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完)

한북정맥 8차 화현고개~수원산~비득재 18.05.13

byun4do 2018. 5. 14. 10:12

 

 

개인적으로 이번 구간은 참 마음에 드는 곳 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강원도 지역이 아닌 곳에서 보기 힘든데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날씨도 햇님이 간간히 나오긴 했어도 좋았고 조망은 좀 그렇지만

나무가 다 상쇄했네요...ㅋㅋ

 

 

 

 

 

 

 

 

 

 

 

 

 

 

 

 

 

아침 매식을 한 내촌휴게소

 

 

 

포천시 관광안내판

 

 

 

콩나물해장국에 김밥까지 이인분의 식사를 한 대장님.

그래서 산을 그리 잘 타시남유~

 

 

 

봉수교차로 밑 지하차도

오늘의 들머리입니다.

47번 국도인 이곳을 화현고개라고도 하고 봉수리고개라고도 한답니다.

 

 

 

건너편엔 부대앞정류장

 

 

 

카메라가 거시키한데다 비도 걱정되고 오늘은 핸폰으로 사진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옆 도로를 따라서 조금 올라갑니다.

 

 

 

 

 

 

차는 어디가고 바퀴만...ㅋ

 

 

 

443.6봉(일명 명덕봉) 안내판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저 지도에 표기되서,

 

 

 

명덕삼거리까지는 이렇게 부대철조망을 끼고 계속~

만나고 헤어지고~

 

 

 

잡목이 좀 있습니다.

 

 

 

너무 이쁘죠?

오늘 산행이 이렇습니다.

 

 

 

폐건물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이렇게 철조망을 둘러놓은 나무가 많습니다.

흉물스러운데다 나무를...ㅠㅠ

이곳이만 이런걸 봐서는 부대에서 철조망 작업을 하면서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잣나무가 많습니다.

일부는 주인이 가져가지 말라는 현수막도 있는데 암튼 곳곳에 잣나무입니다.

가을에 다시올까...ㅋ

 

 

요까진 고도차가 없어 살방살방입니다.

 

 

 

명덕삼거리(서파고개)

 

 

도로로 내려서기 전

 

 

 

도로 옆 산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부러졌네요.

 

 

 

 

 

 

형님은 사진을 제가 잘 찍는다고 하시는데 과찬이십니다.

 

 

 

멋진 바위도,

 

 

 

 

 

 

수원산 정상의 군부대

땀좀 빼고 올라섰습니다.

 

 

 

안내판은 읽을 수 없게 낡았습니다.

그나저나 수원에 있어야 할 산이 왜 여기에...ㅋ

 

 

수원산(水源山) 유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710m).

내촌면

가산면

의 경계를 이루는 연봉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원산(水源山)은 포천현 동쪽 10리 지점에 있다."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포천현(抱川縣)의 동쪽 7리에 있고

현등산

(懸燈山)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와 고을의 진산(鎭山)을 이룬다.

그리고 이 수원산 큰 산줄기가 계곡을 지나 주엽산(注葉山)을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천천

본류로 서류하는 수원의 근간이 되는 유역이 넓은 산이다.

예로부터 이 산은 계곡이 깊숙하고 산림이 울창하여 음울하기가 여름에도 빙설이 남아 있고,

한낮에도 구름이 피어올라 황혼 같다고 할만큼 유수하다. 뿐만 아니라 수원폭포의 비류직하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지는가 하면 물안개가 구름같이 피어오르는 절경이다.

수원산맥에는 구읍의 주산인

청성산

이 솟아 있고 그 기슭에 향교가 있다.

그 남쪽에 풍류산이 가로놓여 삼태성의 형상으로 현아의 안산이며 사직단이 있었다고 한다.

군내면(郡內面) 직두리(稷頭里)에는 감영구지(監營舊址)가 있어 옛 현소재지로서의 면모를 회상케 하는 지역의 진산인 명산이다.

『구한말지도』에는 수원산(水源山)과 수원산(受原山) 두 가지로 표기하고 있다.

 

 

 

올라서서 왼쪽이 마루금.

 

 

 

오른쪽 부대전경

부대때문에 거의 정상에 올랐는데도 수원산 빼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대쪽으로 진행을 했네요.

 

 

 

 

정문 앞 안내판

그래도 트랭글 빼지는 없습니다.

빼지를 받으면 알림음이 나오는데 없어서

이런~~~ 하고 돌아섰습니다만

나중에 송내에 돌아 와 보니 수원산 빼지를 받았네요...ㅋ

 

 

 

 

그땐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남겼는데..ㅎ

 

 

헬기장을 지나고

 

 

 

 

 

 

약수터정상 쪽으로

 

 

 

 

 

 

 

 

 

 

 

 

잣나무숲을 소피아님이 걷고 있습니다.

