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完)

낙동정맥 7차 효동치(909번 국도)~사룡산~단석산~OK그린청소년수련원 17.02.05 -1

byun4do 2017. 2. 6. 09:27

 

겨울산행인줄 알고 갔는데 가을산행이었습니다....ㅋㅋㅋ

날씨는 포근해서 좋았는데 일출때까지 이슬비가 계속이었고

등로는 첨부터 시작을 죽음으로 몰아가더니 비알이 많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고 넘었네요.

안개와 어둠 그리고 잡목으로 조망은 별로였고,

국립공원이라 그런가 단석산은 잘 관리가 된 것 같으나,  전까진 잡목도 많고....

하지만 미리 가을을 듬뿍 느끼고 온 하루였습니다.

 

 

 

 

 

 

 

 

 

들머리 효동치에 당도해서

 

기온은 괘안한데 빗님이 오시네요,

눈이면 좋을텐데 많지는 않지만 비입니다.

 

 

들머리 산행안내판

 

철탑을 두개 넘어가고,

 

천촌리갈림길안내판

 

요까진 거의 능선같은 순한 길이었는데,

이제부터 땀을 좀 내야겠지요.

 

495봉.

효동치에서 사룡산을 오르는 길은 무쟈게 비알입니다.

일단 한숨을 이곳에서 쉬어갑니다.

 

용계리갈림길안내판.

사룡산능선을 따라 우측은 영천시, 좌측은 경주시입니다.

 

비알이 계속되고,

 

밀양기맥분기점안내판.

저희는 부산성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지만 사룡산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곳엔 이리저리로 등로가 많습니다.

 

사룡산정상입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힘 꽤나 들었을 겁니다....ㅠㅠ

 

사룡산정상안내석.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리, 영천시 북안면 당리,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에 걸쳐 있는 해발 685m의 산으로,

서쪽으로 구룡산, 남쪽으로 장륙산, 정족산과 이어져 있으며,

주봉과 더불어 시루봉, 문방봉, 조래봉으로 연결되어 있고

옛날 용 네마리가 승천한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정상석이 3개인데 하나는 시청에서 하나는 영천산악회에서 나머진?

안개가 심해서 사진 찍기도 힘드네요.

 

 

멧돼지가 많은가 봅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물건을 소음발생을 위해서 달아 놓았네요. 

 

 

 

20여분만에 다시 갈림길로 들어섰습니다.

계속 정맥을 이어갑니다.

 

잠시 내려서니 건물이 나오기에 이렇게 높은 곳에 왠 건물?...

그런데,

 

좋은 임도로 직진하면 알바임다. 건물 앞 좌측 양봉통을 지나서 고고~

 

이상한 모양의 건축물도 있고,

나중에 보니 원형의 상부에 무슨 비석같은게 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곳은 특정 종교를 따르지 않고 여러가지 다양하게 믿는 분들이 자유롭게 계시다 보니

아마도 천도교?

뭐 그런게 아닌지....

 

 

 

불망비라고 해서 옆 길을 만드신 박군수님인가 했더니 인터넷을 살펴보니

월성군수였던 분을 기리는 글씨가 있었네요.

 

 

비를 피하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생식마을 안내판.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불로 조리안하고 고기나 생선도 안먹고 오로지 생야채나 곡식등만을 먹는다고 합니다.

혹 기독교의 거시키인가 했는데 안내에는 모든 종교에 상관없이 지낸다고 하네요.

 

첨 보고서 이건 몰까 했는데 생식마을이라 생식만을 하다보니 산의 약초나 독초등을 연구하기 위해서

있다고 하는데 이 방면엔 거의 전문가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문을 지나 바로 좌측의 임도에서 등로로....

 

마을을 통과 후 비알을 내려 섭니다.

 

숲재(숙재).

우라생식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경주 서면 천촌리와 청도 운문면 우라리를 넘는 고개로 2차선 909번 국도,

숙재(淑嶺.숙령)로 표기된 지도가 있지만 숲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쑥이 많이 난다는 뜻에서 '쑥재'라 한 건지, 땔감인 숯과 관련해 '숯재'라 한 건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인근 주민들은 숲재라 하지 않고 숙재라 부른다.

고지대인 우라리에서 높이가 낮은 야화리 쪽으로 숙였다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천촌리의 숙골과 숙곡지란 저수지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숲재에 있는 생식마을 안내석.

 

숲재에서 우측의 기원정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서,

 

임도를 따라서 올라오다 등로로 들어가는데 임도를 따라가도 기원정사로 좀 더 시간이 걸릴뿐 합류됩니다.

 

임도에서 다시 우측 등로로,

 

새벽녘이라 인적은 없고 요란히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만 가득합니다.

 

 

기원정사 앞 등로안내판

 

철조망을 지나고

곳곳에 철조망과 안내글이 있는데 아마도 각종 나물등을 재배해서 그런것 같네요.

 

부산정상안내판

근처에 부산성이 있는데 아마도 그래서 이렇게 붙여 놓으신게 아닌지....

 

하늘도 밝아오고,

 

날이 밝았다면 조망이 더 좋았을텐데,

 

 

부산성이 지도에도 나오던데 옛날엔 근처에 산성이 많았었나 봅니다.

 

 

헬기장에서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청천봉(751) 산불감시초소.

 

일부는 이곳에서 아침을...

 

아마도 산불감시초소에 계시는 분께서 만든듯한데 돌로 개집까지,

보기보다 사납게 짖어댑니다.

 

오늘 조망중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아침부터 시끄러운 중장비 소리가 계속 났는데 이곳 체석장에서 난 소리였네요.

 

독고불재에 당도하고

 

글램핑장입니다.

 

캠핑장 안으로해서 매점 왼쪽으로 가도 되고, 아예 전기철조망을 따라서 직진도 되고,

 

매점도 있고,

 

시기적으론 상고대나 눈꽃이어 하는데,

 

651봉정상안내판