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完)

낙남정맥 6차 배곡고개~새터재 15.10.11 -1

byun4do 2015. 10. 12. 11:34

추석연휴로 많은 회원들의 참석이 불투명해서 한달만에 낙남정맥을 이어 갑니다.

혼자의 생각은 매 주 가도 좋겠는데 암튼 빡신 구간이란 평이 많은데 고생 좀 해야 겠지요.

전체적으로 비알이 많고 잡목이 무성해서 쉼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싸다구며 목, 팔 등에 훈장이 남았습니다.

거리상으론 약 24km 정도인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암튼 오랜만에 땀 좀 제대로 뺐습니다.

날씨는 예보상 비가 좀 올 수도 있을것이라 했지만 도착부터 환한 하늘이 반겨주고

선선한 바람으로 산행엔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산행로에 워낙 잡목이 많아서 조망은 별것이 없었지만,

천왕산(지도상엔 무량산)부터 백운산까지의 조망은 좋았네요.

 

지난번 하산길을 확인하고 준비를 하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조금 생소합니다.

배곡고개에서 비알을 올라쳐 370봉을 지나 다시 급경사를 내려서면 추계재이고,

대곡산까지 다시 비알을 올라서고 다시 화리치로 그리고 이번 구간의 최고봉이지만

낙남에서 살짝 벗어난 무량산(천왕산)으로 올라섭니다.

천왕산은 신낙남정맥의 중간지점이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무량산부터는 전망이 좋은 곳이 많아서 쉬엄쉬엄 걷다보면 백운산을 지나 장전고개로

내려서고 다시 오름을 시작해 몇번의 철탑을 지나 떡고개로 내려섰다 덕산에 당도하고

다시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해 봉광산에 오릅니다만 이곳도

비알이 장난이 아니고 보통 재는 산과산 사이에 있는데 봉광산 앞 탕근재는

산 정상이 재란 이름이 붙었으니 이상하네요.

배치고개를 지나면서부터는 다리가 후들후들 에고 죽는줄 알았습니다....ㅋ

앞 천왕산엔 신낙남정맥의 중간지점이란 안내판이 있고 이곳 배치고개엔

그냥 낙남정맥의 중간지점이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참 이번 구간도 정말 잡목이 많아서 힘들었고 비알도 장난이 아니고,

하지만 낙남정맥의 반을 지나왔습니다.

6회차인데 아직 8회가 더 남았으니 갈 길이 멉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 배곡고개에 버스가 도착하고

 

예보엔 비가 있었는데 다행이도 날이 정말 좋습니다.

 

한달만에 보는 회원님들, 방가운 얼굴들입니다.

 

하늘엔 온통 별님들인데 아쉽게도 사진엔 이렇습니다....ㅠ

 

지난 회차의 날머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잡목과 비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첫 봉우리 천황산

 

넘어넘어 길이 이렇습니다.....ㅋ

 

 

370봉

 

이번엔 수구리....ㅋ

 

 

 

 

추계재

 

이정표를 따라서 도로를 좀 올라갑니다.

 

요 방향표지판에서 다시 등로로....

 

 

다시 넘고넘고,

 

묘지를 이렇게 휀스로 막았습니다.

 

 

다시 넘고넘고....ㅋㅋ

 

묘지 앞 경광등이 아마도 멧돼지를 쫓는 것 같습니다.

계속 번쩍이는게....

 

 

 

대곡산에서 몇분의 인증샷

 

 

 

대곡산정상안내판

이곳까지 들머리에서 한참을 올라섭니다........ㅋ

 

 

 

 

 

사고로 무릅이 않좋은데도 열심히 산행하시는 김대장님.

 

 

일출이 가까워 지고, 하늘이 참 아름답지요?

 

고성군 대가면 일대의 야경

 

 

내려서는 길이 철조망으로 좀 힘듭니다.

 

 

철조망을 끼고 우회전 후 다시 산행로를 들어야 하는데 살짝 놓쳐서 조금 돌아 갑니다.

 

 

 

숲이 참 좋습니다.

이런 곳에선 좀 쉬어야 하는데....ㅋ

 

얼마나 잡목이 많은지....ㅠ

 

화리치에 당도해서

 

화리치안내판,

지도에 무량산을 이곳에선 천왕산으로 표기하네요.

 

 

 

무량산 전 조망터

 

무량산(천왕산) 인증샷

 

 

 

 

 

 

 

 

 

천왕산정상석

 

 

 

 

 

 

요분이 젤 좋아합니다...ㅋ

 

 

 

선두대장님의 컨디션으로 오늘은 후미대장님이 선두에서 함께....

 

 

무량산 전까지는 어둠에 잡목에 조망이 좋지 않았으나 여긴 참 좋습니다.

남해 바다도 잘 보이고,

 

이곳은 신낙남정맥의 중간지점이란 안내판도 있고,

 

하늘이 많고 구름도 좋고 바람 시원하니 남해바다가 더 가깝네요.

 

지나온 마루금도 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