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8차 후동고개~안흥진 15.07.19 -2
먼저 도착하신 선두에선 자릴펴고 전에 역시 막걸리 한잔........ㅋㅋ
급하신 분들은 해수욕을 벌써 하셨다는데~~^^
기념으로 다시 사진 한장을....
배꼽보이시네요..ㅋ
대장님이 만드신 플랜카드는 중국어도 있습니다....ㅋ
해수욕장을 벗어나 다시 등로로.
폐가도 지나고
빨래줄도 아니고 띠지가 엄청나네요, 모두 기념으로 걸으셨겠죠.ㅎ
127봉에 도착해서, 낮아도 땀 좀 흘렸습니다.
근데 너무 인상을 쓰네...ㅋ
127봉 안내판
모두 싱글벙글, 웃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간 고생한 스틱과 발님들....ㅋ
안흥진에 내려서기 직전 팔각정.
신진대교가 보이나 너무 빛이 많네요.
돌섬도 한장.
다시 기념사진 한장
좌측 방파제쪽은 예전엔 바다였는데 간척을 해서 지금은 골프장으로 사용하네요.
지혼자 움직이는 차량입니다....ㅎ
골프장과 지령산이,
안흥진포구
마지막 입구인데 철문이 굳건히 닫혀있어 부득이 담을 탑니다.
대단한 형님이십니다.
불편하신 데도 움직임과 순발력이 저보다도 좋습니다.
전생에 공주님이셨나 봅니다.
아랫것의 등짝을 살짝 즈려밟고 내려서시는 모습이....ㅋ
이렇게해서 모든 산행이 끝이 났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금북정맥을 마치고 서로 기쁨을 나눕니다.
그간의 고생과 수고가 다시 일상에서의 엄청난 에너지로 화하길 기대합니다.
저에게도 역시....
다시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함 더
뒷풀이 식당에 당도해서,
근데 이 전에 해수탕에서 모두 시원하게 알탕을 즐겼습니다.
냉탕에서 서로 재미있게 물장난도 하고 아마도 동네아저씬 뭔 어른들이 하고 거시키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산행의 피곤이 싹 가시는 시간이었네요.
대장님께서 쏘셨다나 뭐라나,
암튼 감사합니다....^^
뒷풀이 식당
역시 포구엔 배와 갈매기가 있어야.
마무리 종산식겸(?) 인증서 받기
식당에서 근무하시는 분인데 중국인이시라는데 대장님의 중국어에 같이 즐거워 합니다.
완주증서 시상식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땀을 흘리며 올랐던 산이 몇개인지 모르겠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금북정맥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간 함께 하셨던 여러분들과 정도들고 아쉽움도 있지만 하나의 산을 넘었다는 기쁨도 있네요.
이젠 남아있는 다른 산들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그 길목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을런지 모릅니다만,
설혹 그 인연이 이곳에서 끝이 난다고 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게 산행을 이어가시는 모습 기대합니다.
가을여행
용혜원
가을 속으로
가을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저마다 색깔로
물들어가는
나뭇잎새들의 손짓을
따라 갔습니다.
찬란했던
여름을 잊고자
마지막 잎새 하나까지
떠나가는 계절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나의 연인아
우리도 언제가는
떠나가야 하는
시간들이 오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이 땅에서
고별의 시간이 올 때까지
우리들의 사랑 노래를
우리들의 색깔로 부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