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2차 덕재~검마산~아랫삼승령 17.04.16 -1
컨디션이 안좋아 걱정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만 역시 걱정한데로 입니다....ㅠㅠ
정신없이 걸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조망도 좋고 날도 선선하니 산행에 참 좋았던 날입니다.
진달래와 야생화도 지천이고,
더없이 좋은 그런 날인데 한,두주쯤 후엔 진달래가 만발한다면 더 좋겠네요...ㅋㅋ
등로는 검마산과 백암산 그 뒤로 조금 오르내림이 있었고
완만한 능선도 조금씩 껴있어 산행이 좋았습니다.
아랫삼승령에서 종료지점까지 접속구간이 길었는데 트럭으로 이동을 해 편안했습니다.
다음번도 아랫삼승령까지 트럭으로 이동을 한다니 다행입니다.
바람이 일출즘에 서늘하더니 낮엔 오히려 더웠고, 이젠 여름산행을 대비해야 겠습니다.
들머리 덕재에 당도해서,
근 한달여만에 정맥에 옵니다.
917번 국도가 지나는 이곳은 산골오지 맞습니다.
아무 불빛도 인적도 표지판도....
산꾼이 적어 놓은 덕재만이 이곳이 어디인지 알려주네요.
들머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전체적으로 이번 산행을 말하라면 진달래입니다.
등로 곳곳에 어찌나 나무가 많던지....
검마산으론 계속 오르막이지만 처음은 완만한 등로를 이어갑니다.
첫번째 임도에 당하고,
한 200여m를 돌아가면 또 만나게 됩니다.
다시 만난 임도.
본격적으로 비알이 시작됩니다.
통천문은 아니어도 석문같이 멋진 암릉을 지나고,
갈미산정산안내판
쬐마난 폐헬기장이 있습다.
멀리 검마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지령
두번째 임도에서 좌측으로 다시 고고~~
그런데 이곳에서 죽파리 쪽으로 임도를 걷다 다시 합류가능.
임도를 좀 걷다.
산행로로 합류
달무리의 반달이 묵묵히 함께 합니다.
그래도 아래쪽의 진달래는 좀 더 피었는데 이곳은 바람도 있고 봉우리만,
무슨 나무가 한번도 아니고 이렇게 꺽여서 뻗을 수가 있지요...ㅋ
검마산 정상 데크휴계소
일출이 시작되려 합니다.
이곳도 조망이 좋습니다...ㅋ
검마산정상안내판
경북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백암산 북쪽에 있다.
형태가 뾰죽하고 칼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쪽에는 문수당이 있고 북쪽에는 검마사가 있다.
데크 바로 옆에도 안내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검마산휴양림이 바로 옆이다 보니 이렇게 산행로와 여러번 겹쳐집니다.
진달래도 화짝 피었다면 잘 어울렸을텐데....ㅎ
검마산주봉정상안내판
주봉삼각점
동해바다가 햇빛에 반사되 반짝이는데 참 멋지네요.
강원도 산골짜기라 바다는 생각도 못했습니다....ㅋㅋㅋ
금장지맥분기점안내판
금장지맥(金藏枝脈)
낙동정맥이 검마산을 지나 구슬령삼거리(918봉)에서 가지를 쳐 금장산(848.7m) ,선유산(199.4m) 을 거처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에서 맥을 다하는 울진 왕피천 동쪽 분수령을 금장지맥(金藏枝脈)이라 한다.
곧게 뻗은 금강송군락이 멋있네요.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이쁜 꽃밭을 걷는게~~~~ㅋㅋ
다시 임도에 당도해서,
지도상 차단기가 그려진 곳인데 드릅을 따느라 정신이 없네요.
이곳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드릅새순
아마도 한~두주쯤 후엔 ~~~ㅋㅋㅋ
간단히 식사를 하곤 다시 출발을 합니다.
엄청 큽니다, 소나무가....
779.8봉정상안내판
779봉삼각점
양지녘엔 야생화도 이렇게 이쁘게 피었습니다.
야생활 보며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