516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보현산 임도는 음성읍 동음리에서 음성읍 초전리를 이어주는 도로이다.
약수터는 있다고 안내석이 있지만 선답자의 글엔 마실 수 없는 물이라네요.
임도를 따라서 좀 올라가다,
좌측 등로로,
다시 임도와 정자를 만나고,
쉬는터 소지명 유래 안내석
보현산 승지골에서 보현사로 왕래하던 고갯길에서 동음리와 소여리 마을까지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기도 하고,
보현산에서 흐르는 빗물이 여기에 멈춰 반은 금강으로 반은 한강으로 가기위해 쉬었다는 유래가 있다네요.
정상으로,
이만만 해도 좋네요~~~ㅎㅎ
지도상 380m봉인데 고도가 차이가 나네요,
거기에 산이름을 마당산이라 적어 놓았습니다.
여기도 마당산고개라고 안내판을...
반바지란 분이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한남,금북을 하면서 자주 안내판을 보게 되는데,
지명이나 고도는 확실히 확인이된 상황에서 안내판을 붙여야 하실듯요...
고생하신 열정을 폄하하고 싶진 않지만요.
보현약수터 갈림길 안내판
코스카CC 골프장엔 차들이 많이 주차되 있습니다.
저분들껜 미세먼지가 크게 문제는 되지는 않는듯 합니다...ㅋ
지도상 483m봉,
트렝글이 울리는데 지도상엔 이곳이 보현산으로 나오는데...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고,
보현산 분기점[부용지맥(芙蓉枝脈) 분기점] 안내판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시작한 한남,금북정맥이 승주고개를 거처 3정맥(한남금북, 금북, 한남)의 분기점인 칠장산으로 이어가고
승주고개에서 보현산을 향하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73봉에서 동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부용산(644m), 수레의산(679m), 자주봉산(438m), 평풍산(395m)을 거처 남한강과 달천 두물머리 충주 탄금교에서 맥을 다하는 43.1km의 산줄기다.
641봉에서 갈라져 달천과 청미천의 분수령이 되는 부용 2지맥은 행덕산(447m), 원통산(656m), 오갑산(609m),
마골산(250m), 개내골산(150m)에서 남한강과 청미천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진다.
또한 부용지맥의 사정고개와 부용산의 중간 능선에서 주덕 요도천을 가르며 음성 최고봉인 가섭산(709m), 어래산(393m),
고양봉(525m), 풍류산을 지나 달천에 닿는 가섭지맥으로 나뉜다.
보현산(普賢山, 483m), 감우리마을 안내판
충북 음성군의 음성읍 감우리와 동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예전에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일명 성주산이라고도 한다.
성주사는 고려말기에 창건되었다가 1910년경에 폐사되었다고 하는데『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현산과 성주사에 대한 기록이 있다.
『광여도』에 삼생산(음성읍 삼생리에 있는 지금의 사향산) 좌측에 보현산이 표시되 있고, 삼생산과 보현산 사이에 '군자치'라는 고개 표시도 있는데,
현재 음성읍에서 증평으로 연결되는 516번 지방도가 통과하는 군자리 부근의 고개를 표시한 것이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보현산 표시와 함께 "관아로부터 서쪽으로 20리 떨어져 있고 마곡산(麻谷山)으로부터 뻗어 나왔다."는 기록이 첨부되어 있다.
마곡산은 지금의 '큰산'으로 추정된다. 한편 『여지도』(충청)에도 보현산이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보현산은 예전에 음성군 일대의 주요 지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감운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서 보현산과 함께 감우리와 소서리를 이어주는 길목에 유현(油峴)도 표기되어 있다.
특별히 보현산의 안내석등은 없고 부용지맥 분기점 안내판과 마을 유래 안내판만 있네요.
승주고개 안내판
충북 음성군 읍성읍 감우리에 있으며 성주사라는 절이 있었던 마을을 성주골, 절터골, 승주골이라고 하며 승주골에 있는 고개로 승주고개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