바람도함께~

새들도 함께~

 

몰라보게 산행 실력이 늘었어요,

제가 따라가기도 힘듭니다.

하산길과 암릉만 무서워 않는다면 어디서라도 수준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폐헬기장

 

 

 

아무래도 오늘은 계를 탓나 봅니다...ㅎㅎ

 

 

 

 

 

 

오늘에 베스트 조망.

47번 국도를 따라 오른쪽 끝이 베어스타운, 중간은 채석장

 

 

 

지도상 641바위봉(불정산) 정상에서

점심겸 휴식을 취하고 떠나려 할때 가리형님 귀요미...ㅋ

 

 

 

폐헬기장

 

 

 

국사봉 정상 안내석

국사봉에서 큰넋고개까지는 비알에 좌측으로 채석장이 있어 철조망을 쳐 놓았습니다.

 

 

 

 

 

 

 

 

 

육사생도 6.25 참전 기념비

 

 

 

 

 

 

 

참전기념비 안내석

 

 

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큰넋고개

버스정류장 안내판 옆으로 진행을

 

 

 

공장안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87번 국도

아래에도 횡단보도는 보이지 않고 차량이 뜸할 때 무단횡단을,

 

 

 

LG주유소 앞에 띠지가 붙어있는데 나중에 오르고 보니

주유소의 정면에서 11시 방향쯤으로 등로와 만나는 임도가 있습니다.

 

 

 

건너편 SK주유소

 

 

 

 

 

 

등로로 보여 진행을 했는데 알바라 다시 빽도

 

 

 

진행방향에서 앞 산쪽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작은넋고개

 

 

 

 

 

 

 

 

 

 

 

 

 

울창한 숲에 햇볕이 드네요.

 

 

 

 

두사람 기장이 비슷한거죠...ㅋ

 

 

 

바쁜 일정에도 다시 중간합류를 한 동원님이 후미를 위해 띠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사진상으론 얼마 안되보이나 몇명의 둘레는 될 듯...

 

 

 

 

 

 

죽엽산 정상 안내석

500여 년 전 조선 선조 때 학자였던 이지함이 포천현감으로 있을 때내촌지방, 특히 진목리 마을이 매년 수해가 극심하여 흉년을 면치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여겨이지함이 마을 뒷산을 돌다가 샘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대나무 잎으로 덮은 이후부터는 수해도 적고, 풍년으로 가난을 면하였다 해서이 산을 죽엽산이라 부르고 동네 이름도 죽엽산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죽엽산은 400여 년 전부터 조선왕조가 끝날 때까지 나라의 엄격한 보호 아래 관리되어온 보호지역이다.특히 남쪽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서쪽 소흘읍 직동리 일원에는 약 30㎢ 넓이인 국립광릉임업시험장이 있다.임업시험장 서쪽인 소리봉과 물푸레봉 일원에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시험림을 가득 메운 수령 400여 년 노목들이 천연의 수해를 이루고 있다.

 

 

 

 

 

 

 

 

 

 

자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름드리 나무의 속살을 갈갈이 찢어 놓았습니다.

 

 

 

대략 잡목이 좀 많습니다.

워낙 울창하다 보니...

 

 

 

 

 

 

살금살금~~~ㅋ

 

 

 

 

 

 

임도로 내려서는 경사면

 

 

 

한동안 얼음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임도임다...ㅋㅋ

 

 

 

 

 

 

송전탑을 지나고

 

 

 

 

 

 

우측이 진행해 온 임도

 

 

 

버스가 보이네요.

 

 

 

 

 

 

 

 

 

비득재 안쪽 공터에 버스와 먼저 오신 횐님들이 세수정도로 땀을 식히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모두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번거로움을 마다 않은 간지대장님께도 감사를...

 

 

 

현재 건너편 들머리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등로를 확인하기 위해 건너 갔었던 대장님.

 

 

 

비득재와 주변 상가들

비득재 유래

직동리와 고모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 이름으로

닭이 닭장으로 날아든다는 의미인 비덕의 발음이 변화된 것으로

옛날에는 닭장을 주로 마굿간에 만들었는데 인접한 내촌면의 마명리가 마굿간을 상징해 이렇게 불리웠다고...

 

 

 

 

 

 

 

 

 

나무도 잘 가꾸어 놓았네요.

 

이렇게 산행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근사한 나무들이 한동안은 아른거릴 것도 같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