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21차 산성고개~백양산~구덕령(꽃마을) 17.09.03 -1
2일차 새벽입니다.
찜질방에서 제대로 잠을 못 자고 전날 컨디션도 그렇고 좀 거시키했지만
생각보단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보다 햇님이 더 방긋했고 바람은 좀 잦아들고...ㅠ
불웅령과 엄광산을 오르는데 좀 힘들었고 나머진 그만그만해 산행도 좋았습니다.
역시나 조망이 좋아 산행이 재미있네요.
이제 마지막 산행만 남았습니다.
물론 숙제를 2개 더 해야하지만....
산성고개
선잠으로 지새운 찜질방에서 나와 국밥으로 식사를 한 후 택시로 도착했습니다.
약 1시간을 기다려 함께 산행 할 팀을 만났습니다.
제법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네요.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은데 서둘러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법 올라갑니다.
부산야경
대륙봉 정상 안내석
대륙봉의 이름은 상계봉과 마찬가지로 고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명칭이 아니고
1970년대 초 부산 대륙산악회가 암벽타기 연습을 하던 암장(대륙바위) 위에 있다고 해서 붙였다는 유래
제 2망루
밤이라 오르지 않고 쓱~~
성곽을 벗어나 시멘트 도로로
봄엔 제법 운치가 있겠습니다...ㅋ
금강공원 안내판
궁금해서 찾아 봤더니 케이블카가 중심이고 식물원도 있고(전날 버스에서 내렸던 금강식물원),
금정산성을 중심으로 등산로와 소소한...
2004년까지는 입장료도 받았고 케이블카는 왕복으로 8000원 이랍니다...ㅋ
요기서 햇갈리기 쉬운데 이 안내판 앞 큰 임도가 진행방향으로 우측에 있고 위엔 벤치도 2개 있습니다.
벤치가 있는 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진행하면 맥길이고 그 아래의 임도를 따라가도 아래에서 합류.
위에서 갈라져 다시 합류되는 지점
조망터에서 본 부산야경
오리마을 쪽으로
등로에서 산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등로가 있고 좌측으로 만덕터널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어느쪽도 다 이지만 앞으로 직진해 올라가는 것이 맥길임.
나중에 만덕터널에서 만남.
잠시 도로로 내려서네요.
그냥 위에서 직진했어야 했는데....
만덕터널
터널 좌측에 계단으로
산어귀 전망대에서 본 부산의 새벽
아쉽게도 일출을 기대하긴 어렵겠네요.
다같이 인증샷
형님들은 해운대가 맞다 아니다 논쟁이 ~~~~ㅋㅋㅋ
구민의 숲으로
소나무 숲도 좋습니다.
암석원학습장 방향으로
계단이 ~~~
참~~~~~~
올라가요.
계속....
산불감시초소
611봉 정상 돌탑
이곳이 불웅령인줄 알았는데 그 앞 봉입니다.
불웅령이 보이네요.
낙동강을 배경으로
낙동강과 김해평야?, 김해.
가야 할 마루금
불웅령(불태령) 정상 안내석
궁금해 확인해 보니 이런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고장의 문화유적 안내
불태령(佛態嶺 : 부태고개-284m)
불태령은 만덕에서 초읍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조선시대 행정구역이 서면(西面)에 속했던 만덕리(萬德里)에서 면사무소로 가거나 부산장(釜山場)에 장을 보러 갈 때 넘던 고개인 것이다.
불태령을 주민들은 부태고개라고 부르는데 만덕중리마을 쪽에서 함박봉을 거쳐 오르내렸기에
함박고개라고도 하며 성지곡 쪽으로 내려간다고 성지고개라고도 불렀다.
불태령은 지난날 구포읍 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며 부태재라는 기록도 있다.
성지곡에서 이 고개를 오르면 고려시대 국찰(國刹)이었던 만덕사의 부처님(佛) 모습(姿態)을 볼 수 있다고 붙여진 지명으로 전해져 온다.
이 고개에서 구포쪽으로 주지봉 줄기가 높이 솟아있는데 그곳을 불태령 또는 불웅령으로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높은 봉우리(峰)를 고개(嶺)로 보는 것부터 잘못된 판단이다.
이곳 만남의 광장이 바로 예로부터 전해오는 불태령, 부태고개, 부태재인 것이다.
(부산광역시 북구청, 부산 북구 낙동문화원)
여기도 억새가 좋습니다.
백양산도 지척이네요.
백양산 정상 안내석
백양산은 옛 기록에 선암산·운수산 등으로도 불린다. 산 이름은 모두 사찰 이름과 관련이 있다.
백양산은 백양사(白楊寺)라는 사찰이 있어 붙은 이름이며,
동쪽 산록 아래 선암사가 있어 선암산으로도 불리고,
서쪽 사면의 산 아래 계곡에는 운수사가 있어 운수산으로도 불리었다.
『좌수영지(左水營誌)』에 운수산을 병고(兵庫)라 기록하고 있어 이 산이 군사상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예진봉 앞 공터
비박을 하신 분들도 있고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부산항이 잘 보이네요. 태종대도....
고생 많이 하신 선남대장님과 무언총무님.
덕분에 잘 왔습니다...ㅋㅋ
애진봉 정상 안내석
몬 뜻이가 했더니 부산 진구를 사랑한다고 해서 애진이랍니다...ㅋ
암튼 조성해 놓은 것을 본다면 돈은 좀 쓴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1998년 모 구청장이 치적사업으로 만든 봉이라고...
그리고 봉우리라고 하기엔 너무~~~ㅋㅋㅋ
둘레길이죠, 진구의
백양산과 애진봉
유두봉 정상 안내석
부산의 일부 자료를 보니 이 봉우리 명칭도 유래도 없이 모산악회가 그냥 지었다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