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完)

금남정맥 6차 용화사~큰서문다리재(용천재)~계룡산~만학골재(5차 미진행구간 땜방산행) 16.05.29

byun4do 2016. 5. 30. 15:59

 

산행지: 낙남정맥 6차 용화사~큰서문다리재(용천재)~계룡산~수정봉~만학골재

(5차 산행중 미진행구간 땜방산행)

일   시: 2016년 5월 29일                                                                              

                거   리: 10.28km(트랭글 기준)                                                                                      

 

들머리: 양화리(충남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 317-1번지 일원)    

날머리: 만학골재(충남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454-7번지 일원) 

 

시간대별 진행

09:03 - 들머리 도착 => 09:10 - 산행시작 => 09:19 - 마애불 => 09:36 - 큰서문다리재 =>

09:44 - 446봉 => 10:23 - 암릉 합류지점 => 10:40 - 계룡산 천황봉 천단 => 11:12 - 참호, 정맥합류 =>

11:29 - 쌀개봉 => 11:45 - 관음봉고개 => 11:51 - 관음봉 => 12:11 - 자연성릉 =>

12:24 - 삼불봉갈림길 => 12:31 - 삼불봉 => 12:53 - 삼불봉갈림길 => 12:59 - 금잔디고개 =>

13:03 - 수정봉 => 13:35 - 612봉 => 14:17 - 만학골재 => 14:18 - 콘박(산행종료)

=> 16:10 - 갑사 탈출조 픽업

 

총 산행시간 -- 5시간 07분

산행시간  -- 4시간 18분

휴식시간  -- 49분         

 

산행후기

아쉽지만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습니다.

천단과 인연이 안되 그동안 못가봤는데 이번에는 성공을 했지만 절반의 성공입니다.

카메라 사진을 다 지웠으니....

참고로 천단에 가시려거든 조용히 언능 다녀 오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얼마 안되는 거리라 당일 산행으로 진행을 했고 덥긴했어도 조망은 좋았습니다.

계룡산까지 계속 올라치고 뒤로는 능선에 좀 오르내리긴 했지만 수월했고,

오늘 산행의 백미는 국공의 단속으로 인해서 쇼를 했다는 것입니다.

전 계룡산 이후부터는 홀로 산행을 해서 단속요원을 피하기 쉬웠는데

본진은 아무래도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하니 단속에 걸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인증샷을 남기려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ㅋㅋㅋ

 

 

 

 

 

 

 

이번엔 신갈에서 승차를 하려고 하는데 주차장장도 넓고 장소는 좋네요.

 

신갈버스정류장

 

요번엔 25인승 버스입니다만 역시 승차감은....ㅠㅠ

 

들머리인 용화사 입구에 오디나무에서 아침을? 해결하네요...ㅋ

전주보다는 많이 달아졌습니다.

 

맛있는 오디

 

아래쪽 철문을 닫아 놓아서 이번엔 연화당 내부로 우틀합니다.

 

연화당입니다.

이곳엔 길을 따라서 온통 굿집이 엄청 많습니다.

여기도 무엇을 하려는지 부산합니다.

 

우틀해서 계단을 내려서 진행

 

전에 하산했던 길과 합류합니다.

 

조금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길이 있는데 요기 마애불로 옵니다.

좌,우측 아무대로나 오셔도 길은 합류됩니다.

 

 

 

 

 

큰서무다리재에 도착

 

꼭 토끼같아요.

 

계속된 오름을 올라 전에 계룡산 암릉코스로 오다가 길을 찾아 합류한 바위입니다.

이걸 걍 내려왔으니....ㅋ

 

반가운 띠지도 있네요.

 

천단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파노라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남아있어 다행입니다.

 

예전에는 철탑이 있었으나 2003년 5월 철거하고 지금의 안내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부뜰이형님이 찍으신거 저도 퍼왔습니당....ㅋ

 

사진으로 찍었으나 삭제당하고 퍼 왔어요,

 

 

멋지지요...

 

형님하고 둘이서 올라와 사진을 다 찍었는데 다른분들 사진을 좀 찍어준다고 기다렸습니다.

저희 일행이 처음이라 조용히 사진을 찍었다면 괘안했을텐데 너무 소란스러워

군인들이 올라오네요. 덕분에 카메라에 찍었던 사진은 이게 다 입니다.

솔직히 이번처럼 기운빠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단속에 걸리는 것보다 더~~~

네번째 천단을 보려 산행을 했다가 올라왔는데....

솔직히 뒤로는 산행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그저 완주에 목적이있을뿐,

이런 경험도 처음입니다....ㅠ

 

동학의 일파인 천진교에서 세운 산제단과 백호할머니 제단

 

참호에서 다시 정맥길로 합류합니다.

가야 할 쌀개봉이 보이네요.

 

돌아 본 계룡산 천단과 안테나 기지,

그런데 소란스럽습니다.

다른 산행팀이 또 올라왔네요, 저희가 떠나고 군인들이 그냥 남아있는데 올라왔으니

그 분들도 사진은 못찍고 구경만 하겠네요.

