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16.11.27 -1
올 해를 시작하는 첫 눈산행입니다...ㅋ
덕분에 미끄러지고 좀 더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산행했네요,
또 적당한 암릉과 조망도 그리고 날씨도 모두 산행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첨으로 산악회에 들오와 산행하신
깡따님과 송이송이님.
힘들고 지쳐 발걸음이 천근만근 힘듬에도 완주하신 모습, 정말 좋았네요.
두분께 경의를 표하고...ㅋㅋㅋ
깡따님의 닉네임 경청에 순간 미끄러져 팔도 긁어 좀 아팠지만
끝나는 시간까지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함께 산행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들머리 수락마을
눈이 이쁘게 내렸네요.
오늘 산행 완주를 목표로 하신 분들과 함께
집 주인이신지 아님 낭만고양이쯤 되시는지 암튼 멋진 시들을 적어 담에 걸어 놓으셨네요.
참고로 사진에 찍힌 조위제님의 시를 옮겨 봅니다.
가을 산행 / 조위제
만추에 곱게 물던 산
갈길 바쁘다고 보채는 겨울에
등 떠밀려 가는 늦은 가을
가을이 깔아놓은
낙엽 카펫을 밟으며
꼬불꼬불한 산길을 오른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터벅 터벅 내딛는 걸음에
바스락 바스락 낙엽이 아프단다.
전원마을에서 도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고고~~
임도에서 띠지를 보고 바로 올라섰는데 산경표에선 알바라고 떠 거시키했는데
임도를 좀 더 따라가다 올라서는 길이 있는듯 합니다.
나중에 함류하니...
걍 가셔도 ~~
처음으로 산악회에 오셨다는데 처음엔 다른분들의 속도에 좀 힘들어 하시네요.
이곳이 임도를 벗어난 후 합류되는 지점,
어디로 오셔도 ~~
운해.
이 한장의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오늘의 산행을 말해줍니다.
오고가며 사진봉사도 열심이신 산귀신형님.
미끄러운 암릉을 만나고
꼭 독수리 머리처럼....ㅋ
눈이 살며시 내려앉은 바위뒤로 어느 마루금인지 구름에 떠 다니네요.
돗대봉 정상에서 조망
입산금지란 안내문인데, 거의 비탈인데 이런걸,....ㅋㅋ
누군가의 추억인지...
첫 산행이시라는 송이송이님과 깡따님부부
첨엔 좀 힘들어 하셨지만 나중에 잘 넘어가시네요.
아마 얼마간 더 지나시면 선수가 될듯 합니다.
저보고 반팔이라고 뭐라 하시던데 이분은 민소매입니다....ㅋㅋㅋ
체력~
짱.
A코스 일일대장으로 고생하신 무주상님
태고사로 이어지는 산행로에 안내문
태고사의 전경
미끄러워 오르는건 힘들어도,
오르고 나면 이렇게~~~~^^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라마스떼님
이분도 사진에 조망구경에 행복한 하루를~~
다음에 찬찬히 함께 산행해 보고 싶네요...ㅋㅋ
갯버들님
한분의 진사이시자 산행인이신데 오늘 멋진 사진을 많이 찍으셨네요.
이 형님도 나중에 함 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