 

 

 

 

 

 

 

 

이름을 통천문이라....ㅋ

 

쌀개봉 정상이라 올라왔는데 암것두 없습니다.

 

진행 할 마루금이 있습니다.

 

동학사도 보이고

 

 

관음봉 앞 비탐방 단속구간앞에서

혼자 산행을 하던 중 살짝보니 단속요원이 없네요,

 

 

관음봉안내판

 

두고두고 아쉬운 계룡산 천단과 쌀개봉....

 

관음봉정상안내석

 

글씨가 잘 보이시나요?

 

다시 설명하면

왼쪽부터 금잔디고개가 숨어있고 다음 삼불봉, 능선이 내려앉는 곳에 장군봉 이곳도 암릉이 좋지요.

맨 뒤가 갑하산이고 아래 동학사와 멀리 대전유성도

 

멀리 도덕봉, 황적봉, 금수봉, 백운봉, 관암산까지....

 

마지막으로 쌀개봉까지.

 

자연성릉이 보이네요.

오히려 겨울철에 더 암릉이 선명해 멋진것 같네요.

 

 

정말 멋진 소나무입니다...ㅋ

 

 

지나 온 마루금

 

자연성능안내판

 

정맥길은 아니지만 삼불봉에 다녀옵니다.

 

 

 

 

삼불봉정상안내석

사람이 없을때 찍으려 20여분을 기다렸지만....ㅠㅠ

 

다시 삼불봉갈림길에 당도하고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금잔디고개안내판

 

금잔디고개 헬기장

앞으로 국공직원들이 벤치에 칠을 하고있습니다.

잠시 살펴보다 금지안내판 쪽으로 살금살금....ㅋ

잽싸게 한눈을 파는 사이에 올라갑니다.

 

수정봉에 올라서 배도 출출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요기가 612봉인것 같습니다.

 

계룡면 중장리쪽 계룡저수지

 

요기선 좌틀하고

 

또 좌틀

 

만학골재로 내려서기 전에 단속플랜카드

 

앞으로 전에 내려왔던 294봉이 보이고

 

 

만학골재에 철조망과 차량이 있는데 단속요원입니다.

살금살금 내려가 보니 차안에 있는데 아무리 그늘이지만 그 더위에 창문만 살짝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 내려가 보고 사람이 있길래 다시 올라가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691국도

 

절개지를 따라서 하산합니다.

 

돌아 본 만학골재

 

전 주에 쉬었던 휴게소 콘박에 도착하고

 

 

콘박뒤 저수지

먼저 내려온 김에 콘박내 화장실을 통째로 빌려 샤워을 하는데 정말 시원합니다....ㅋㅋ

그래도 이런 호사를 정말 느긋하게 즐기고,

 

문제의 만학골재와 안내판

 

요기가 다 내려왔다 단속요원이 있어서 빽도한 철조망

 

내친김에 전에 내려서다 단속때문에 우회한 곳까지 다시 올라가 봅니다.

 

마지막 산행까지 마치고 내려서는데 국공단속차량이 또 옵니다.

오늘 이곳에 차량이 세번째 옵니다.....ㅠㅠ

절 흘끔 보고 가는데 슬리퍼 차림으로 산행을 했으니 그냥 지나치네요....ㅋ

그렇게 기다리다 혹시나 해서 팀장님께 전화를 했더니 금잔디고개에서 국공요원이 따라 붙었고

만학골재에서 기다리고 해서 진행이 여의치않아 갑사로  하산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 완전 쑈를 합니다.

일부 회원은 무사히 하산하고 부뜰이형님 내외분이 연락이 안되서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이도 단속에 안 걸리고 무사히 하산을 합니다.

허기를 막걸리 한잔으로 해결하고 갑사로 하산한 회원님들을 픽업하러 갑니다.

 

갑사입구에서 대기중인 회원님들

 

마지막 단속차량인데 제가 픽업을 위해서 콘박에서 버스를 움직일때 지나쳐 갔는데 또 따라왔습니다.

띠지까지 강제로 뗘가고 말씀도 험악하게 하시네요.

우리가 무슨 죄를 지으려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산행을 하기 위함인데

아무리 직업관이 투철하시다 해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뒷풀이 잔치국수.

전 처음에 육수가 좀 이상타했는데 나중에 이해가 됐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한국분이고 부인이 베트남분이네요, 거기에 장인 장모까지 모두 계시고

아마도 베트남식 고명과 양념인듯 합니다만 암튼 잘 먹었습니다.

 

요분이 어머님.

 

아버지와 부인....ㅋ

말은 좀 서투르지만 정감있게 대하시네요.

건강히 돈 마이 버시길~~

 

무쟈게 짖어대던 강쥐.

그래도 옆에 다가가니 얼마나 반갑다고 할터대는지....ㅋㅋ

 

조형물과 항아리가 정답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반포대교, 분수도 나오고,

 

이건 뭐라더라 새빛둥둥섬이랬나?

 

 

이렇게 어렵시리 천단엘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다 지워지고 단속에 걸리고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겠네요.

다시 사진을 찍으려 함 더 다녀와야 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